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 대란 경고등…해법은 '지방 분산' [AI브리핑] 작성일 07-07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고성능 AI 인프라에 전력 수요 폭증 전망…비수도권 분산 정책에 공감대<br>산업계 “수요·공급 지역 불균형 해소해야”… 정부 “제도 완화·인식 개선 나설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TMzvnVZj0"> <p contents-hash="7844c8749cf9a14980dad7b9ade9a494ce8f751f11c4ab9bcc89a87d062eb75c" dmcf-pid="KyRqTLf5a3"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대규모 전력공급이 가능한 데이터센터(DC) 확보가 AI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b72f4e66ae701a1ec0a57146816388045d90720498e8cfffa77599cc81a2f4" dmcf-pid="9WeByo41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최성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혁신과장,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 하민용 SKT AIDC 사업부 부사장,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 공학부 교수,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장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진흥과장이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AI데이터센터 구축전략 세미나'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inews24/20250707182008526trbl.jpg" data-org-width="580" dmcf-mid="qc2se0va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inews24/20250707182008526trb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최성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혁신과장,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 하민용 SKT AIDC 사업부 부사장,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 공학부 교수,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장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진흥과장이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AI데이터센터 구축전략 세미나'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482103cc3e587667cb2a47f35f5613ac85fbd7c038f16b74d8ab179e59d97a" dmcf-pid="2YdbWg8tNt" dmcf-ptype="general">하민용 SK텔레콤 AIDC 사업부장(부사장)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AI데이터센터 구축 전략 세미나’에서 AI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전력 수급'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용에 들어가는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어야만 국내 AI 산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p> <p contents-hash="889eb16c1f952755a76aa4bfd37003440f8227b8b0487479f10d1f13e7f5ceef" dmcf-pid="VqrJzhNfc1" dmcf-ptype="general">이날 세미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AI와 우리의 미래'가 주관하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렸다. AI 산업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p> <p contents-hash="7adbe4ae0c401f6a730a458aea7e33c0f9e6d448efb7f40b7201422c6552ad67" dmcf-pid="fBmiqlj4A5" dmcf-ptype="general">세미나에 참석한 산업계는 공통적으로 AI 전용 전력공급 체계와 지방 분산 유도 등 전력 기반 인프라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력 인프라가 단순한 운영 조건이 아니라 AI 시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는 이유에서다.</p> <p contents-hash="dec41d6873f2e20e08f6e5c522c1831eb8e361e9ce6af21d1be91f6efb2378ef" dmcf-pid="4bsnBSA8jZ" dmcf-ptype="general">하 부사장은 “컴퓨팅 자원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를 구동할 전력이 없으면 AI는 작동할 수 없다”며 "에너지 효율화 기술과 함께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인프라 확보가 AI 사업의 필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능 AI 인프라에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막대한 전력 수요가 사업자 입장에서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력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 지역에 통신망과 도로 같은 기반 인프라를 함께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따른 요금 감면·세제 해택 등 현실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분산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611f4485c688dc8d15319d28217d6f31467ef1332b877563256301526a5ec855" dmcf-pid="8KOLbvc6kX" dmcf-ptype="general">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역시 기술 패러다임 변화가 전력 수요 증가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AI 기술 패러다임이 '에이전틱'으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추론과 피드백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는 기존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보다 전력 사용량이 100배 이상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반도체·모델 전략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AI 서비스 확산에 한계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p> <h3 contents-hash="16f7c4a3a7ea2c355cc69f02681e7c1a3e64b36cef28068a5d634d69aab82683" dmcf-pid="69IoKTkPjH" dmcf-ptype="h3">수요·공급의 구조적 불균형…주민 인식도 걸림돌</h3> <p contents-hash="271b9bfa6faa1aba4bf855e6bcae36f8bf3cf2a7ce7a387fceeb6adf1cd44200" dmcf-pid="P2Cg9yEQoG" dmcf-ptype="general">산업계는 전력 인프라 확보 외에도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로막는 복합적인 병목 요인이 AI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입지 규제, 송전망 연결 제한, 전력계통영향평가, 주민 반발(전자파·열섬 우려),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e5d5a46891fad7eeb5c30581e8b07f7684a90444bf2d926d105f353f370e0153" dmcf-pid="QVha2WDxjY" dmcf-ptype="general">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는 “데이터센터는 AI를 실현하는 최소 단위지만, 수도권 규제와 송전망 부담, 주민 반발 등으로 구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AI 데이터센터는 반드시 수도권에 위치할 필요가 없다. 비수도권에 에너지 특구를 지정하고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클러스터화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2645c05bfe7f7cc211b36f07277eb6930efb9bdfbdc7115ca1a42506cf0e84a" dmcf-pid="xflNVYwMaW" dmcf-ptype="general">학계 역시 AI와 전력수요의 상관관계를 공감하면서 수요와 공급의 구조적 불균형을 우려했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수도권은 송전망 연결이 제한되고 비수도권의 경우 전력 공급자들의 지방 진출이 여전히 소극적”이라며 “2038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현재의 5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소중립과 AI 산업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망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96feabaf62852b37c728c774b3545c9a7e9d89b8266a07b21e968c9a5189735" dmcf-pid="yC80IRBWky" dmcf-ptype="general">정부도 제도 개선과 기반 확충 의지를 밝혔다. 장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진흥과장은 "GPU 도입조차 데이터센터 공간 부족으로 제약받는 상황”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인허가 과정을 간소화하고, 친환경 냉각장비 국산화, 지방 인력 양성 등 인프라 전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6de46a112cc67291da2f7ca45035c11c298fd515ffe660943c67df473f79d3" dmcf-pid="Wh6pCebYaT" dmcf-ptype="general">최성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혁신과장은 "100메가와트시 규모 데이터센터가 소모하는 전력량이 5만가구 신도시 1개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현재 300여 개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이 접수된 상태다. 수도권에서 이를 감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이동시 전력계통영향평가 완화, 지역별 요금제 도입 등으로 분산 유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bf87579e49ad365f8ad50771f1d7e2d40f9470de5a32bb4cb2d8f2fd904b99a" dmcf-pid="YlPUhdKGjv" dmcf-ptype="general">국회는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그동안 에너지 정책이 정치화되면서 전력 공급이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논리로 흘렀다"며 효율적인 예산 투입은 물론, 전력 인프라 확충과 AI 생태계 조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8f5a144d5dbd7b2d1721af101b2b4bbfb9b26dbed6c521a567e9f122e5c438" dmcf-pid="GSQulJ9H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회의원 연구단체 'AI와 우리의 미래'가 주관하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AI데이터센터 구축전략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inews24/20250707182009807orkr.jpg" data-org-width="580" dmcf-mid="BdrJzhNf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inews24/20250707182009807or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회의원 연구단체 'AI와 우리의 미래'가 주관하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AI데이터센터 구축전략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figcaption> </figure> <address contents-hash="aec88ff5dfc62e16c7f1dae3da47d820d46e635e0d52bfb4fe7318fc705d4444" dmcf-pid="Hvx7Si2Xgl" dmcf-ptype="general">/윤소진 기자<span>(sojin@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문세, 라디오 DJ 복귀…"음악 맛집 될 것" 07-07 다음 KAIST 총장 "독도 누구땅? 제대로 답할 독자 AI 필요"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