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뒤집기 쇼…여자 선수 사상 첫 은메달 작성일 07-07 15 목록 <앵커><br> <br> 한국 근대5종의 희망, 성승민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 36명만 출전하는 월드컵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짜릿한 역전극을 쓰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 <br> 배정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성승민은 펜싱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장애물 경기에서 14위에 그쳐 종합 8위로 떨어졌습니다.<br> <br> 위기에서 대역전극을 시작했습니다.<br> <br> 수영에서 전체 2위를 기록해 종합 5위로 올라섰고, 사격과 육상을 합친 마지막 종목 레이저 런에서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br> <br> 섭씨 35도가 넘는 무더위에 혼신의 질주로 1명씩 따라잡아, 자신보다 50초 이상 먼저 출발한 선수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그리고 마지막 두 차례 사격에서 잇따라 다섯 발을 7초 대에 명중한 뒤, 이집트 칼릴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 <br> 값진 은메달을 따낸 성승민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시상대에 올라 밝은 미소를 지었습니다.<br> <br> [성승민/근대5종 국가대표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육상에서 (몸이) 늘어질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체력이 받쳐줘서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었던 것 같고….]<br> <br> 한국 여자 선수의 첫 올림픽 메달과, 장애물 경기 도입 후 한국 선수 첫 월드컵 은메달에 이어, 연이어 역사를 쓴 성승민은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에서도 또 한 번의 역주를 가족과 팬들에게 약속했습니다.<br> <br> [성승민/근대5종 국가대표 : 2등이라 아쉽지만 다음에는 1등 해서 돌아갈게]<br> <br> (영상편집 : 장현기) 관련자료 이전 이미숙, 주인공인데 2만 원 차인표 몇만원…“돈 없어도 마음은 일론 머스크급” 07-07 다음 '2025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 무주 태권도원서 11일 개막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