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작가주의 결정 따랐다” 이정재가 생각하는 '오겜' 엔딩 작성일 07-07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afBMFloE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f0dea2d422479a48bc57e52d1f024317f9e2086e0a7724d4c344e5da6baec9" dmcf-pid="fV5WUOo9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정재.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JTBC/20250707153340277oioz.jpg" data-org-width="560" dmcf-mid="9WIDyo41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JTBC/20250707153340277oi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정재.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331203e870b4667d2162016b3fc7cd03e42d2a587a37b5a4490a2d1e9c6bde" dmcf-pid="4f1YuIg2sY" dmcf-ptype="general">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이정재에게 시리즈의 마무리는 '쇼 비즈니스'가 아닌 '작가주의'였다. <br> <br> 최근 공개된 후, 이변 없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 직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넷플릭스 글로벌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넷플릭스가 순위를 매기고 있는 9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공개한 지 일주일이 지난 6일에도 89개국 1위에 올랐다. <br> <br>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이지만,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시청자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가 성기훈의 마지막 선택에 의문을 표하고 있기 때문. 시리즈를 마무리하기 위해 납득 어려운 이야기 전개를 펼쳐놓은 것이 아니냔 평가도 나온다. <br> <br> 이에 대한 성기훈, 이정재의 생각은 어떨까. 이정재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지 않는 엔딩'에 관한 질문에 “작가 겸 연출자(황동혁 감독)의 의도가 분명히 보였다”고 답했다. <br> <br> 이어 “시즌1이 워낙 큰 성공을 했기 때문에, 시즌이 계속 이어지게 되지 않나. 그렇게 몇년 더 프로젝트를 오래 끌고 가는 큰 프랜차이즈로 진행되는데, 그런 성공을 누리는 것보다도 작품의 완결성을 위해 이런 선택을 한 용기에 놀랍다”며 “이 사람(황동혁 감독)은 자신의 성공보다는 물질적인 것이든 일에 대한 연장선을 위해서든, 그것보다 작품성에 집중하고 애정을 갖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47d0be015761c53488c8c277013dc670b713240ed90066fa48f1d66a91663f" dmcf-pid="84tG7CaV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 게임' 시즌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JTBC/20250707153341682dkoh.jpg" data-org-width="559" dmcf-mid="2vixj91m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JTBC/20250707153341682dk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 게임' 시즌3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70567ad36580c1887c1ca7c4240878333949459c9f712eded4719f232711597" dmcf-pid="68FHzhNfwy" dmcf-ptype="general"> <br> 그러면서 “원래 시즌2에서 마무리였는데, 에피소드 13개를 공개하려면 후반 작업이 그만큼 더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두 시즌으로 가야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시즌2로 완결되는 결말이었다”는 이정재는 “'이 사람은 작품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다. 작가구나'라고 생각했다. 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라는 인상이 가장 강하게 들었다. 작가주의의 결정을 따랐다. 이 작가가 원하는, 어쩌면 본인도 아쉬움이 있을 것인데,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짓겠다는 결정에 힘을 실으려는 마음이 컸다. 시즌1 때 이후에 없다는 이야기가 없다는 말을 누차 들었었다. 워낙 큰 성공을 하다보니까,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시즌2로 보답해야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라며 대본을 쓴 황동혁 감독의 마음을 대변했다. <br> <br> 시리즈의 마무리가 성기훈의 죽음이어야만 했느냐는 불만 섞인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도 이정재는 황동혁 감독의 마음을 전했다. <br> <br> 이정재는 “황동혁 감독님이 영화만 찍었던 사람이지 않나. 영화에는 엔딩이 항상 중요하다. 그 엔딩에서 관객 분들이 느끼셔야 하는 감정이 더 증폭돼야 한다. 완결성도 있어야 하고, 그 안에 재미와 메시지도 있어야 한다”며 “아마도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생각한 큰 프로젝트의 엔딩을 얼만큼 고민했을까. 그 생각은 묻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아는 거다. 그런 엔딩으로 작가가 하고싶어하는 열망이 이 정도로 강렬한 것인지 느꼈다”고 했다. <br> <br> 그럼에도 이정재에게선 아쉬운 마음이 묻어났다. 시즌1 촬영을 시작했던 2020년부터 5년간 성기훈으로 살았던 만큼, 성기훈을 떠나보내기 아쉬울 이정재다. <br> <br> 이정재는 '성기훈의 결정이 이해됐나'라는 말에 “저는 사실 객관적일 수는 없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 이런 의도로 만들었으니까, 저희 의도를 조금 더 이해해달라는 측면이 더 크다. 관객 입장에서는 어떤 기대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건 너무 5~6년을 했다”며 “감독님이 (성기훈이) 사는 쪽으로 선택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br> <br>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오징어 게임'이 한국 콘텐트의 새 역사를 쓴 것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트의 새 영역을 개척한 작품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정재는 이 역사의 중심에 섰다. <br> <br> “기록의 의미를 굳이 따지자면, 한국 콘텐트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았다는 건 큰 의미인 것 같다”는 이정재는 “한국 콘텐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이고, '오징어 게임'을 안 봐도 '오징어 게임'의 존재는 다 안다. 이 작품 때문에 한국 콘텐트를 보기 시작해서 예능까지 보는 사례도 있다더라.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올라가고, 한국에 오고싶어하는 니즈가 많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문화산업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산업적으로나 좋아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br> <br> 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 된 이정재. 자신을 향한 이같은 수식어를 인정한 이정재는 “느낀다. 어디 가도 알아본다. 신기할 정도로 알아본다. '오징어 게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br> <br>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철형 '셰익스피어 인 러브' 첫공 성료…페니맨 완벽 변신 07-07 다음 '메리 킬즈 피플' 강기영, 이보영 짝사랑하는 외과 의사로 출연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