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탈환!' 韓 3쿠션 국가대표 조명우,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통산 2번째 정상 우뚝 작성일 07-07 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54_001_20250707094007361.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당구월드컵 정상에 우뚝 섰다.<br><br>'대한민국 3쿠션 국가대표' 조명우는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제레미 뷰리(프랑스, 세계랭킹 9위)를 상대로 50:34(23이닝)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br><br>조명우는 지난해 포르투 월드컵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2024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에 오른 그는 다시 포르투에 돌아왔다.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포르투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 조명우의 결승전은 전 세계 당구 팬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br><br>조명우와 제레미 뷰리의 결승전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10이닝까지 제레미 뷰리가 자신만의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두 차례 5점 하이런을 기록해 리드를 잡았다. 조명우는 11이닝에서 3점을 올려 동점을 만든 뒤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후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4이닝에는 26:22로 앞서며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br><br>후반전에는 조명우의 완벽한 흐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뷰리가 공타와 단타에 그치는 사이, 조명우는 2이닝 연속 5점과 20이닝에서 8점 하이런을 기록했다. 이어 13이닝 연속 득점에 힘입어 23이닝 만에 50:34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54_002_20250707094007413.jpg" alt="" /></span></div><br><br>조명우는 '2022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월드컵 정상에 복귀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 2023년 10월 30일 네덜란드 베겔 월드컵 이후 1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다시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br><br>대한당구연맹은 "조명우 선수의 이번 쾌거는 대한민국 당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킨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연맹은 앞으로도 조명우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 기량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훈련 지원, 국제대회 파견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br><br>한편 조명우 선수는 짧은 휴식 후 7월 12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열리는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대회로, 조명우 선수의 출전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br><br>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3연패 노리는 알카라스, 윔블던 8강 안착…여자 세계 1위 사발렌카도 순항 07-07 다음 한국마사회, 10일부터 나흘간 ‘제53회 한일 승마대회’ 개최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