‘영국 선수 유일한 희망’ 카메론 노리, 통산 2번째 윔블던 8강행 작성일 07-07 1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07/0000011165_001_20250707085208750.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코트 위에 드러누운 노리블던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코트 위에 드러누운 노리</em></span><br><br></div>카메론 노리(61위)가 생애 두 번째로 윔블던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영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br><br>노리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서 니콜라스 자리(칠레, 143위)와 4시간 30분의 혈투 끝에 6-3 7-6(4) 6-7(7) 6-7(5) 6-3으로 승리했다.<br><br>노리는 타이브레이크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 자리의 실력을 인정 하면서 “그가 끝까지 버텼지만, 나는 계속 서브를 잘 넣었다.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관중들이 나를 끝까지 이끌어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번 승리로 노리는 앤디 머레이, 팀 헨먼, 로저 테일러에 이어 영국 남자 선수 중 역대 네 번째로 2번 이상 윔블던 8강에 진출한 선수로 기록됐다.<br><br>노리는 자국 동료 소네이 카르탈(51위)과 함께 각각 남녀 단식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카르탈은 1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21위)를 제압하는 등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16강에 오르며 활약했는데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를 넘지 못하며 탈락했다. <br><br>영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노리는 “올해 초에는 자신감 때문에 힘들었는데, 테니스를 더 즐기고 싶고, 그렇게 하고 있다. 승리는 보너스지만, 중요한 건 즐기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또 8강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br><br>노리는 서브에이스 46개를 포함해 총 103개의 위너를 터뜨린 자리를 상대로 집념의 승리를 거뒀다. 자리의 1/3 수준인 36개의 위너 밖에 기록하지 못한 노리지만 실수를 줄인 안정적인 플레이로 언포스드에러를 26개(자리 71개)로 크게 줄이며 5세트 승리를 완성했다.<br><br>자리는 이번 대회에서 톱10 홀게르 루네(덴마크)를 비롯해 떠오르는 신예 선수들인 러너 티엔(미국), 주앙 폰세카(브라질) 등을 모두 제압했다. 하지만 4시간이 넘는 풀세트 접전에서 체력적인 한계를 노출하며 생애 첫 윔블던 8강 진출은 놓치고 말았다.<br><br>노리는 8강에서 윔블던 3연패에 도전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를 만난다. 우승 후보 1순위를 상대로 노리가 승리할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br><br>다만, 노리는 알카라스에게 상대 전적 2승 4패로 두 번의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신시내티 마스터스와 2023년 리우오픈에서 각 1승을 거뒀다. 잔디 코트에서는 첫 맞대결이다.<br><br>머레이 이후 윔블던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노리가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전소미, 오늘(7일) ‘엑스트라’ 컴백 07-07 다음 한 차원 더 노련해진 스롱 피아비 통산 8승…“당구에 전념할 환경 됐다”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