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CEO “유럽은 대규모 AI 인프라 확장 불필요”… SaaS면 충분 왜? 작성일 07-0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크리스티안 클라인 CEO,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주장<br>“LLM은 범용화, 미국식 인프라 경쟁과 달라야”<br>AI솔루션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파는 자사 사업구조도 영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5v038phTr"> <p contents-hash="c5fbebf3121e4473b13efb2255c02a0ac7831e51f59bc3f65863bb34d935b1e5" dmcf-pid="81Tp06UlCw"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의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대표이사(CEO)가 “유럽은 미국처럼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확장할 필요가 없다”며, AI 기술의 실용적 응용에 집중하는 전략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p> <p contents-hash="57a8edd31a8998477ea20e0b24053d5bb2f36ec4896e7ce4cb40f98191bbd12e" dmcf-pid="6UXBqebYTD"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블룸버그 등 외신 인터뷰에서 “유럽이 정말 5개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고성능 칩을 대거 투입해야 하느냐는 데 의문이 든다”며,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AI 기가팩토리’ 프로젝트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de13849eef05e3a6c8490578cdeb35ec81273ff7817dde14ecadc126f92f6910" dmcf-pid="PuZbBdKGWE"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은 점차 범용화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산업에 어떻게 적용하느냐”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f3b4db15c215d059c830f454884cddb66259cba5112c03d19890213a8e73e7" dmcf-pid="Q75KbJ9H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 (사진=링크드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Edaily/20250707144410885ctos.jpg" data-org-width="670" dmcf-mid="fSdDEYwM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Edaily/20250707144410885ct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 (사진=링크드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30cd915b7172cd26c619c51b1dbb7dccb92a8e506db269798c72ccf51a923fd" dmcf-pid="xz19Ki2XTc" dmcf-ptype="general"> <strong>미국式 인프라 경쟁 아닌 유럽式 AI 응용 전략</strong> </div> <p contents-hash="b4f267008e1b21a2e3bd2f3fb7d61fb0b1b26d036e090f11e994df889b705c0c" dmcf-pid="yELsmZOJlA" dmcf-ptype="general">클라인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사례를 언급하며, 막대한 인프라 없이도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를 주목했다. </p> <p contents-hash="72e897ab8f23cb2216da80c50a880b888cc5e127eb38e87810b075222c4bbe85" dmcf-pid="WDoOs5IiWj" dmcf-ptype="general">그는 “수십조 원의 인프라 투자보다 제조업·화학·물류 등 기존 유럽 산업군에 AI를 접목하는 방식이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훨씬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7573d1f11b27a182f72d53761578fc28904fb99d86e1e015d9dd74385640340" dmcf-pid="YwgIO1CnyN" dmcf-ptype="general">현재 미국은 엔비디아가 이끄는 ‘스타게이트(Stargate)’ 계획을 통해 최대 5000억 달러(약 68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시사하고 있으나, 유럽은 200억 유로(약 29조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p> <p contents-hash="7be24c3ae222d3fd302007ede09155a27e7db64e6fe51aadcdd2e917c00f53b9" dmcf-pid="GraCIthLla" dmcf-ptype="general">클라인은 이 투자 격차를 “현실적인 판단의 결과”로 해석하며, 유럽형 전략은 응용 중심 AI 모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p> <p contents-hash="aa2cb7e3fbe5ccba6d8cfe44b3ff87cf8cf954c6278d3a466c58f22a8996c030" dmcf-pid="HmNhCFloTg" dmcf-ptype="general"><strong>SAP의 비즈니스 구조와도 일치하는 전략</strong></p> <p contents-hash="bc0c856dd5b32c5cdf53d6f09d402e4423abe6d74605b48cec4231bca5e493e3" dmcf-pid="XVuP6jQ0lo"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 같은 언급은 자사의 사업 구조와도 관련 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c9bf0b81a5d39240d52ce72357637328ccf85c063de3b5c2fbe4839d80805dc7" dmcf-pid="Zf7QPAxpvL" dmcf-ptype="general">SAP의 핵심 비즈니스는 전통적인 ERP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및 산업별 AI 솔루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33e8fd7f5037507e61f2ea3b5cfefbe503565fe3f8e484ed30bda588676a0736" dmcf-pid="54zxQcMUvn" dmcf-ptype="general">실제로 SAP는 2024년부터 자동차, 유통, 에너지, 생명과학 등 25개 산업군에 최적화된 AI 기반 SaaS를 전략적으로 확대해왔다.</p> <p contents-hash="af201fa7eedc74fb6f19cef5035e40f247e5f5ad21eae0c1b85efe189d26b0c9" dmcf-pid="18qMxkRuvi" dmcf-ptype="general">클라인의 발언은 SAP 내부 전략과 정합성이 높다. 대규모 LLM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AI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는 대신, 오픈소스 모델을 내재화한 뒤 이를 SAP의 산업별 고객사에 맞춤 적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3a8614061f064c8135047055ffe194b965c203cab086b9ad289b725c6789cd17" dmcf-pid="t6BRMEe7CJ" dmcf-ptype="general">이는 고정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객 맞춤형 AI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다.</p> <p contents-hash="8036a35b39b92df46cf94ac2ab775890a9c6989de7167a535ad8f2bd83c3fe8a" dmcf-pid="FPbeRDdzWd" dmcf-ptype="general">클라인의 ‘AI 실용화’ 중심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제언이 아닌, SAP의 제품 전략 및 수익모델과도 직결된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50423c273fa58a80f0cda9c65a1bbdc04555e9561792bde4c875e092f6143fae" dmcf-pid="3QKdewJqye" dmcf-ptype="general">클라인은 이번 발언에서도 유럽이 자국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를 통해 미국 기업에 대항하겠다는 전략을 “비효율적이고 현실성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p> <p contents-hash="3f78b130fe103bee51cde13af5b62378eef63a572128b553470e27d1b1db4874" dmcf-pid="0x9JdriBCR" dmcf-ptype="general">그는 유럽의 높은 에너지 비용과 인프라 구축비용을 언급하며, 디지털 주권이 단순한 인프라 확보가 아닌 실질적 데이터 통제권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20010cebd787681839d1e4e2282be5f83421acdccc74c898153607a0f4a7df7" dmcf-pid="pM2iJmnblM"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위약금 면제에 이탈 규모 2배 늘어…'번호이동' 경쟁 불 붙나 07-07 다음 클래시 로얄, 서비스 최초 4인 턴제 모드 선보인다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