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칼럼] AI·디지털 기술로 지켜나갈 철도 안전 작성일 07-07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7Pwjvc67s">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1bc6a674887d3265db529a33e2e581424e3126450e3d8c91f0188f77b84a19" dmcf-pid="QOX4bJ9Hp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d/20250707110644744pcar.jpg" data-org-width="228" dmcf-mid="6ailmZOJ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d/20250707110644744pcar.jpg" width="228"></p> </figure> <p contents-hash="df6c5af66310b6bee7869ff1cd2b795d2cc20aa21b168405dd22cc80d13dc136" dmcf-pid="xIZ8Ki2X3r" dmcf-ptype="general">2003년 192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를 야기하며, 철도안전을 사회적 문제로 부각시켰다. 대구 지하철 사고는 낙후된 소방시설과 미흡한 대응체계, 가연성 내장재 사용 등 복합 요인이 인명 피해를 증폭시킨 것으로, 이를 계기로 정부는 체계적인 철도안전관리체계 도입을 추진하게 되었다.</p> <p contents-hash="52df461a813d48904901ea987a863ab52e13df4dac07302640388f8f9a777dd6" dmcf-pid="yVilmZOJ0w" dmcf-ptype="general">2004년 철도안전법 제정으로 국가 책임의 예방 중심 정책 전환이 이루어졌고, 철도차량 및 용품에 대한 형식승인, 제작자 승인, 완성검사 등 제도가 시행되며 철도안전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차량·시설 노후화, 인력 의존 운영체계,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대형화, 철도시스템 복잡화 등으로 사고위험은 여전히 존재하며, 탈선·충돌·화재와 같은 대형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7cb526b13fbdfd943b41c6b211febbe3ea46b415c1dd93461ed88eff8e47a9a2" dmcf-pid="WfnSs5IipD" dmcf-ptype="general">최근 AI, ICT 등 4차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철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철도현장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과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p> <p contents-hash="86100c80d01f7cf44f70d8d3eddd2b23bfcf4b5f2acdb316152f7b47f786a9ff" dmcf-pid="Y4LvO1CnpE"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 중인 디지털 세이프티 체인(DSC: Digital Safety Chain)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중인 철도의 위험을 조기에 감지·예측하고, 최적 대응을 선제적으로 수행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DX는 분산된 건설, 운영, 안전 정보를 통합·자동화하고, AX는 다양한 사고 시나리오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VR 기반 훈련 시스템은 대형 사고나 열차 운전 중 돌발 상황을 반복 훈련해 반응 시간 단축과 실수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예측형 안전관리체계’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86258141f14670d679e0488c763e53489469bf75f5508d83513b1ac72acd0b8" dmcf-pid="G8oTIthLuk" dmcf-ptype="general">이처럼 현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수행 중인 철도안전 평가·예측 기술, 철도 종사자 인적오류 분석·예방 기술 등은 안전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는 기존 수동형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능동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가속화 할 것이다.</p> <p contents-hash="812688e32bbd35ee3e935775ecc84fa500cbae9d3f6ba3745a281b66a3baa44d" dmcf-pid="H6gyCFlopc" dmcf-ptype="general">이 기술들은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철도안전종합계획(2023~2027),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등과 연계되어 정책·운영·기술이 통합된 협력 기반을 형성한다. 지금은 제도와 기술이 결합된 철도안전관리의 전환기다. 국가는 철도교통에서도 AI·디지털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철도 연구기관과 운영기관·산업계는 AX·DX 기반 원천기술의 확보와 실용화를 추진해야 한다.</p> <p contents-hash="9bb1a90c588c47d0ef9edca71e8ae1d4b23ba55e7fe3e14dc91fd265466e52fa" dmcf-pid="XPaWh3SgFA" dmcf-ptype="general">또한, 이 기술들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기 위해서는 국제철도연맹(UIC), 유럽철도안전국(ERA) 등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국제 표준 반영과 글로벌 확산 전략도 마련하여야 한다. 한국이 철도안전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그 주요 기술은 국제 인증 체계와 표준화 프레임에 부합해야 하며, 글로벌 선도 국가들과의 기술 교류와 실증 협력을 통해 해외 적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p> <p contents-hash="ab46b8875347eb98f31c32af8f1ba451cebdbac17293da675968398d6fa19ba3" dmcf-pid="ZQNYl0va7j" dmcf-ptype="general">철도안전은 철도교통이 신뢰받는데 있어 핵심요소이며, 그 실현은 기술과 정책의 유기적 협력에서 출발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철도 안전기술은 철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며, 이를 정책적으로 제도화하고 국민 삶 속 안전한 이동 가치를 제공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철도는 공공 인프라로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이처럼 철도안전 기술과 정책개발의 최종 목표는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있다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할 것이다.</p> <p contents-hash="a811d616cc8c3b69029c5ef286eb838baed73face2e5e16dd7dee839d92d974c" dmcf-pid="5xjGSpTN3N" dmcf-ptype="general">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차세대 배터리 발목 잡던 문제 잡았다···KETI, 전고체전지 새 기술 개발 07-07 다음 '온 우주의 기운이 모인다' 랜도 노리스, 오스카 피아스트리 패널티+폭우로 영국 그랑프리 제패! 커리어 첫 자국 그랑프리에서 우승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