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웹소설 서비스에 뿔난 작가들…왜? 작성일 07-07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V72kf3Iy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dc29883f15876a892c6fd177639ffaeffffd7941a5ac78d034ee9a79059fd5" dmcf-pid="3fzVE40Ch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밀리의서재 웹소설 서비스 오픈. 2025.07.07./사진제공=KT밀리의서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oneytoday/20250707154240794zmdn.jpg" data-org-width="1200" dmcf-mid="8OjrpsLK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oneytoday/20250707154240794zm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밀리의서재 웹소설 서비스 오픈. 2025.07.07./사진제공=KT밀리의서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3056e0facd0a2e4e482d47c8be75e32343df5ac3c95b13090d26510f68c9ac" dmcf-pid="04qfD8phyu" dmcf-ptype="general">올해를 독서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포트폴리오 확대를 선언한 KT밀리의서재가 구독형 웹소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작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KT밀리의서재의 구독제가 지나치게 불공정해 작가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8754f4bf226966c5d75b81621648f080bf4ddbfe4c0eab33b369628b619160cb" dmcf-pid="p71uLzGklU" dmcf-ptype="general">7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웹소설 작가 7만6000명가량이 속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KT밀리의서재 구독제를 반대하기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들은 국정기획위원회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 플랫폼 구독제 수익배분 이슈를 제기하고 정치권에도 제보하는 모습이다. '모두의 광장'에는 현재 메인 이슈로 올라와 있다.</p> <p contents-hash="467bd4df82a4667e7a899e9711a1072f2a5cc4ee381f920802ee2c3368cc34a5" dmcf-pid="Uzt7oqHECp" dmcf-ptype="general">자체 플랫폼에서 회당 저작권료를 받지만 구독제 플랫폼은 정해진 구독료만 받고 무제한으로 작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작품 다운로드 수가 늘어날수록 작가는 오히려 손해다. 작가 입장에서는 창작 의욕이 꺾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품을 접할 수 있어 많이 볼수록 비용을 아낄 수 있다.</p> <p contents-hash="dcf7cec59d1b4afcff769c5d8e72426d1be3c35ab8189c44889b4f63677c1552" dmcf-pid="uqFzgBXDC0" dmcf-ptype="general">작가들에 따르면 현재 웹소설 업계의 통상적인 수익 배분은 작가 49%, 출판사 21%, 플랫폼 30%다. 3000원짜리 웹소설 1000권을 팔았을 경우 작가는 약 147만원의 이익을 얻는다. 그러나 KT밀리의서재 구독제는 25회 다운로드 시 80%를 정산해주는 구조다. 같은 조건에서 인정되는 정산 횟수 40회, 정산액 2400원, 출판 계약에 명시된 통상적인 작가 비율 70%를 적용하면 수익은 약 6만7000원으로 감소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87439e846d85db6af7aa1515003fc6a7a35d23690ff481266dc51ab94d647e" dmcf-pid="7B3qabZw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 광장에 올라온 웹소설 구독제 이슈. 2025.07.07./사진=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oneytoday/20250707154242244fqgv.jpg" data-org-width="1200" dmcf-mid="tbYtR3Sg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oneytoday/20250707154242244fq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정기획위원회 모두의 광장에 올라온 웹소설 구독제 이슈. 2025.07.07./사진=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8a1c8e76a8bd46578236c9c9449c3bb5c200a589a1a96855596c3dd75a311b" dmcf-pid="zb0BNK5rSF" dmcf-ptype="general"><br>플랫폼별 가격을 떠나 단순 비율로 계산한 결과지만 작가들은 작품을 구매하는 독자가 1000명만 돼도 수익이 크게 달라진다는 입장이다.이들은 '모두의 광장'에서도 정액제 유통 구조로 인해 작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영화도 넷플릭스 등 구독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등장하며 산업이 침체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c0a76e6ffe158e52a8d61173e216c2cb3b692865cd7529ab64ebeddf128424cd" dmcf-pid="qKpbj91mT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창작자 수익 보호를 법제화해달라고 요구했다. 구독형 수익 배분 구조에서 창작자에게 최소 50% 이상의 수익을 직접 배분해달라는 취지다. 이들은 유튜브나 쇼츠의 경우 각각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의 55%, 45%를 배분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독제 플랫폼의 공정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창작자 생계 안정 지원 기금 설립 등도 주장했다.</p> <p contents-hash="e45bc8e096843e8611ff2b7acf19692f784a905017e214c8c6943825801c1bc3" dmcf-pid="B9UKA2tsh1" dmcf-ptype="general">작가들이 이런 불안을 공개적으로 호소하는 이유는 최근 KT밀리의서재가 보여준 공격적인 사업 확장 때문이다. 지난 4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KT밀리의서재는 오리지널 소설 IP(지식재산권)를 확대하는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협업을 진행하고 지난달 30일 구독형 웹소설 서비스 '밀리 스토리'를 정식 오픈했다.</p> <p contents-hash="5138c42c68cdeea698ac1deca10fc22862df39550740784e10bdbf2fdd02fe29" dmcf-pid="b2u9cVFOl5" dmcf-ptype="general">KT밀리의서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현재 KT밀리의서재에서 맺는 계약은 웹소설·웹툰 IP를 가지고 있는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이 전부이며 정산 문제에 관여하지는 않는다"라며 "구독제는 작가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닌 국내외에서 검증된 웹소설 콘텐츠를 통해 독서의 범위와 깊이를 더욱 확장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530934edc7c3ee2bf0618bf2b4947224746e08c2859de1b7442877f0e8346e2" dmcf-pid="KV72kf3ISZ" dmcf-ptype="general">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AIST, 뇌 질환 치료용 초박막 마이크로 OLED 장비 개발 07-07 다음 근대5종 성승민, 2연속 은메달로 건재 과시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