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주권 확립하려면 천재급 인재 붙잡을 방법 고민을" 작성일 07-07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루에트 레제코그룹 CEO<br>프랑스 대표하는 경제지 보유<br>"첨단기술 패권, 미중 중심서<br>유럽·한국 등 다극화 체제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9ZFR3Sgk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8986676eaaaab10d6a091813575a71828b1bb9728cb6b92446463fdcf9072c" dmcf-pid="7253e0vaa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k/20250707160623011llyy.jpg" data-org-width="500" dmcf-mid="Us6MIRBWA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mk/20250707160623011lly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89d32b12ccd401678b782b175921f3e388438d4746109682e249bc9766827f3" dmcf-pid="zV10dpTNNp" dmcf-ptype="general">"대형언어모델(LLM), 양자컴퓨터 등 자체 기술력이 없다면 디지털 주권 확보는 불가능합니다."</p> <p contents-hash="7277e7e497c892f207aea717436787b25d714d4247d02a1c1da7258e80744bc5" dmcf-pid="qftpJUyjc0" dmcf-ptype="general">지난달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비바테크 현장에서 만난 피에르 루에트 레제코르파리지앵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루에트 CEO는 "유럽은 우수한 교육기관과 인재가 많지만 이들이 미국으로 대거 이탈하고 있다"며 "인재를 프랑스에 남게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6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의 화두는 '소버린(주권)'이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경쟁 속에서 유럽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비바테크에서 프랑스 연사들이 강조한 내용은 프랑스가 프랑스만의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었다. 루에트 CEO의 답변은 이 연장선상에 있다.</p> <p contents-hash="7676c63b9c53c50048860a61e663feaf906775c0dabcf2b5e2f4496d02e81a5b" dmcf-pid="B4FUiuWAa3" dmcf-ptype="general">루에트 CEO는 프랑스 통신사인 AFP CEO를 거쳐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의 부사장 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를 역임했다. 이어 2018년부터 레제코르파리지앵그룹 CEO를 역임하고 있다. 레제코르파리지앵그룹은 프랑스의 대표 경제지 레제코와 르파리지앵을 보유한 미디어그룹으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에 소속돼 있다.</p> <p contents-hash="8b41a2da27366f581ee309780300ac20340c0abf0c00077835f6c9e8e0034e33" dmcf-pid="b83un7YckF" dmcf-ptype="general">디지털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유럽의 노력을 소개한 루에트 CEO는 유럽이 세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과학자 양성, 지역 자금 조달, 펀딩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펀딩이 중요한데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하려면 신속한 성장을 위한 자금 투입이 필수적으로, 미국에서의 기업공개(IPO)나 타국으로의 이전 없이도 프랑스 내에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1fb15d0f791fd643c0dbca1eec75ca900386b56d761b683dd5df1fc524783d5" dmcf-pid="KKXtMFloat" dmcf-ptype="general">루에트 CEO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이 이끌던 기술 생태계에서 유럽이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루에트 CEO는 "10년 전만 해도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보기 위해선 미국 라스베이거스(CES)로 가야 했지만, 이제는 세계가 파리(비바테크)로 오고 있다"며 "기술의 글로벌화와 지정학적 변화로 인해 다극화의 중요성이 대두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외에 유럽, 심지어 한국에도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으면 안 된다는 속담과도 같은 것"이라고 역설했다.</p> <p contents-hash="967d34ec087c8ab8f204b971c89fe9718cf859f98dca4c01c439faf5b68b46f9" dmcf-pid="99ZFR3Sgg1" dmcf-ptype="general">프랑스 대표 언론사를 이끌고 있는 루에트 CEO는 언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루에트 CEO는 "우리 그룹이 2년 전 발표한 AI 윤리 헌장의 핵심은 AI만을 사용해 생성한 콘텐츠는 발행하거나 온라인에 게재하지 않으며 모든 AI 생성 콘텐츠는 반드시 기자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로 만든 동일한 콘텐츠 사이에서 차별성을 만들어주는 것이 인간, 즉 기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4b035cacad032cb3638ce97ce1d2d888774b79d588f6e199498dc38abbe6c8c" dmcf-pid="2253e0vaa5" dmcf-ptype="general">[파리 이영욱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시대 정답 잘찾는 모범생 쓸모없어 차라리 기발하고 엉뚱한 문제아 돼라" 07-07 다음 세계적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 한컴그룹 회장의 '17년 뚝심' 있었다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