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자퇴 이유 밝혔다…"한 달 만에 10kg 감량, 독기 품었다" (요정재형)[종합]

작성일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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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연습생 시절 학교를 자퇴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요정재형'에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로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리나는 가수의 꿈을 키우다 접고 승무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 언어 학원도 다녔다. 그러다 운 좋게 캐스팅이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락 중이던 SM 직원이 퇴사를 했다고 밝힌 그는 "그분이 빠르게 정리를 하셔서 제가 수중에 떠돌고 있었다. '내 길이 아니다' 하고 있는데 다른 SM 직원에게 캐스팅 연락이 왔다. 그래서 '엄마 봤지' 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며 "아빠와 같이 사옥에 가서 카메라 테스트를 봤다. (아빠는) 약간 알게 모르게 기대하신 거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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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연습생이 된 후를 회상한 카리나는 "연습생인 걸 비밀로 하고 등교하고 학교 마치면 버스나 지하철 타고 사옥가서 연습하고 아침에 등교했다"며 "그땐 춤을 처음 배워서 뚝딱거렸다. 댄스 동아리는 해봐도 기본기 이런 건 처음이라 자신이 없더라. 그래서 '회사에서 좀 더 갈고 닦겠다'고 하면서 자퇴를 했다"고 자퇴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커리큘럼이 어느 학교들 보다 좋더라. 좋은 회사의 연습생이 되고 싶어하는 게 이런 교육 환경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공부를 원하는 게 있으면 다 시켜준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카리나는 "맞는 거같다"며 "사실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지만 전 제가 메인보컬로 SM에 들어갈 줄 알았다. 학교 다닐때 친구들과 노래방 가면 노래를 잘하는 편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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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예쁜 편도 아니고 피지컬이 뛰어난 것도, 춤을 잘 추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노래를 열심히 해야겠다' 하고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닝닝이 이미 연습생이었다. 전 평가를 같이 받지도 못하고 보는 입장인데 (닝닝이) 너무 잘하더라. '와' 했다. 저는 좀 더 배우고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연습생들과 같이 연습을 할 수 없었다. 실력 차이가 너무 났다"고도 덧붙였다.
 결국 메인보컬의 춤을 접고 춤에 의지를 드러냈다는 카리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한달 간 10kg를 감량했다. 내가 비주얼적으로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게 다이어트였다. 그리고 춤 연습을 몰래 했다. 전 안 걸렸다. 그러니까 진짜 많이, 빨리 늘었다. 회사에서 좋게 봐주셔서 그 친구들과 같이 수업도 받고 안무도 배웠다"며 자신의 노력으로 가득찬 연습생 시절을 전했다. 
 정재형은 "진짜 독기로 했구나"라고 감탄했고, 카리나는 "완전이다. 뭐가 절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요정재형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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