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김기수, 2연속 금강장사 등극… 8번째 꽃가마 작성일 07-07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장사 결정전서 신예 홍준호에 3-0 완승 거두고 황소트로피<br>수원시청, 허선행 태백장사 등극 이어 이틀 연속 장사 배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7/07/0000077652_001_20250707180815812.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2개 대회 연속 장사에 오른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꽃가마를 타고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em></span> <br> 수원특례시청의 김기수(29)가 ‘위더스제약 2025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br> <br> ‘명장’ 이충엽 감독과 임태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기수는 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금강급(90㎏이하)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한 ‘신예’ 홍준호(21·증평군청)를 3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br> <br> 이로써 김기수는 지난 5월 문경단오장사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8번째 황소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수원시청은 전날 태백급(80㎏이하) 허선행의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 장사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br> <br> 김기수는 4강서 오성민(MG새마을금고)을 꺾은 홍준호를 맞아 첫 판을 들어올린 뒤 내리면서 앞무릎치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빼앗았다. 이어 둘째 판서도 상대를 들어올리며 안다리를 성공해 우승을 예약했고, 3번째 판 밭다리 걸기를 시도한 홍준호를 되치기로 응수해 마무리했다. <br> <br> 앞서 김기수는 16강전서 신현준(문경시청)을 맞아 들배지기로 첫 판을 가볍게 따낸 뒤 둘째 판서 앞무릎치기를 시도하다가 안다리를 허용해 1대1 동률을 이뤘다. 이어진 3번째 판서 들배지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잡아 2대1 신승을 거뒀다. <br> <br> 김기수는 준준결승서 ‘난적’ 정종진(울주군청)에게 첫 판을 들배지기로 내줘 기선을 빼앗겼으나, 들배지기 되치기와 밀어치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br> <br> 4강서 김기수는 한 때 태안군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영원(증평군청)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빠른 공격으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첫 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들배지기로 무너뜨린 후, 두 번째 판서도 전광석화 같은 앞무릎치기로 제압했다. <br> <br> 보은에서만 3차례 우승한 김기수는 “이상하게 보은에서 경기를 하면 잘 풀린다. 올해 두 번 우승은 예상 못했는데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며 “앞으로 더 노력해 10번째 장사에 오르고 싶다. 항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재준 시장님과 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우리집 댕댕이 유해, 풍선 타고 성층권 올라 '우주의 별' 된다 07-07 다음 윔블던 ‘AI 심판’ 먹통 사태…“게임 도둑맞았다” 반발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