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키트] "AI도 돈 내고 긁어"…클라우드플레어의 'AI 크롤링 유료화' 뜰까 작성일 07-07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형 매체들 AI 크롤링 마켓플레이스 '환영'…"업계 협력 체계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l9lpsLKei"> <p contents-hash="1ce2ef888c08aba21c854e1bbc39d19d20ce54b8adfa5d1d09dd624db2e55572" dmcf-pid="8S2SUOo9dJ"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strong>[편집자주]</strong></p> <p contents-hash="418ab99659a039ee6e6d6c879b39c4448e61877d0785df14895cdb3f51d8c864" dmcf-pid="6vVvuIg2Md" dmcf-ptype="general">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챗봇의 무단 콘텐츠 접근·수집을 막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p> <p contents-hash="bac42ae005562044e484d7a19ec73102b0aa03cfa3bd2971d78ec8f6d1ad19e8" dmcf-pid="PTfT7CaVRe" dmcf-ptype="general">최근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출시했다. 이 마켓은<span> </span><span>AI </span><span>챗봇이 </span><span>웹사이트에 </span><span>무단 </span><span>접속해 </span><span>정보를 </span><span>무단으로 </span><span>긁어가는 </span><span>것을 </span><span>방지하기 </span><span>위해 </span><span>등장했다.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016801bb22e353c82f75063bc3c1ae167d7a538e2d35ec7857c1a48e03313b" dmcf-pid="QHQHKTkP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클라우드플레어가 AI 챗봇의 무단 콘텐츠 접근·수집을 막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ZDNetKorea/20250707154733907nnvy.png" data-org-width="640" dmcf-mid="VVdt4Hme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ZDNetKorea/20250707154733907nnv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클라우드플레어가 AI 챗봇의 무단 콘텐츠 접근·수집을 막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b07427be2f8b4124a72a37a450a30465ac7f96f5daf04a6d2ada457d9e8745" dmcf-pid="xXxX9yEQiM" dmcf-ptype="general"><span>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실제 다수 웹 기반 비즈니스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데, AI 크롤러의 무단 수집으로 인해 해당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며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span><span>있게 </span><span>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pan></p> <p contents-hash="d459a72173be0b8d2306c18bae03e845ed36632437baca1b8c00973d964c8134" dmcf-pid="yJyJsxzTLx" dmcf-ptype="general">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p> <p contents-hash="c7faf3a481c71ed96edd74b8acae336b8d2cb54a00ed5cb20b9890c948b97668" dmcf-pid="WiWiOMqynQ" dmcf-ptype="general">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span>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span></p> <p contents-hash="44132f1b8da8e498ce2e22e8aa16bb54055d89c65c9f3bfadd9b227380875b03" dmcf-pid="YnYnIRBWMP" dmcf-ptype="general"><span>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span><span>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span>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제공된다.</p> <p contents-hash="6b50f228fa038153c48c33ddd87a0bd7252ee9ea178adebad39c496c751e11a1" dmcf-pid="GLGLCebYJ6" dmcf-ptype="general"><strong>"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로 전락?<span rgb51="rgb(51,">…</span><span>중소·중견 참여 미정"</span></strong></p> <p contents-hash="00cf0070ca62e69e7dde1798e124258def168e9a6d77762a81e15cfd39eb3004" dmcf-pid="HoHohdKGJ8" dmcf-ptype="general">일부 AI 기업과 대형 매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마켓플레이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다만 해당 시장이 확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a80cf38c5dd4c7e8001df29cd0e8490d8f274b007127ca4a69bb16acfe312e" dmcf-pid="XgXglJ9H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부 AI 기업과 대형 매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마켓플레이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사진=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ZDNetKorea/20250707154735346cqpg.png" data-org-width="638" dmcf-mid="fW7m5kRu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ZDNetKorea/20250707154735346cqp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부 AI 기업과 대형 매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마켓플레이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사진=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9109ee0698bf8b70bf4a37e9c69550219ac3bc853dcc478513dcd01af98c6e" dmcf-pid="ZaZaSi2XJf"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인터넷 콘텐츠를 다수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은 규모로 AI 크롤러 유료화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d5d9a013d9293179c96f45997d720e4674e46f94259c5fad383d76e0fbd50482" dmcf-pid="5N5NvnVZLV" dmcf-ptype="general">실제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p> <p contents-hash="39e939fc09d690b2408811ba28c7bac34eeb791cf92879c375f6890388fdfbad" dmcf-pid="1j1jTLf5L2" dmcf-ptype="general"><span>다만 해당 모델에는 넘어야 할 현실적 과제도 있다. 가장 큰 장벽은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느끼는 거부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span></p> <p contents-hash="b16456f76d31900932238e6ee046ac192566e7bf1036609eb13b8ffa5a69561d" dmcf-pid="tAtAyo41n9" dmcf-ptype="general"><span>지금까지 사용자들이 직접 웹사이트를 방문해 콘텐츠를 읽고, 그 과정에서 광고를 보거나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클라우드플레어의 새 시스템은 AI가 웹사이트 내용을 요약한 뒤, 그 결과만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정보를 소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pan></p> <p contents-hash="080bafc248ff5fc62ffb5652d69d20f767062d3c87abc93f2e717e7312831e31" dmcf-pid="FcFcWg8tnK" dmcf-ptype="general">이처럼 간접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은 웹사이트 운영자들, 특히 언론사나 블로거처럼 트래픽과 광고 수익에 민감한 이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4bc58e17dfa791a3a8e722f8cc445c84d9ea8af48b17a20d07f53a3014b3d129" dmcf-pid="3KkKn7YcJb" dmcf-ptype="general">한 웹사이트 운영자는 "클라우드플레어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한다면 웹사이트는 인간이 아닌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제공자로 전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13d51c6864b0600eaf02023ebe1b25379dc4656b38d439914317ce558b6cdc05" dmcf-pid="09E9LzGkMB"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해당 과금 시스템이 제대로 잡기 위한 협력 체계가 중소·중견 사업자에게 영향 미칠지 미지수라는 입장도 나왔다. </p> <p contents-hash="3b38a77257a03358510e73561728195a160bbf008badfcd01e1ae37ea1e1dcd8" dmcf-pid="p2D2oqHEeq" dmcf-ptype="general">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 전반 합의와 기술 표준,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기업까지 유료 크롤링 마켓플레이스에 적극 참여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6bfbbb8f5cf17582b8e904fa7a1dbedcf80ba7584c48bdd553dfec0b08c3b0e" dmcf-pid="UVwVgBXDMz" dmcf-ptype="general">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전기연구원, ‘마그네슘 안티모나이드’ 활용한 금속화 공정·시제품 개발 07-07 다음 "저도 SKT 위약금 면제되는 게 맞나요?" 소비자·판매점 혼란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