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 이다희X아린, 6년만 재회…"이제는 배우, 울컥하기도" (S라인)[종합]

작성일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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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용산, 윤현지 기자) 이다희와 아린이 경연 프로그램 MC와 출연자에서 배우로 재회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의 언론시사회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과 안주영 감독이 함께했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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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희와 아린은 지난 2019년 방영된 Mnet '퀸덤'에서 메인 MC와 참가자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다희는 "'퀸덤'에서 무대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오마이걸의 아린이를 보다가 현흡이 된 아린을 보고 울컥하기도 했다. 이제는 배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걸 보면서 기특하고 멋져 보였다"라며 재회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린 역시 '퀸덤'을 언급하며 "다희 선배와 경연 프로그램을 같이했었는데 그때는 MC여서 너무 멋있고 다가갈 수 없는 선배님이셨는데 포스가 넘치셨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같이 다양한 신들이 있는데 이런 장면들 덕분에 선배님과 긴장감도 나누고 그럴 수 있구나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이다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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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작품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은다. 그간 '차가운 도시 여자' 그 자체였던 이다희는 어딘가 어수룩하고 따뜻한 교사 규진 역을 맡았다. 
 이다희는 "의상 스타일의 차별화를 많이 두려고 했다. 이미지를 변화시켜 시너지를 가져가고 싶었고 규진이가 따뜻하고 온화한데 순간순간 달라지는 모습이 나온다. 다른 모습은 그간 해온 걸 보여주면 되는데 따뜻한 모습에 차별성이 있었으면 했다. 규진의 스토리가 풀려가면서 변화가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가면서 중요하게 체크했다"라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아린은 태어났을 때부터 S라인이 보이는 현흡 역을 통해 아이돌 활동과는 다른 어둡고 묵직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는 "촬영하는 동안 현흡에 맞게 다크하고 외롭고 그런 면을 연구하면서 지냈다. 그때 당시에도 멤버들도 느낄 정도로 다크하게 지냈던 시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밖에서도 그렇게 해야 현흡을 표현할 수 있겠다 싶어서 최대한 노력했다. 촬영 중이었던 걸 알아서 멤버들이 많이 배려해 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주영 감독은 "사소한 것까지 요청을 드렸는데 다 잘해주셨던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변화에 만족했다.
 한편 이다희와 아린이 호흡을 맞추는 'S라인'은 오는 11일부터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Mnet, 웨이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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