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때문에..." 트래픽 감소 언론사들 EU에 고발 작성일 07-07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D7j06Ulk0"> <p contents-hash="9e1ea497cee8cc01480e28ab3393789765df1e81e2cf11af39e350d10a1afcc9" dmcf-pid="XwzApPuSa3" dmcf-ptype="general"><strong>[AI 미디어 파도] 독립 언론사 그룹 "AI 오버뷰 도입 이후 트래픽 감소…구글의 시장 지배력 남용"</strong></p> <p contents-hash="e58424a5e31892c64b9fc5f0e9a13465169817177dc97afe6a9039868814dfb8" dmcf-pid="ZrqcUQ7vAF"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박재령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c9165c695cb42be5e9b1e300a088385abfce95279e3ff5d800338d7f3b7544" data-idxno="466636" data-type="photo" dmcf-pid="5mBkuxzT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사진=unsplash"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ediatoday/20250707144833110ficf.jpg" data-org-width="600" dmcf-mid="BsVPSpTNo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ediatoday/20250707144833110fi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사진=unsplash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008a27b3e4f12d15a8cd69e355cdb519c8e0d4c11f2620ee3e41504506185d8" dmcf-pid="1sbE7Mqyg1" dmcf-ptype="general"> <p>검색 결과를 인공지능(AI)으로 요약해 페이지 상단에 노출하는 구글의 'AI 오버뷰' 서비스 도입 이후 트래픽 감소를 겪은 일부 언론사들이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로 구글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고발했다.</p> </div> <p contents-hash="a7138cdc6a92ad376e84bcd52a594a4f24ec41d3c2ea2795aab32ce3ef93d602" dmcf-pid="tOKDzRBWc5" dmcf-ptype="general">로이터통신은 구글이 최근 독립 언론사 그룹(a group of independent publishers)으로부터 반독점 고발을 당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에 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이들은 “AI 오버뷰 도입 이후 언론사들은 트래픽 감소, 독자 이탈, 수익 손실 등 심각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구글의 검색 엔진이 AI 오버뷰를 위해 웹 콘텐츠(언론사 기사 등)를 잘못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67dc8ade4e985f48b6a6bdf8b151c54de48ca6baf97b5d8335450b68c190d188" dmcf-pid="FnXRWzGkkZ" dmcf-ptype="general">이들은 AI 요약이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된 것이라며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언론사들은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을 위해 자신의 자료가 활용되는 것을 거부할 수 없다. 거부하면 구글의 일반 검색 결과 페이지에 노출될 기회를 잃게 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64d5fdd1d51979346941796252256163cd1873e8913ebcc4e8dcf69cb3a881" data-idxno="466637" data-type="photo" dmcf-pid="3LZeYqHEo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구글 검색 AI오버뷰 예시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ediatoday/20250707144834518wbnf.jpg" data-org-width="600" dmcf-mid="baQdGBXD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ediatoday/20250707144834518wbn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구글 검색 AI오버뷰 예시화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60486b3a3d39de3a7a18e9b20f3f1efad0359e0e9d450f964dd672d24274ada" dmcf-pid="0o5dGBXDgH" dmcf-ptype="general"> <p>구글은 지난해부터 검색 결과 창에 AI를 활용한 요약 정보를 우선 노출하는 'AI 오버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론사 기사를 직접 클릭하는 비율이 줄어 언론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됐는데 실제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언론사들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p> </div> <p contents-hash="2f6da716996c18c5b8dcbebfb1a156e78f27dee40416fc147fd7ff7f2ae59b88" dmcf-pid="pg1JHbZwkG" dmcf-ptype="general">로이터에 따르면 독립 언론사 그룹에 참여한 언론사들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디지털 광고주와 언론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오픈 웹을 위한 운동'(The Movement for an Open Web)과 비영리 인권단체 '폭스글로브'가 소송에 참여했다.</p> <p contents-hash="30f8fd50678c9325177a511eaa4830d0bd30f7824355aae0ed24f7fe0cc06a71" dmcf-pid="UatiXK5rAY" dmcf-ptype="general">로사 컬링 폭스글로브 전무이사는 “구글의 'AI 오버뷰'로 독립 언론사들은 실존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제소를 통해 독립 저널리즘이 AI 학습으로부터 '옵트 아웃'(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할 수 있도록 EU가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 당국에도 유사한 내용의 민원과 임시 조치 요청을 제출했다.</p> <p contents-hash="4a07c1a680fa368b9fc774e0d2113583430661b3779286bdb4cae344ed280788" dmcf-pid="uNFnZ91mAW" dmcf-ptype="general">[관련 기사 : <span>구글 'AI 요약'으로 뉴스 덜 본다? 영국 규제당국 나선다</span>]</p> <p contents-hash="1aa09965818048b34ae853823b5a67ef68307e59988db006c981dc712d7217de" dmcf-pid="7j3L52tsgy" dmcf-ptype="general">영국 경쟁시장청은 구글의 검색 독점에 대해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구글 검색 분야를 '전략적 시장 지위'(SMS)로 지정할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는데, SMS로 지정되면 당국이 지정 기업에 '경쟁 촉진 방안'을 요구할 수 있고 기업은 이에 응해야 한다. 경쟁시장청은 구글과 협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구글 검색 분야가 SMS로 지정될 경우 'AI 오버뷰' 등 구글 검색 기능에 대한 대대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f8af255b6c9796d9cadb39593fa2be5f75dcc90fb7d670fa7c5beb2047466e4" dmcf-pid="zA0o1VFOaT" dmcf-ptype="general">영국 언론단체 뉴스미디어협회는 당시 이를 환영하는 성명에서 “언론사들은 구글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언론사 보도를 활용하는 것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규제당국이 이 같은 문제를 인식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플랫폼의 부당한 독점에 맞서 경쟁시장청은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6436c28e62d873b3ce7c5406b740f0bcda60aa4bdf460071b7b963e2efc35681" dmcf-pid="qcpgtf3INv" dmcf-ptype="general">지난 4월 미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시밀러웹 분석 결과 미국 상위 500개 미디어 및 뉴스 웹사이트의 검색을 통해 유입된 트래픽은 2024년 5월 사이트당 평균 530만 회에서 2025년 2월 평균 450만 회로 감소했다. 구글이 'AI 오버뷰'를 도입한 시점(2024년 5월)부터 언론사 트래픽이 크게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세대 아이돌의 향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성공 비결 07-07 다음 서울시 'AI미래위원회' 출범…국내 산·학·연 전문가 13인 위촉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