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관세 우려' 덕 본 韓 반도체…임박한 유예기간 종료에 '긴장' 작성일 07-07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0KYvnVZT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8984815c184395bc82a3d8d1f39a0c389981b06b4320c82eea8b8019605e03" dmcf-pid="Up9GTLf5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다. 2025.07.0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oneytoday/20250707152048229hokm.jpg" data-org-width="1200" dmcf-mid="0NJzpsLK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oneytoday/20250707152048229ho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다. 2025.07.0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0f6a1040cc8b2f636315829e2aef437873609fa8d81ce10d752c38e58a367c" dmcf-pid="uU2Hyo41yV" dmcf-ptype="general">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유예 기간 종료가 임박하며 우리 반도체 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세 우려를 반영한 풀인(Pull-in, 선구매) 수요로 상반기엔 반도체가 예상보다 많이 팔렸다. 그러나 상호 관세 부과가 시작되고 품목 관세까지 현실화하면 하반기 반도체 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55e40941035dc1dae49eb30db78f9e7f32e4572aea2b158579ed7ae2700954fd" dmcf-pid="7cIJMFloT2"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은 8일(현지시간)로 종료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이 미국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유예 기간이 예정대로 종료될 것이란 전망과 연장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함께 나온다.</p> <p contents-hash="83d742ab69dde9e77196c5572943901464f4fe7768900475fb70fd5201075cb3" dmcf-pid="zkCiR3SgW9" dmcf-ptype="general">미국 관세 정책이 반도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6a36802c87ab6a088b2a04113c9615bfdb41fa00622f91a461a341cc70b70e4" dmcf-pid="qEhne0valK" dmcf-ptype="general">올해 상반기엔 관세 부과에 앞서 반도체를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한국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은 73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이다. 품목 관세가 이미 적용된 자동차와 철강 수출이 상반기 각각 1.7%, 5.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AI(인공지능) 관련 메모리 판매 확대, 가격 상승과 더불어 풀인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d4091eb3a48b1c7f86ef29bc68d2c888ae8384a082f82b75e81fab88fe172736" dmcf-pid="BDlLdpTNWb" dmcf-ptype="general">미국이 상호 관세 유예를 종료하면 우리 반도체 기업 수출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품목 관세 부과 대상이라 현행 기본 관세(10%)가 부과되지 않으며, 추가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이를 적용받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이 상호 관세 부과에 나선다면 이 시기를 기점으로 반도체에 품목 관세 적용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의약품에 '25% 이상' 품목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유예 기간 종료 후 한국에 적용하는 상호 관세율(기본 10% + 15%)과 같거나 높은 수준이다.</p> <p contents-hash="5567dac52397e54f0ea36db8a32a026e4d29f9f0fd432916e966586eb66b31c8" dmcf-pid="bwSoJUyjlB" dmcf-ptype="general">만약 미국이 반도체 품목 관세 적용을 나중으로 미루고 상호 관세만 부과하더라도 간접적 악영향은 불가피하다. 미국의 주요국 대상 상호 관세 부과는 세계적인 무역 위축,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서버·PC 등 글로벌 IT(정보통신) 수요가 줄면 반도체 수출 역시 영향을 받는다.</p> <p contents-hash="c570eef4b6a8801fe539c78e9dab1b5a5c272f375e161520898626b7d097a0b0" dmcf-pid="KrvgiuWAyq" dmcf-ptype="general">시장에선 미국 관세 정책이 하반기에도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보이는 AI 반도체 수요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IDC가 올해 글로벌 서버 시장 규모 전망치를 3660억달러(약 494조원)로 상향 조정하는 등 시장에선 AI 반도체 수요 증가세 지속을 예상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관세"라며 "정부 협상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871aa9f5488de1df0677987eb2c4686eeb2168ea0e23d7a415e153ad8c5fee3" dmcf-pid="9mTan7YcCz" dmcf-ptype="general">유선일 기자 jjsy83@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CCTV로 못 잡는 불법 주정차, AI로 단속한다 07-07 다음 드림시큐리티-미네르바소프트, 금융권 보안 시장 확대 '맞손'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