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김가영 라이벌’ 스롱, 2인자 설움 딛고 511일 만에 우승 작성일 07-07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서 김보라에 4-1 승리<br>지난 시즌 무관 그치며 7연속 우승 차지한 김가영과 희비 엇갈려<br>이번 대회 준결승전서 김가영 제압, 상대 전적 7승 4패 우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07/0002976465_001_20250707155209097.jpe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가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우승 직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PBA</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부활을 알린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올 시즌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독주를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올라섰다.<br><br>스롱은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라를 세트스코어 4-1(11-2, 3-11, 11-10, 11-10, 1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이로써 스롱은 2023-24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511일 만에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7번의 우승 후 8번째 우승까지 1년 5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br><br>한 때 스롱은 최근까지 8연속 우승으로 LPBA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김가영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다.<br><br>현재 김가영(15회)이 LPBA 통산 우승 1위고, 2위가 스롱(8회)이다. 상금에서도 김가영(7억2180만원)에 이어 스롱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3억원(3억2282만원)을 돌파했다.<br><br>두 선수는 2023-24시즌까지만 해도 각각 7차례씩 우승을 달성하며 양대산맥을 이루기도 했다.<br><br>하지만 지난 시즌 김가영이 7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왕자로 군림한 사이 스롱은 한 차례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며 두 선수의 격차는 확연히 벌어졌다.<br><br>오랜 슬럼프에 빠졌던 스롱은 이번 대회 준결승전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면서 9연속 우승을 막아서더니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마침내 설움을 씻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07/0002976465_002_20250707155209122.jpeg" alt="" /><em class="img_desc">2022-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대결 가진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 ⓒ PBA</em></span>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김가영과의 라이벌전이 더욱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스롱은 김가영과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7승 4패로 유일하게 앞서 있는 LPBA 선수이기도 하다.<br><br>또 스롱이 한 때 김가영에게 상대 전적 6승 1패까지 앞서며 ‘천적’으로 자리잡은 적도 있었다. 김가영 입장에서도 앞으로 행보에 있어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br><br>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한 스롱은 “한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컸다. ‘이제 우승을 하지 못하는 선수가 됐나’하는 걱정도 있었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이젠 당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이번 우승을 통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앞으로 계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이 경기를 즐기고,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윔블던 3연패 향해 순항...18연승 행진 07-07 다음 사람 대체 못한 AI, 윔블던은 혼돈에 빠졌다...전자 판독 오심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