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전자 라인 판독에 오류 발생…"게임 도둑맞았다" 항의 작성일 07-07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카탈의 공이 아웃됐으나 결국 재경기 처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7/NISI20250707_0000473397_web_20250707070019_20250707160229582.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와 소네이 카탈(51위·영국)의 경기 도중 주심이 판독실에 공의 아웃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5.07.07.</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윔블던 148년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라인 전자 판독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br><br>AP통신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와 소네이 카탈(51위·영국)의 경기 도중 라인 판독 시스템이 꺼졌다고 보도했다.<br><br>사건은 이날 센터코트에서 열린 경기 1세트 게임 스코어 4-4 상황에 발생했다.<br><br>카탈의 백핸드 공격에 공은 라인을 벗어났으나,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꺼지며 아웃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그사이 경기는 3포인트 더 진행됐다.<br><br>하지만 주심은 자체 판정을 내리지 않은 채 1세트 4-4 상황에서 재경기를 선언했고, 원래대로 아웃 판정이 났다면 게임을 따냈을 파블류첸코바는 주심의 결정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br><br>결국 파블류첸코바는 카탈에 2-0(7-6<7-3> 6-4) 승리를 거뒀으나,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주심에게 "게임을 도둑맞았다"고 항의했다.<br><br>그는 당시 판정이 카탈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그 이유로 "카탈이 개최국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br><br>같은 시간 경기를 펼쳤던 남자 단식의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도 "그렇게 명백히 아웃인 상황에서 주심이 콜을 안 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주심은 왜 있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br><br>경기 후 윔블던 측은 해당 상황을 조사했고 이를 인간의 실수였다고 밝혔다.<br><br>올잉글랜드클럽 대변인은 "운영진의 실수로 한 게임 동안 서버 쪽 코트의 라인 판독 시스템이 비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두 선수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전달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이 라인 판독 시스템의 정확성을 믿는다"고도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태권도 시범쇼 열전 07-07 다음 한국마사회, NCS 기반 일학습병행제에 ‘말이용’ 종목 신설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