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우주의 기운이 모인다' 랜도 노리스, 오스카 피아스트리 패널티+폭우로 영국 그랑프리 제패! 커리어 첫 자국 그랑프리에서 우승 작성일 07-07 1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63_001_20250707110009866.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역시 영국에서는 영국인이 강했다.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다른 영국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본인의 커리어 첫 자국 그랑프리 우승이다. 노리스는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이어 2연속 우승이자 8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br><br>랜도 노리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실버스톤에서 펼쳐진 2025 F1 카타르 항공 영국 그랑프리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본인의 커리어 첫 자국 그랑프리 우승이 됐다. 노리스의 이번 우승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63_002_20250707110009917.jpg" alt="" /></span></div><br><br>예선전인 퀄리파잉부터 쉽지 않았다. Q1과 Q2를 무사히 통과해 Q3에 안착한 노리스는 역대급 폴 포지션 경쟁의 한 조각이 됐다. 연습 주행에서 무서운 성적으로 반전을 예고한 페라리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는 각각 5위와 6위로 밀려갔고 같은 팀인 오스카 피아스트리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경기를 시작하는 줄 알았다. Q3가 끝나기 약 2분 30초가 남은 상황, 그가 등장했다.<br><br>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은 단 한 번의 주행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리고 1분 24초 892초로 피아스트리를 0.109초 차로 따돌리는 경이로운 실력을 뽐내며 폴 포지션에 올랐다. 본 레이스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날씨가 갑작스레 흐려지더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폭우는 금방 그쳤지만, 노면 상태는 완전히 젖었다. 이는 타 드라이버에게는 대부분 악재로 작용했지만, 노리스에게는 기회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7/0002227463_003_20250707110009955.jpg" alt="" /></span></div><br><br>3위 자리를 지키며 좋은 스타트를 가져간 노리스는 뒤따라오던 페라리의 루이스 해밀턴을 잘 봉쇄하며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냈다. 1위를 달리던 베르스타펜은 약 10랩을 도는 시점,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노면 상태는 급변했고 이를 틈 타 피아스트리가 베르스타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후 11번째 랩에서 2위 자리를 두고 노리스와 베르스타펜이 배틀을 펼쳤다. 마의 구간인 '매고츠 앤 배켓츠'를 돌던 베르스타펜은 미끄러지고 말았고 노리스가 치고 나갔다.<br><br>계속해서 좁혀지지 않던 노리느와 피아스트리의 격차는 세이프티카의 등장으로 바뀌었다. 피아스트리가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규정 위반으로 10초 페널티를 받게 됐다. 이에 격차를 많이 좁힌 노리스가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br><br>사진=맥라렌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IT과학칼럼] AI·디지털 기술로 지켜나갈 철도 안전 07-07 다음 승마 대신 장애물 통과로 바뀐 근대5종…한국 간판 성승민, 월드컵 파이널 ‘은’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