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239경기의 기다림' 니코 휠켄베르크, 커리어 첫 감격의 '포디움 피니쉬' 모두가 울었다! 작성일 07-07 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56_001_20250707095910203.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스테이크 F1 팀 킥 자우버 소속 니코 휠켄베르크가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영국 그랑프리에서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단연 주목받는 사건은 휠켄베르크의 포디움 피니쉬다.<br><br>휠켄베르크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실버스톤에서 펼쳐진 2025 F1 카타르 항공 영국 그랑프리에서 최종 3위로 들어오며 포디움 피니쉬에 성공했다. 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랜도 노리스(맥라렌)의 자국 그랑프리 첫 우승, 전멸한 루키들,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인한 치열한 전략 싸움 등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주인공은 휠켄베르크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56_002_20250707095910260.jpg" alt="" /></span></div><br><br>2010년 AT&T 윌리엄스에서 F1 드라이버로 데뷔한 휠켄베르크는 2024년까지 사하라 포스 인디아 포뮬러 원 팀, 르노 F1 팀, 머니그램 하스 F1 팀을 거쳐 자우버에 합류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리저브 드라이버로 차량에 탑승하며 잠시 경력이 단절될 뻔하기도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br><br>영국 그랑프리 첫 번째 퀄리파잉에서 1분 26초 574를 기록하며 19위로 일찌감치 예선을 마감한 휠켄베르크는 당연히 주목받지 못했다.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의 폴 포지션, 맥라렌과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대결 그리고 노리스, 루이스 해밀턴, 조지 러셀 세 명의 영국 드라이버의 우승 경쟁이 주 관심사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56_003_20250707095910299.jpg" alt="" /></span></div><br><br>역시 영국은 영국이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맑았던 날씨는 180도 뒤바뀌었다. 세찬 비로 인해 노면은 완전히 젖었고 경기를 시작하기 전 서킷을 한 바퀴 돌아보는 포메이션 랩을 마친 드라이버 중 절반 정도는 타이어를 교체하기도 했다. 악천후는 휠켄베르크에게 천금 같은 기회가 됐다.<br><br>단 4랩 만에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린 휠켄베르크의 녹색 전차는 멈추지 않았다. 앞 차와 벌어진 간격은 세이프티 카의 등장으로 좁혀졌고 14랩이 지나자, 그는 5위까지 올라왔다. 페라리의 해밀턴과 샤를 르끌레르와 러셀이 고전하며 뒤처졌고 휠켄베르크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56_004_20250707095910338.jpg" alt="" /></span></div><br><br>이후 베르스타펜이 미끄러지며 포인트권 밖까지 밀려났고 3위 애스턴 마틴의 랜스 스트롤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하며 3위로 우뚝 섰다. 이후 4위까지 바짝 추격한 해밀턴과 5초 가량의 격차를 유지한 채 감격의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이는 휠켄베르크 개인의 성공이 아닌 자우버 전체의 성공이다. 이를 레이스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장면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br><br>이번 결과가 더 주목받은 이유는 최근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를 떠올리게 했다는 점, 1987년생으로 37세의 나이인 노장이라는 점 그리고 데뷔한 지 무려 15년 239경기 만에 이뤄낸 포디움 피니쉬라는 사실이 합쳐져 더욱더 감동적이었다.<br><br>사진=스테이크F1팀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0년간 전 세계 '애플뮤직'서 가장 많이 들은 인기곡은? 07-07 다음 '미녀 수학선생님'의 첫 결승기, 김보라 "절 꺾은 선수가 '절친' 스롱이라 다행" [일문일답]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