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학생 신체 활동...운동하는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작성일 07-0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07/07/AKR20250707102238201_01_i_20250707102312968.jpg" alt="" /> 우리나라 학생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여전히 낮은 가운데, 학교 체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남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25%, 여학생은 9%에 불과하다며, 지역사회 등 학교 밖 자원과 연계해 운동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보면 대표적인 신체활동 지표인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25.1%, 여학생 8.9%에 그쳤습니다. 2022년 같은 조사에서 학생들은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는 주된 이유로 '재미있어서'(33.3%)를 가장 많이 꼽았고 '건강을 위해'(20.6%), '체중 감량을 위해'(16.4%)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구과제를 수행한 김수경 부연구위원은 "체육 교과와 스포츠 활동 활성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학교 체육만 활성화되면 학생들의 신체활동, 건강 수준 저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식의 정책은 학생 건강을 교육 당국만의 소관이라고 인식되도록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학교 내 공간·시설·인력 부족과 운동에 대한 흥미 유발 전략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학교 안팎의 다양한 환경을 청소년의 신체활동에 적합하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가 가진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가정, 지역사회 등 학교 밖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반 학생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지원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교체육 #학생신체활동 #운동부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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