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포르투 3쿠션 당구 월드컵 정상 '통산 2승'.. 15개월 만에 '세계 1위 재탈환' 작성일 07-07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07/0005344304_001_2025070709421923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조명우(서울시청)가 두 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를 재탈환했다. <br><br>조명우는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제레미 뷰리(프랑스, 세계랭킹 9위)를 50-34(23이닝)로 꺾었다.<br><br>이로써 지난 2022년 12월 이집트에서 열린 샤름엘셰이크 월드컵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꺾으며 세계 첫 정상에 섰던 조명우는 2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br><br>지난해 왕중왕 대회 격인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조명우는 지난해 포르투 월드컵 결승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내준 아쉬움을 뷰리를 상대로 털어냈다. <br><br>2연속 포르투 결승에 오른 조명우는 1, 2이닝을 공타로 날려 불안하게 시작했다. 6이닝까지 11-8로 추격한 조명우는 8이닝부터 20이닝까지 계속 득점을 뽑아내며 뷰리를 압박했다. <br><br>특히 조명우는 12이닝에 3점을 쳐 23-20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17이닝과 18이닝에서 5점씩을 더해 38-25로 점수를 벌렸다. 조명우는 20이닝에 8점을 더해 49-31로 승부를 굳혔고 23이닝째 마지막 득점을 채워 넣었다.<br><br>조명우는 이날 우승과 함께 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 2023년 10월 30일 네덜란드 베겔 월드컵 이후 1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다시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07/0005344304_002_2025070709421924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br><br>이에 대한당구연맹은 "조명우 선수의 이번 쾌거는 대한민국 당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킨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연맹은 앞으로도 조명우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 기량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훈련 지원, 국제대회 파견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br><br>한편 조명우 선수는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2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열리는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대회로, 조명우 선수의 출전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br><br>/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제 우승하지 못하는 선수가 됐나’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김가영 넘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1년 5개월 만에 정상 07-07 다음 '오징어 게임3', 9일째 글로벌 정상…93→89개국서 1위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