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 윔블던 8강 안착... 3연패 바짝 다가서

작성일 07-07

우승까지 3경기 남아...&#160;8강서 노리와 맞대결 여자 단식은 사발렌카, 시비옹테크 대결 될 듯<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7/0000874538_001_20250707144609919.jpg" alt=""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6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를 상대로 세트를 딴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런던= EPA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025 윔블던 8강에 안착하면서 3연패 고지까지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와 생애 첫 윔블던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도 최상의 컨디션을 내비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알카라스는 6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14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1(6-7&lt;5-7&gt; 6-3 6-4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 신네르 등 이번 대회 강력 우승 후보 3인방 중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7/0000874538_002_20250707144609959.jpg" alt=""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6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와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대회 1회전에서 '베테랑 노장' 파비오 포니니(138위·이탈리아)를 만나 뜻밖의 5세트 풀접전을 벌이며 고전하는 듯 했지만, 2회전부터는 자신의 장기인 강력한 포핸드를 바탕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승수를 쌓아나갔다. 다만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는 더블폴트(서브 두 번 연속 실패)가 20개(4경기 기준)로 조코비치(6개), 신네르(5개·이상 3경기 기준)보다 배로 많은 점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8강에선 영국의 캐머런 노리(61위)와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선 작년 US오픈 우승자인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와 카렌 카차노프(20위·러시아) 중 승자와 만난다. 올해 윔블던 우승시 2023년, 2024년에 이어 3연패다. 반대편 대진에선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순항 중이다. 둘은 8강 통과시 4강에서 결승 진출을 겨루게 된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7/0000874538_003_20250707144609993.jpg" alt="" />아리나 사발렌카가 6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여자부에선 지난해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6위·체코)와 2위 코코 고프(미국) 등이 일찍이 짐을 싸면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이가 시비옹테크(8위·폴란드)의 생애 첫 윔블던 우승 경쟁으로 모아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8강에서 살아남을 경우, 준결승에서 만난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윔블던 최고 성적이었던 준결승(2021년, 2023년)을 넘어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8강에선 104위 라우라 지그문트(독일)과 경쟁한다. 시비옹테크는 2023년 8강이 최대다. 지난해엔 3회전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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