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메카’ 강원 화천 플랜 실현, 전략적 육성→지역 경제 활성화 작성일 07-07 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총 54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야간 라운드 가능<br>최문순 화천군수, 파크 골프 육성에 직접 나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07/0002976275_001_20250707102007627.jpeg" alt="" /><em class="img_desc">산천어 파크골프프장 전경. ⓒ 강원도 화천군</em></span>[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파크골프 회원수는 18만 3788명(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회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인원을 고려하면 약 30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파크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추산된다.<br><br>파크골프장의 숫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지난해까지 전국에 411개의 파크골프장이 있으며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br><br>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스포츠로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br><br>먼저 파크골프는 클럽과 공을 각각 1개씩만 사용하기 때문에 장비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규칙이 간단해 초보자로 쉽게 입문이 가능하다. 또한 체력 소모가 적고 걷기 중심의 운동이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br><br>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앞 다퉈 파크 골프장 건립에 나서고 있다. 때문에 전국의 파크골프장은 어느 곳이든 저렴한 이용료로 사용 가능하다.<br><br>여러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에 사회적 교류 활동도 가능해 건강을 동반한 사교형 스포츠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br><br>전국의 지자체 중 역동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파크골프의 메카’로 불리는 강원도 화천군이다. 화천군은 4개의 전국 대회를 비롯해 총 5개 대회가 파크골퍼들에게 손짓한다. 화천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파크 골프를 토대로 지역 부흥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어가 지역 관광·경제·문화 융합 자원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07/0002976275_002_20250707102007653.jpeg" alt="" /><em class="img_desc">파크골프장 사랑나무. ⓒ 강원도 화천군</em></span><strong>육성 전략 적중한 화천군 파크골프</strong><br><br>화천군은 지난 2018년 하남면 용암리 일대에 처음으로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어 2021년에는 하남면 거례리 일대에 산천어 제1구장(18홀), 2022년에는 제2구장(18홀)을 잇따라 건설하며 총 54홀 규모의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산천어 제1구장은 조명 시설을 완비해 야간에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br><br>화천군에서는 매년 3월 전국 파크골프 시즌오픈 대회를 시작으로 6월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 9~10월에는 국내 최대 참가인원과 상금 규모(총 상금 1억 3040만원, 남녀 우승 상금 3000만원)를 자랑하는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10월~11월에는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펼쳐진다.<br><br>새롭게 신설된 ‘암유병자 전국 파크골프대회’와 ‘기저질환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 2개 대회는 파크 골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최문순 군수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대회들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07/0002976275_003_20250707102007679.jpeg" alt="" /><em class="img_desc">전국부부파크골프대회. ⓒ 강원도 화천군</em></span><strong>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새로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strong><br><br>화천군이 산천어 파크골프장 1구장을 조성한 2021년 7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1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br><br>주목할 점은 50%에 달하는 외지인 비율이다. 화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인근 지자체 주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대회가 개최되면 1~2달에 걸쳐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br><br>이들은 대회를 전후해 장기간 화천군에 머물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br><br>이에 대해 화천군 기획감사실의 김준동 홍보담당은 “파크골프대회가 열리면 참가비(예선 2만원, 결산 8만원)를 받는다. 예선 참가비의 경우 100%인 2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드리고, 결선 참가비는 지역상품권 4만원과 농특산물을 제공해드린다. 외지인들의 경우 지역상품권을 화천 군내에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이들의 발길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07/0002976275_004_20250707102007707.jpeg" alt="" /><em class="img_desc">화천 산천어 전국파크골프 페스티벌 시상식. ⓒ 강원도 화천군</em></span><strong>지역주민 저변 확대와 파크골프 기반 시설 증가</strong><br><br>화천군은 파크골프가 단순히 외지 관광객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으로 뿌리 내릴 수 있게 저변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br><br>실제로 연중 지역 각 기관단체장배 파크골프 대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으며, 2025년에는 3대가 함께 하는 파크골프 대회, 초등학생 파크골프 대회, 교직원 파크골프 대회 등을 추진해 다양한 연령층 및 직업군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br><br>이로 인해 화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파크골프 클럽만 30개에 달하고 동호인 수는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화천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내면과 간동명 일대에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준비 중이다.<br><br>김준동 홍보담당은 이와 관련해 “파크골프가 뿌리를 내리자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이 매우 좋아져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하신다. 군수님 또한 매일 새벽부터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드를 돈 뒤 출근하실 정도로 열정과 사랑이 대단하다”라고 방싯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07/0002976275_005_20250707102007736.jpeg" alt="" /><em class="img_desc">최문순 화천군수. ⓒ 강원도 화천군</em></span><strong>파크 골프와 사계관광 연계</strong><br><br>화천군은 향후 파크골프와 사계관광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br><br>이미 지역 숙박객들에게 무료 파크골프 라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파크골프와 백암산 케이블카, 파로호 평화누리로, 산소길, 토마토 축제와 산천어 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묶어 더 높은 부가가치의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br><br>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는 그 자체로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 할 만하다”라면서 “앞으로 파크골프를 통해 보다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루블료프 꺾고 윔블던 8강행…대회 18연승 질주 07-07 다음 성승민, 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2개 대회 연속 입상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