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스롱과 평행이론?' 조재호, 3승-2승-무관 이어 동반 우승 시나리오 쓰나 작성일 07-07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7/0004042041_001_20250707093413011.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당구 국내 선수 간판 조재호. PBA</em></span><br>'슈퍼맨'이 이번에는 날아오를 수 있을까. 조재호(NH농협카드)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처럼 지난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딛고 우승을 정조준한다.<br><br>조재호는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남자부 8강전에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눌렀다. 풀 세트 접전 끝에 3 대 2로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br><br>1년 4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재호는 2023-24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정상 등극 이후 우승이 없었다.<br><br>지난 시즌 조재호는 무관에 그치며 2년 연속 PBA 남자부 대상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역시 2년 연속 왕중왕전 우승 기록을 세웠던 조재호는 지난 시즌 8차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야 처음 결승에 올랐지만 조건휘(SK렌터카)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는 1회전 탈락의 충격까지 안았다.<br><br>절치부심한 조재호는 2차 투어에서 달라졌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르며 토종의 자존심을 세웠다.<br><br>조재호는 이날 난적 차파크를 넘었다. 1세트를 6 대 15(7이닝)로 내줐지만 2세트를 15 대 11(7이닝), 3세트를 15 대 6(8이닝)로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차파크도 4세트 15 대 12(7이닝)로 가져갔지만 조재호가 마지막 5세트를 11 대 2(6이닝)로 완승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7/0004042041_002_20250707093413083.jpg" alt="" /><em class="img_desc">2022-23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에서 동반 우승한 스롱과 조재호. PBA</em></span><br><br>사실 조재호는 여자부 스롱과 묘하게 행보가 비슷하다. 2022-23시즌 둘은 나란히 개막전과 정규 최종 투어, 왕중왕전까지 동반 우승하며 PBA 남녀부 대상을 거머쥐었다. 다음 시즌에도 비록 대회는 달랐으나 나란히 2번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에는 또 나란히 무관에 그쳤다.<br><br>이런 가운데 스롱은 전날 여자부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절친 김보라를 4 대 1로 누르고 13개 대회, 1년 5개월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평행이론이 이어진다면 조재호도 이번 대회 우승할 차례다.<br><br>하지만 4강전은 물론 결승에 진출한다면 상대는 만만치 않다. 조재호의 절친 강동궁(SK렌터카)를 16강전에서 꺾은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가 슈퍼맨과 4강전을 치른다. 레펀스는 8강전에서도 쩐득민(베트남·하림)에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5세트를 내리 따내는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7/0004042041_003_20250707093413127.jpg" alt="" /><em class="img_desc">조재호와 4강에서 격돌하는 레펀스. PBA</em></span><br><br>또 다른 4강 대진은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대결이다. 마르티네스와 체네트는 각각 이상대(휴온스)와 김준태(하림)를 3 대 0으로 완파했다.<br><br>7일 낮 12시에는 마르티네스-체네트, 오후 3시 조재호-레펀스가 4강전을 펼친다. 승자는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결승에서 격돌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어느 별에서 왔을까…세번째 성간 천체 발견 07-07 다음 한국마사회 말과 문화로 잇는 한일우정…한일승마대회 개최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