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면제'로 통신 전쟁 서막…SKT, 방통위에 KT 신고 작성일 07-07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킹 사태 악용해 불안감 조장했다"…방통위 실태 조사 나서<br>통신 시장 경쟁 서막에 불과…'갤폴드7'·'단통법 폐지' 등 남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Xt9vxzT7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a041e1e171493bcc068bafc427b0c3f12e3f0673196cca1bf3e27276b51d87" dmcf-pid="6ZF2TMqyF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의 한 휴대폰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3.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WS1/20250707190433542gcte.jpg" data-org-width="1400" dmcf-mid="f0JDflj47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WS1/20250707190433542gc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의 한 휴대폰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3.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f753474d091bc92de1394c84e91036558e9dd892b22f8e5a8a88d92a173059" dmcf-pid="P53VyRBWu8"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KT를 방통위에 신고했다. 불안감을 조장하는 공포 마케팅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다.</p> <p contents-hash="fdfa4a73ecf2609cdeb3d184821d0608032f30834826bd886e691f35dca0ec18" dmcf-pid="Q10fWebY74" dmcf-ptype="general">유심 해킹 사태로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하면서 통신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갤럭시Z 폴드7' 등 신제품 출시, '단통법 폐지'까지 겹치면서 가입자를 뺏기 위한 출혈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p> <h3 contents-hash="b008e41a31458021d0c28ee1101e2477e2ac3503dbcac3a1ce9b6458c997e728" dmcf-pid="xtp4YdKGzf" dmcf-ptype="h3">"해킹 사태 악용해 불안감 조장"…방통위, 이통 3사 임원 소환</h3> <p contents-hash="38dcd3556d273751d3e1baf86cbe9fb9bf0a4cdfa5489178217b446f1445d16d" dmcf-pid="yojhRHmeuV" dmcf-ptype="general">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방통위에 KT가 이용자 불안 조장 행위를 한다며 신고서를 제출했다.</p> <p contents-hash="12f54cfb095b032aa6aeb41d0633dc6b39b3977ce22382c42cd0bf402107b6f9" dmcf-pid="WgAleXsd02" dmcf-ptype="general">최근 KT 유통 채널에서는 "해킹은 내 정보를 털기 시작해서 나중엔 내 인생이 털리는 것", "가만히 있는 게 가장 위험한 선택", "이번에 안 바꾸면 나중에 내 결정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겪게 된다"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구가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3e20d3a101d629197c80149ad6c7ebe4d38e49b5c17448742cae6272629a86c" dmcf-pid="YacSdZOJU9" dmcf-ptype="general">KT는 본사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e4b4cce517653493c0839f1d95a462c9e3c5d5759325456bf42dec2664ee2b10" dmcf-pid="GNkvJ5Ii3K" dmcf-ptype="general">KT 관계자는 "유심 해킹 사태가 터진 뒤 자극적인 마케팅을 자제하자는 입장이었다"며 "대리점 등 개인사업자의 판매 채널에서는 그런 마케팅이 있었을 수 있어도 이를 본사 차원에서 부추기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b2cefa8649cd0b34c4a6df20566b337540d7280650fe7d6257ae2a67a01046c" dmcf-pid="HigOQWDxpb" dmcf-ptype="general">아울러 방통위는 7일 오전 통신 3사 임원진을 불러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이용자 피해를 유발하는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불법 행위 적발 시 조사 등 관련 조치에 나서겠다고 공표했다.</p> <p contents-hash="78d322677c4aabe44b2b4665fd440066f4d9e658453e74aa042065bb7845aa0e" dmcf-pid="XnaIxYwMpB"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유심 해킹 사태를 이용한 공포 마케팅에 문제 의식을 갖고 관련 실태 점검에도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p> <p contents-hash="b5bfbf6c7ad45595c4c73a9d95a9915cd6b94b0c658685582b089c97d5741996" dmcf-pid="ZLNCMGrRUq" dmcf-ptype="general">방통위는 지난 5월에도 두 차례 통신 3사 임원을 불러 시장 과열 경쟁을 부르는 이용자 차별 영업 정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실태 점검에 나선 바 있다.</p> <h3 contents-hash="0f72d383b35f0369951216d518cdee090dcc61e709598c8b05147d13bd3432b6" dmcf-pid="5ojhRHme3z" dmcf-ptype="h3">위약금 해지 발표 하루 만에 요동친 통신 시장</h3> <p contents-hash="d0a10be2d2c729b9dd3aeb0fa291ba5c15edeba94b4c923734675fba793e8910" dmcf-pid="1gAleXsd77" dmcf-ptype="general">시장 과열은 숫자로도 확인됐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 발표 후 첫날인 5일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로 옮긴 가입자는 총 1만 6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대비 128% 증가한 수치다.</p> <p contents-hash="dc764261759975b24b03f30a0e5decf4709513f313513e426e07a3b64525faa1" dmcf-pid="tacSdZOJzu" dmcf-ptype="general">KT로는 5083명, LG유플러스로는 5577명이 옮겼다.</p> <p contents-hash="f7fbed8bf10750e34a133c84f4f70bfd72e179d79841cf495cb0ca39db08baf9" dmcf-pid="FNkvJ5IipU" dmcf-ptype="general">SK텔레콤으로 새로 유입된 가입자는 6795명이다. 새로 유입되고, 빠져나간 인원을 모두 합쳤을 때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3865명 순감했다.</p> <p contents-hash="e1e9131107ae5004dc3079ac8ab793f523dd12a6cbe56946532af6d6d059b701" dmcf-pid="3jETi1Cnpp"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KT는 가입자 수가 1886명, LG유플러스는 1979명 순증했다.</p> <p contents-hash="d33c6a6677c875511b691209606f612cd1a5411889cd31546afd203b35654268" dmcf-pid="0ADynthLz0" dmcf-ptype="general">일요일인 6일은 개통 전산이 운영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번호 이동은 이번 주부터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ff537d8e207b7252848d4d8ee80df139c8a703b4dbf9ae14a44136c22384cd77" dmcf-pid="pcwWLFlop3" dmcf-ptype="general">주말 사이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결정과 관련해 통신 3사 간 보조금 경쟁도 시작됐다. 지난 주말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갤럭시S25(256GB)가 통신 3사 모두 번호이동 조건으로 5만~15만 원대에 판매됐다.</p> <p contents-hash="bf9589fa0a4fbf67661187151de54da56e00e1ea3143e8b7e4e882a28e1f7f77" dmcf-pid="UkrYo3SgFF" dmcf-ptype="general">출고가 135만 3000원에서 공시지원금 50만 원(10만 9000원 요금제 기준)을 제외하면 80만 원 안팎의 보조금이 붙은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61254c094cb9e3f7e77ef441213ccd302ce2d8e8de6198b42e505da3e44ddf" dmcf-pid="uDsHapTN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가운데 7일 서울의 한 SKT 공식매장에 '고객 감사 패키지' 안내가 붙어 있다. 2025.7.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WS1/20250707190433824bgdo.jpg" data-org-width="1400" dmcf-mid="47wWLFlo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7/NEWS1/20250707190433824bg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가운데 7일 서울의 한 SKT 공식매장에 '고객 감사 패키지' 안내가 붙어 있다. 2025.7.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a4e2d3f7e1484f4c73328778ffd19c948a7b20311eecc04bd5c3415925b304ce" dmcf-pid="7wOXNUyj71" dmcf-ptype="h3">서막에 불과…'갤폴드7'·'단통법 폐지' 남았다</h3> <p contents-hash="5d78bdf03d6c1134f8aa95cd9679fa6738705ece070430d77368d732f951b084" dmcf-pid="zrIZjuWAz5" dmcf-ptype="general">통신 시장 출혈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위약금 면제 대상을 14일까지로 잡은 SK텔레콤 이슈가 끝난 뒤에도 신형 단말기 출시, 단통법 폐지 등 시장을 움직일 이슈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d8652b1e9c1f9ab22bfb56dc8d6a3a29ca825c4d7b2219b39d8417d2327b0f8" dmcf-pid="qmC5A7YcuZ" dmcf-ptype="general">당장 오는 15일에는 삼성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 등 새 단말기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통신 3사는 이를 기점으로 보조금을 쏟아내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16de8851a7fe3a3f994707ca9d56442f7a10fbd45b7ba77db6caf08ab8173766" dmcf-pid="Bsh1czGkzX" dmcf-ptype="general">이어 22일에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된다.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공시지원금의 15% 이내) △가입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금지 등의 규제가 사라지면서 ‘불법’ 딱지가 붙었던 보조금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bd43e8854f81bf7f52a380d3ab1065cb79bcc8c09ec8f5e32475df94bcc348ea" dmcf-pid="bOltkqHEpH" dmcf-ptype="general">한 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인공지능(AI) 부문 투자로 마케팅에 쓸 돈이 없어서 단통법 폐지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는 분위기였지만, 유심 해킹 사태로 SK텔레콤 신규 가입이 중단되면서 한바탕 소란이 있었고, 지금은 SK텔레콤이 뺏긴 걸 다시 찾으려고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59c42c115a5c47739b516c6935bcd2a6335520c6a6890b1dc40956c74741489" dmcf-pid="KISFEBXD7G" dmcf-ptype="general">또 "통신 시장 구조상 한 사업자가 보조금을 실으면 경쟁 사업자는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갤럭시Z 폴드7 출시와 단통법 폐지 시점에 맞춰 SK텔레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 과열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c463a1c6082b02aeff39eb66005827476dca089aca808f4560c8b3bf000e528" dmcf-pid="9Cv3DbZwzY"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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