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장 "'독도는 누구 땅' 제대로 답할 AI 독자모델 필요" 작성일 07-07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회 전방위 분야에 AI 적용 연구,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적임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a9e0vaz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07b6b1297bf7af9093be61a3f2fd7b1f9698b830f88b0533ca98d0b4ea8ad2" dmcf-pid="qeN2dpTNp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제 발표하는 이광형 KAIST 총장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yonhap/20250707175226908ttkj.jpg" data-org-width="1200" dmcf-mid="7hSLrPuSu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yonhap/20250707175226908tt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제 발표하는 이광형 KAIST 총장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77c82dfb43749801ccfc7c14aa85a7239e00dff8731edb1a048abbe51420a1" dmcf-pid="BdjVJUyjpp" dmcf-ptype="general">(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앞으로 인공지능(AI) 질서는 미·중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이다.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냐'는 질문에 애매하게 답하지 않는 AI 교사를 만들려면 독자적인 AI 모델이 필요하다." </p> <p contents-hash="8d280e051793b3413b50446cf703f880e9264c3539fcb9c65e46dfbf351c8fec" dmcf-pid="bJAfiuWAz0" dmcf-ptype="general">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7일 대전 본원에서 'AI 3대 강국 도약 방안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역할 강화'라는 주제로 열린 과학기술정책 포럼에서 소버린(주권) AI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p> <p contents-hash="d3723a462f3b7a769824b0f5217872a20274b4f908fdd7ab5eedb8975a9b1ea0" dmcf-pid="Kic4n7YcF3" dmcf-ptype="general">이 총장은 "컴퓨터·반도체 생태계는 중앙 처리에서 개인화된 PC를 넘어 이제 거대한 데이터센터로 넘어갔지만, 언제까지나 방대한 데이터를 소모하는 AI에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초절전·냉각 기술에 대한 요구와 함께 개인화된 온디바이스 AI, 즉 '주머니에 있는 AI'로 판이 뒤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p> <p contents-hash="af6594c5b3b0bb51bee4188be2c54c7fd5fa2e47df5883dfe2e9ca6030d588f5" dmcf-pid="9nk8LzGk7F" dmcf-ptype="general">이어 "25년 전 디지털 혁명 당시보다 더 큰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며 "언제까지나 메모리·반도체만 바라봐서는 한국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ee53010287a9aefc9ed4525786560835fe8a13cfac37cb4c6583b1252931a425" dmcf-pid="2LE6oqHEpt" dmcf-ptype="general">이 총장은 "전 세계에서 독자적인 포털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 등 4곳밖에 없다"면서 "독자적인 AI 시스템을 보유한 미국과 중국에 맞서 한국이 동남아, 아랍권과 연합해 특화모델을 설립함으로써 'AI 천하삼분지계'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4d936a6436a35e447fa08b996884f387a10bd4c23079064cd974868f816d58a4" dmcf-pid="VoDPgBXD71" dmcf-ptype="general">그는 "소버린 AI를 두고 논란이 있지만, 과연 교육과 국방 분야 AI를 다른 나라에서 할 수 있겠느냐. 을지문덕 장군이 고구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중국 AI는 어떻게 답하겠느냐"며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싸울 수는 없더라도 교육, 건강, 역사, 국방, 제조, 제약 분야에서만은 AI 기초 모델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ec0870ef2047b12c8ad0c460a4a04d45bf1a213418a1b6dd225ef3adde6eb0d5" dmcf-pid="fgwQabZwF5" dmcf-ptype="general">이 총장은 "서비스, 제조, 헬스케어, 교통, 국방 등 사회 전방위적 분야의 인프라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술 개발이 가능한 기관은 KAIST와 출연연밖에 없다"며 "AI 교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출연연과 'AI-X(전 분야)' 대학원을 공동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4656f6ba1898453747e0400416aa20cd9c5fa40c4a7831a9ea9e35c21e287a50" dmcf-pid="4HpIXAxppZ" dmcf-ptype="general">이어진 토론에서 민옥기 ETRI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연구위원은 "미·중과 경쟁하기에 한국은 인력·인프라·데이터·자본력·시장 등 다섯 가지 요소 모두 불리하고, 결국 총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산업 특화모델이나 소버린 AI를 확보하는 것이 실리적인 접근이라는 총장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c357b317baf34865d7b7be2d0cdcd5c6621af7d1ec41ec09975f1a94e3c4777" dmcf-pid="8XUCZcMUpX" dmcf-ptype="general">그는 "국가 산업 보호와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각도로 소버린 AI 로드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자체 모델을 만들기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AI 중소기업을 위해 경량화된 AI 모델을 확보·배포하는 것을 출연연의 역할로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47d64e74ec872a22226f86b6c7be9450cfd8b4d508fcfd6621e1950da8d3ceb5" dmcf-pid="6Zuh5kRuuH" dmcf-ptype="general">다만 출연연의 역할이 생성형 AI 응용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제언했다. </p> <p contents-hash="e5362682860e0b183756cfe9b2bb7217185e8c1ee87b94044620d11a89c2937a" dmcf-pid="P57l1Ee7FG" dmcf-ptype="general">민 연구위원은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거대한 데이터를 준비해야 하는 초거대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우리가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전 세계가 생성형 AI를 쳐다볼 때, 사람처럼 적은 에너지로 점진적으로 성장하면서 직관성을 가질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인간과 같은 수준의 AI)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c3f1db90f9fbdf35bd1af4e69a4aa831ae2ed08d859c1fe9fe5488634949fc1f" dmcf-pid="Q1zStDdz0Y" dmcf-ptype="general">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가 주관해 53회째 열린 이번 포럼은 이 총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민옥기 연구위원과 유용균 AI프렌즈 대표, 이석봉 대덕넷 대표, 이진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p> <p contents-hash="b37c41b2c64f787e2ca83bde0313576854c4f2721fc0e39c44123c02c5b44e23" dmcf-pid="xtqvFwJq3W" dmcf-ptype="general">jyoung@yna.co.kr</p> <p contents-hash="310597acbd556d770c6c90f2dbf11ec19d0896e82c7d13e6aa2b3c9ad98aa3ae" dmcf-pid="WgwQabZw7T"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07-07 다음 김기수, 보은장사씨름대회서 통산 8번째 금강장사…올해 2관왕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