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승하지 못하는 선수가 됐나’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김가영 넘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1년 5개월 만에 정상 작성일 07-07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7/0001051726_001_20250707094218435.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1년 5개월 만에 프로당구 여자부 LPBA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br><br>스롱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라를 세트 점수 4-1(11-2 3-11 11-10 11-10 11-2)로 눌렀다. 이로써 스롱은 2023~2024시즌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511일 만에 개인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스롱은 김가영(15회)에 이은 프로당구 최다승 2위에 랭크돼 있다.<br><br>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스롱은 김가영(7억2180만원)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상금 3억원(3억2282만원)을 돌파했다. 스롱은 준겴응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김가영은 넘었다. 그러면서 스롱은 2023~24시즌 9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결승행에 성공했다.<br><br>스롱은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에서 18이닝 장기전 끝에 11-10으로 승리하며 치고 나갔다. 4세트에서는 5-10으로 끌려가다가 11-10(16이닝)으로 뒤집었고, 5세트는 11-2로 압도적인 점수 차를 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br><br>스롱은 “한동안 우승하지 못해 불안한 마음이 컸다. ‘이제 우승하지 못하는 선수가 됐나’라는 걱정도 있었다”면서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이제 당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이번 우승을 통해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앞으로 계속 우승하도록 경기를 즐기고 재미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07/0001051726_002_20250707094218530.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오른쪽)과 김보라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이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김보라는 39개 대회 만에 프로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스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애버리지 2.500을 찍은 김가영이 받았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10일부터 나흘간 ‘제53회 한일 승마대회’ 개최 07-07 다음 조명우, 포르투 3쿠션 당구 월드컵 정상 '통산 2승'.. 15개월 만에 '세계 1위 재탈환'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