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박규영, 그가 맞이한 터닝포인트 [인터뷰] 작성일 07-07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9ktVYwMA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3c7104429d1fb959ae02bb0b2d0e3293abf36035edfe2dd1052457eb744539" dmcf-pid="52EFfGrR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게임3 박규영 / 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sportstoday/20250707175708972wbjg.jpg" data-org-width="600" dmcf-mid="YusuQ1Cn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sportstoday/20250707175708972wbj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게임3 박규영 /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54aa4f450533cf842af4e3894c2f8cee82e9bdf20c4018d5242a7088fa19c7" dmcf-pid="1VD34Hmea7"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제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였어요". '오징어게임'이란 여정의 끝을 맞이한 박규영이다. 실수를 딛고 더욱 단단해진 그다. </p> <p contents-hash="c6fc34e3fa3e067ba704f9cdf3acece0d3aee4ebd57f6edb57959942cf5bd240" dmcf-pid="tfw08Xsdju"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극본·연출 황동혁)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21년 시즌 1, 2024년 시즌 2에 이어 지난 27일 시즌3로 결말을 맺었다. </p> <p contents-hash="3a6183be9bb2698642f4af8df571789afddc215d3b6b35e1bc9191f6969244ba" dmcf-pid="F4rp6ZOJAU" dmcf-ptype="general">박규영은 시즌2에 이어 극 중 핑크가드 노을 역을 맡았다. 북한에 두고 온 자신의 아이가 겹쳐보인다는 이유로 246번 참가자 경석(이진욱)을 구하려 온몸을 던지는 인물이다. 경석을 구하고 게임장에서 탈출, 어딘가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딸을 그리워하며 삶을 살아가는 결말로 끝을 맺는다. </p> <p contents-hash="f371f712af075f6484b28bb815c94203f2f3758e507cd9b01d1d9cca75886033" dmcf-pid="3rUnsxzTcp" dmcf-ptype="general">박규영은 노을로서 달려온 지난날을 회상하며 "주어진 상황 속에서 노을로서 담아야 하는 감정, 동선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다. 많지는 않지만 굵직한 모습들에 있어선 최선을 다했다. 드디어 끝을 보여드려 속이 시원한 부분이 있다. 게임 참여하지 못해 아쉽긴 하다. 대부분 혼자 촬영을 했기에 다른 배우와 케미를 만들 기회가 없기도 했다. 되려 시청자 입장으로서는 영상화 된 것을 보니 몰입이 잘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9754bedcc3e300b37e54fcd57e37246924594f956e39877350394f4b649632f0" dmcf-pid="0muLOMqyo0" dmcf-ptype="general">결말에 대해서도 큰 아쉬움은 없다고 한다. 박규영은 "경석에 대한 구출의 의도가 다는 아니었다. 경석은 자신의 딸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인물이고, 노을 자신도 딸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강했던 인물이다. 경석의 상황에 대한 깊은 공감을 했을 수 있다. 노을은 경석을 구함으로써 경석의 아이를 구할 수도 있다는 희망에서 자신의 상황을 투영시킨 인물이다. 경석을 살리려는 동기보다는 경석의 딸에 대한 감정들, 잃어버린 딸에 대한 감정의 동기화로 노을의 서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6a9375cf2bc5bac5daf37395ccf6a3dbf3536f7fcfb95a0de122a744dbce9322" dmcf-pid="ps7oIRBWN3" dmcf-ptype="general">특히 박규영은 모성애를 가족애로 확장시켜 이해했다며 "실제 저에게 아이는 없지만, 아이를 혈연,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실제 박규영으로서도 0순위는 가족이다. 가족은 저의 영혼의 일부와 같다. 가장 소중한 것을 상실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19d107d34d43a8c30dee63dd1998d8bae28822a58ec5c2cf958b53285dde2e" dmcf-pid="UOzgCebYk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sportstoday/20250707175710238maor.jpg" data-org-width="600" dmcf-mid="HAmUP5IiA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sportstoday/20250707175710238mao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010269dd190380e586e20c19892d1598ababe686d7ea53413ea8a6a77f73867" dmcf-pid="uIqahdKGat" dmcf-ptype="general"><br> "노을은 꺼져가는 빛"으로 바라봤다는 박규영이다. 그는 "노을은 살아가는 의지가 꺾여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조차 하지 않고, 굉장한 절망 속에 살고 있는 인물로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은 노을이 목소리조차를 크게 낼 수 없는 인물이라 보시고, 목소리는 억양조차 드러나지 않는 기계적인 인물로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디렉션을 주셨다"며 "사실 노을은 끝에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 인류에 대한 모든 것을 상실하려고 하는데, 기훈의 선택을 보고 인류의 존중이 그래도 남아있구나란 생각을 해 극단적 선택을 포기하게 된다. 인간이 인간에 대해 조금이나마 작은 희망을 가져도 되겠구나라는 작은 기대감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96d40dba627d9e1cbaca7d153ecfc6a69dda4e8918fa036a28d5710b1f71e6b" dmcf-pid="7CBNlJ9Hk1" dmcf-ptype="general">노을의 내면 외에도 핑크가드로서 소화한 액션신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박규영은 "걸음걸이, 총을 잡는 모습 등을 연습했다. 가벼운 대체품으로 연기하기도 했지만, 현실감이 있는 총기로 액션신을 촬영했다. 사실 많은 준비 기간을 거쳤다. 총도 꽤 무거워서 두손으로 들기 버겁더라.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총을 들고 쏘는 장면에서도 정말 쉽지 않았다. 저한테 너무 중요한 장면이었어서 어떻게든 제가 하고 싶어서 테이크를 많이 갔다"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cc080dbe6436dc9215de4f8c0defd2af215e014f304757f6e82caa8e1b3cc552" dmcf-pid="zhbjSi2Xa5" dmcf-ptype="general">"액션을 할 수 있는 작품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저 배우는 몸을 잘 쓰는 구나라는 아주 기분좋은 인식들이 생겼어요. 점점 신체능력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기고 해요. 액션신이 쉬운 신이 아니지만, 완성된 것을 보면 기쁘더라구요. 그것에 중독되는 것 같기도 해요"(웃음).<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f3500b8e816714fb16df99a2bb13f76ecaf6030e6a340459522a3149f2450d" dmcf-pid="qlKAvnVZ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sportstoday/20250707175711496zwpv.jpg" data-org-width="600" dmcf-mid="XCD34Hme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sportstoday/20250707175711496zwp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9a8c3cb7df70c07de9fbba7badffc0778c909c339b2b3aa0a80005217f8d743" dmcf-pid="BS9cTLf5aX" dmcf-ptype="general"><br> '오징어게임' 시즌2에 합류 후 시즌3까지 긴 여정을 마친 박규영. 그는 사실 작품 공개에 앞서 스포일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넷플릭스 측으로부터 위약금 이야기는 없었지만 박규영은 스스로에게 실망감과 자책감을 느꼈다고. "신중함에 대한 깨달음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고 결말을 찾는 방법을 고민하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d99bab242c062386463f13ac259335b6fd344e9fd930bb7b4a2ec8d9f92dd14" dmcf-pid="bv2kyo41cH" dmcf-ptype="general">박규영은 "'오징어게임'은 엄청 큰 작품이지 않나. 너무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작품이라 한 캐릭터로 최선을 다해 서사를 설명해야 하는 과정을 겪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점을 중요시했다. 그럼에도 실수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겸손해야하고 끝없이 자신을 돌아봐야하는지 반성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반성의 끝이 아니라, 작품을 하면 할수록 반성의 크기나 횟수, 자신의 중심을 잡아야하는지를 처절하게 피부로 느낀 지난 몇 년이 아니었나 싶다. 죄송하고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런 한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회가 새로웠다"고 되돌아봤다. </p> <p contents-hash="39370c02c309a291d4db7f0bd909329d0c563bf5069bc9a43e9a6b9cb2d63df4" dmcf-pid="KTVEWg8tgG"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시즌3 홍보차 참여한 미국 행사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던 바다. 그는 "해외 기자와 눈을 보고 소통하며 교감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영어 공부를 했다. 되게 색다르고 좋았다. 사실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했고,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큰 어려움 없는 문장 구성을 할 수 있을 정도"라며 "부모님이 뿌듯해하시더라. 그건 부정할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시킨 보람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c007086bcead3dd26ea7a26f26b8b3352fbbd3b0c0928112305e6036d1d0ea25" dmcf-pid="9yfDYa6FNY" dmcf-ptype="general">자연스럽게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하지만 박규영은 "아직은 명확한 목표나 꿈은 없다. 만약에 너무 존경하는 케이트 블란쳇과 연기하는 순간이 생기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ef39a6a66b1770872f4a2af69a27f51af930770bbec96f8347a0ea17a8b0703d" dmcf-pid="2W4wGNP3aW"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캐릭터로서 참여한 건 배우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가 됐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사람, 배우가 될 수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96c4877d8ee1304cb1617737c285cba519fb554cd91b0e9dbafec6be6a7ab348" dmcf-pid="VhbjSi2Xcy"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지현, 대형 기획사 오퍼 거절…1인 기획사 설립→새출발 알렸다 07-07 다음 AOMG 떠난 로꼬, 정규 앨범 '스크랩스'로 컴백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