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보다 예능?'…논란 중심에 선 '야구 예능' 작성일 07-07 13 목록 [앵커]<br><br>최근 이종범·오주원 전 코치가 구단을 떠나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br><br>야구 예능이 최근 프로야구 인기에 한몫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과열되는 경쟁에 팬심이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br><br>조한대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2023 KBO 골든글러브 만찬행사(유튜브채널 'KBO')> "야구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br><br>은퇴한 '왕년의 스타'들이 자아내는 웃음과 경기에 대한 진정성으로 인기를 끌어온 야구 예능.<br><br>1천만 관중을 넘어 이제 1,200만 관중 시대까지 넘보는 프로야구 열기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br><br>하지만 최근 이종범 전 KT 코치의 '퇴단 사태'를 기점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br><br>방송사와 기존 제작진의 저작권 분쟁으로 프로그램이 최강야구 그리고 불꽃야구, 둘로 쪼개진 가운데, 이 전 코치와 오주원 전 키움 코치가 시즌 도중에 구단을 떠나 최강야구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br><br>최강야구 감독으로 선임된 이 전 코치는 "은퇴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야구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한 실정입니다.<br><br>야구계 내에서도 "코치직은 보통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만큼 고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시즌 도중 다른 구단으로 이직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깬 것"이란 쓴소리가 더 큽니다.<br><br>이대호, 김태균 등 KBO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프로무대에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예능적 이미지로 소모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있습니다.<br><br>야구의 문턱을 낮춰 대중성 확장에 큰 역할을 한 '야구 예능'이 앞으로 리그에 혼란을 가중 시킨다면 당초 기치로 내건 '야구 발전'을 오히려 저해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br><br>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br><br>[영상편집 김은채]<br><br>[그래픽 전해리]<br><br>#야구예능 #프로야구 #이종범 #오주원<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수원특례시청 김기수, 보은장사씨름대회서 통산 8번째 금강장사 07-07 다음 송하윤, 학폭 의혹 끝나지 않았다…유포자 A씨 "범죄자 프레임" 반격 [엑's 이슈]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