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독주 깬' 스롱, 1년 5개월 만에 '캄보디아 특급' 부활.. LPBA 8번째 정상 작성일 07-07 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07/0005344319_001_2025070710071530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PBA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07/0005344319_002_2025070710071531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PBA 제공</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긴 침묵을 깨고 다시 정상에 섰다. <br><br>스롱은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라를 세트스코어 4-1(11-2, 3-11, 11-10, 11-10, 11-2)로 꺾었다.<br><br>이로써 스롱은 2023-24시즌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511일 만에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당구여제' 김가영(15승)에 이은 프로당구 역대 최다 우승 2위를 지켰다. 또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추가, 김가영(7억 218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3억 원(3억 2282만 원)을 돌파했다.<br><br>스롱은 1세트를 7이닝 만에 11-2(7이닝)로 따냈지만 2세트서 김보라에게 12이닝 만에 3-11로 내줬다. 스롱은 18이닝까지 가는 장기전을 펼친 끝에 3세트를 11-10으로 잡아내 다시 리드를 잡았고 4세트서 5-10으로 뒤지다 11-10(16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어 승기를 굳혔다. 여유가 생긴 스롱은 5세트 초구를 8점으로 연결했고 3이닝 만에 11-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07/0005344319_003_2025070710071533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PBA 제공</em></span><br><br>스롱은 경기 후 "한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컸다. '이제 우승을 하지 못하는 선수가 됐나'하는 걱정도 있었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이젠 당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이번 우승을 통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앞으로 계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이 경기를 즐기고,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스롱의 이번 우승은 김가영의 독주를 저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스롱은 준결승에서 김가영의 9회 연속, 통산 16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스롱은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1로 눌러 결승 진출을 막으며 스스로 정상을 밟았다. <br><br>한편 종전 최고 성적이던 8강 벽을 넘은 김보라는 39번째 대회만의 프로 데뷔 우승에 도전했으나 스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07/0005344319_004_2025070710071534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PBA 제공</em></span><br><br>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 원)'은 64강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애버리지 2.500을 기록한 김가영이 수상했다.<br><br>여자부 LPBA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최종일인 7일에는 PBA 4강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오후 12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4강 제 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조재호(NH농협카드)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전 승자는 밤 9시부터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7전 4선승제 결승전서 맞붙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07/0005344319_005_2025070710071535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PBA 제공</em></span><br><br>/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테니스협회, 폭염 속 선수 보호를 위한 ‘경기운영 안전 매뉴얼’ 시행 07-07 다음 '언슬전' 황현빈, 매니지먼트 런 전속계약 [공식]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