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장 "독도 누구땅? 제대로 답할 독자 AI 필요" 작성일 07-07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0d8psLKs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c6183a55f8e7213c6895fe30d173b027d995ca25877ccaaf97a88687ca8d62" dmcf-pid="0pJ6UOo9E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광형 KAIST 총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joongang/20250707182212957kozb.jpg" data-org-width="559" dmcf-mid="FntWD8ph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joongang/20250707182212957ko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광형 KAIST 총장.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1e26201ca3ee968b23731d5f74dd0141ca5253c90519d26a4a51f3001ccfc1" dmcf-pid="pUiPuIg2sh" dmcf-ptype="general"> "앞으로 인공지능(AI) 질서는 미·중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이다.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냐'는 질문에 애매하게 답하지 않는 AI 교사를 만들려면 독자적인 AI 모델이 필요하다." </p> <p contents-hash="0008bb755a3287781cf14e5d583efbc6348bc44296ed8e37a231c47c5c798a1c" dmcf-pid="UunQ7CaVsC" dmcf-ptype="general">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책 포럼에서 'AI 3대 강국 도약 방안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소버린(주권) AI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e3fff50813caf4067a2d826a031911a45dc5ff9c487b59ca7b604906e34e9592" dmcf-pid="u7LxzhNfmI" dmcf-ptype="general">이 총장은 "컴퓨터·반도체 생태계는 중앙 처리에서 개인화된 PC를 넘어 이제 거대한 데이터센터로 넘어갔지만 언제까지나 방대한 데이터를 소모하는 AI에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초절전·냉각 기술에 대한 요구와 함께 개인화된 온디바이스 AI, 즉 '주머니에 있는 AI'로 판이 뒤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p> <p contents-hash="af6594c5b3b0bb51bee4188be2c54c7fd5fa2e47df5883dfe2e9ca6030d588f5" dmcf-pid="7zoMqlj4OO" dmcf-ptype="general">이어 "25년 전 디지털 혁명 당시보다 더 큰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며 "언제까지나 메모리·반도체만 바라봐서는 한국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5f843ee15882d3eb55f29dfc0d6c85361af1c7bab1d29848b9d330c2d49f9adc" dmcf-pid="zqgRBSA8Ds" dmcf-ptype="general">또한 이 총장은 "전 세계에서 독자적인 포털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 등 4곳뿐"이라며, 한국이 동남아시아, 아랍권 국가들과 연대해 특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에 대응하는 'AI 천하삼분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ab888a31697f7c9593d5d458547f0568adb907b6b979048edafc00289cee5e69" dmcf-pid="qBaebvc6sm"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소버린 AI를 두고 논란이 있지만 과연 교육과 국방 분야 AI를 다른 나라에서 할 수 있겠느냐. 을지문덕 장군이 고구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중국 AI는 어떻게 답하겠느냐"며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싸울 수는 없더라도 교육, 건강, 역사, 국방, 제조, 제약 분야에서만은 AI 기초 모델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f4474af59f6741e959b697d9c5b022271aeba413650b41308eec413aa2794a4" dmcf-pid="BbNdKTkPIr" dmcf-ptype="general">이 총장은 "서비스, 제조, 헬스케어, 교통, 국방 등 사회 전반의 인프라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술 개발이 가능한 기관은 KAIST와 출연연밖에 없다"며, AI 교육 확대와 함께 출연연과 공동으로 'AI-X(전 분야)' 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0b854d03f227de307fb4450bbe617997e8ee6134e7174a8eb476ce2a53b77b8" dmcf-pid="bKjJ9yEQDw" dmcf-ptype="general">이어진 토론에서는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연구위원이 이 총장의 제안에 공감을 표했다. </p> <p contents-hash="b9aa3e92ebccbb9164e977568d70a9597cb82cedd84ab16515d3b872dea6cc7d" dmcf-pid="K9Ai2WDxwD" dmcf-ptype="general">민 연구위원은 "미·중과 경쟁하기에 한국은 인력·인프라·데이터·자본력·시장 등 다섯 가지 요소 모두 불리하고, 결국 총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산업 특화모델이나 소버린 AI를 확보하는 것이 실리적인 접근이라는 총장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0753a3238a1c3dadfa7cdba562b6bf5f141c284afbc04d1f4af65598e0fd473" dmcf-pid="9DFYw6UlOE" dmcf-ptype="general">이번 포럼은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가 주관해 열린 53번째 행사다. 이 총장의 기조 발표 이후 민옥기 연구위원, 유용균 AI프렌즈 대표, 이석봉 대덕넷 대표, 이진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p> <p contents-hash="f6b9b8083d8150aa391eb2030af817994372d89f668266e6c67b1b630b9c7417" dmcf-pid="2w3GrPuSmk" dmcf-ptype="general">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BTS 뷔 ‘자전거 타고 입장’…파리 셀린느쇼, 얼음여왕 녹였다 07-07 다음 공정위, 통신3사 담합 과징금 963억원 확정…이통사 행정소송 제기 가능성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