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시댁 편 남편 vs 외로운 아내

작성일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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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l6DDK5rW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de5b77b47939491e05f4255c81c8c3396ef45022ae3ef452d1fc023e6a4859" dmcf-pid="7SPww91m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결혼지옥’ 시댁 편 남편 vs 외로운 아내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bntnews/20250708003705207fpuv.jpg" data-org-width="665" dmcf-mid="UdHffSA8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bntnews/20250708003705207fpu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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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지옥’ 시댁 편 남편 vs 외로운 아내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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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641bcd9b448338953724d7f1995aadf61ab669ad3a6942b19071d9aceabb6819" dmcf-pid="zvQrr2tsWW" dmcf-ptype="general">
           <br>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평생 시댁 식구들 편만 드는 남편 때문에 외롭다는 아내와 끊임없이 자신에게 누구 편이냐고 묻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도 당황한 ‘남-편 부부’의 충격적 갈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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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1ba9fb54ac3a53eb94e45a3a228055bdd9d3734632d7daebbd287256a81e2678" dmcf-pid="qTxmmVFOCy"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남-편 부부’의 갈등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아내는 “빨래하려고 남편 주머니를 봤는데 오늘 대출 받은 영수증이 나왔다. 2,000만 원이었다”며 사건의 시발점을 털어놨다. 남편은 아내와 상의도 없이 카드 대출을 받아 시누이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908447819b06494d1a4989360e18165a299e3cecbdaed6eabdf2efc9adcd9eaa" dmcf-pid="ByMssf3IyT" dmcf-ptype="general">더욱 충격적인 것은 시누이의 태도였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아내가 시누이에게 얼마를 빌려갔는지 물었지만, 시누이는 “오빠가 빌려준 돈인데 그걸 왜 언니한테 말해야 하냐”며 되레 화를 냈다. 결국 아내는 딸 앞으로 들어둔 교육 보험을 해약해 대출금을 갚아야 했다.</p>
          <p contents-hash="eb1d500dddf3c10a23ace5e0b458ab62a33f1c1e509e51d22326a4d9f6bb0d5a" dmcf-pid="bZnSSxzTvv" dmcf-ptype="general">남편은 적반하장으로 “어쨌든 결국엔 동생들이 돈을 갚지 않았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동생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 왜 아내와 상의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반대할 게 뻔하기 때문에 저지르고 보자는 심정이었다”고 답해 더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p>
          <p contents-hash="7fc8eae8eefd16f0677330cfa68f7690cb18a53b9d409ca2b9441574d45ef541" dmcf-pid="K5LvvMqyTS" dmcf-ptype="general">대출 문제뿐만 아니라 4년 전 명절에 벌어진 사건도 공개됐다.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서 작은 아빠의 무례한 말에 첫째 딸이 기분 나쁜 내색을 하자, 남편이 훈육을 이유로 첫째 딸의 뺨을 때린 것이다. 이성을 잃은 아내는 시댁 식구들 앞에서 남편과 몸싸움까지 벌였다.</p>
          <p contents-hash="0596875d3f5ef49f25053abf94d35a806e86001720d64640a081f72dba463aaf" dmcf-pid="91oTTRBWTl" dmcf-ptype="general">실제로 사건의 당사자인 첫째 딸은 제작진에게 “더 이상 아빠 얼굴을 안 보고 살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내는 “시댁 식구들 앞에서 체면을 차리기 위해 첫째 딸의 뺨을 때린 남편에게 분노한다”며 “사건 후 자신과 딸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e0abcff132641e70c446f77142b8cd7a07d6713a1acd7a73f979451e176026fd" dmcf-pid="2tgyyebYCh" dmcf-ptype="general">8살 연상인 남편은 1시간 거리 지방에서 일하며 5주 만에 집에 온다. 하지만 아내는 물론 자녀들도 남편을 반기지 않는다. 식사 시간에도 남편 혼자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남편은 “열이면 일곱 여덟은 환영을 못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7d6d9ef524e11ae6f2f2233b0b887f67b268d6c9ab911924ac25bcf4e446b54c" dmcf-pid="VFaWWdKGyC"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에게 “회사를 언제 그만둘 거냐”, “12시간 일하며 얼마를 받냐, 생활이 되냐”라고 묻지만 남편은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아내는 “남편의 재정을 정확히 모른다”며 “제일 걱정되는 게 애들한테 나중에 빚을 물려줄까봐 두렵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fa07070125137a62675f1291ada25061d42074357c11feb4dd566bd5e7f5d4" dmcf-pid="f3NYYJ9HSI" dmcf-ptype="general">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남편이 제3 금융 대출은 물론 연대보증과 사채까지 썼다는 것이다. 아내는 “어떤 일이 생기면 돈도 늘 제가 갚는다. 남편이 어딘가에 돈을 빌려주면 저는 그걸 제가 갚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p>
          <p contents-hash="9241d12bebbecc30285bdb31556d8b61a04c4d47b54a7b0aab1ac0fde15a9bae" dmcf-pid="40jGGi2XWO" dmcf-ptype="general">남편은 사람 좋다는 핑계로 “동생들에게 돈 빌려주지 못한다고 말하긴 좀 그렇잖냐. 체면이 안 서잖냐”라고 말해 아내를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f3df5ab54ede340b70c26af2ebbcbb9475733435ebc764d40011a88eb31b6654" dmcf-pid="8pAHHnVZhs" dmcf-ptype="general">일상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뿐만 아니라 시댁 식구들 역시 나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서러움을 토해냈다. 아내의 성화에 남편은 큰마음을 먹고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아내는 관찰 영상에서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나오자마자 자세를 돌려 앉고 이어폰까지 빼버려 영상을 보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5487e4901dfd9ad8ac0f045bb99bf8899110f890d8a41041da068a3516d2971" dmcf-pid="6UcXXLf5ym" dmcf-ptype="general">그런데 남편은 어렵게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 아내와 가족들 사이를 중재하기는커녕 아내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와 MC들까지 패닉에 빠졌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시댁에 가서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만 모아 놓은 교육 영상 같다”고 평했다.</p>
          <p contents-hash="343334605f07e2266b5216937265d34fa8c2fcde9b73c66de7df2b041805d76f" dmcf-pid="PukZZo41Wr" dmcf-ptype="general">갈등 중 아내는 “나는 당신 집안의 이방인이었다”,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하니까 네 동생들도 나를 개무시한다”고 토로했다. 남편이 “사과를 받으려면 걔들한테 받아라. 내가 대신 사과를 받아서 와야 하냐”고 발끈하자, 아내가 “왜 자기는 시누이 입장에서만 말하냐”고 하자 남편은 “시끄럽다”고 소리치며 극한 대립을 보였다.</p>
          <p contents-hash="30402c193ffa0a234d2f8867c362fd04cf3c32f2c2257a4e1dc3075fd6cbada7" dmcf-pid="Q7E55g8tyw"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의 “앞으로 또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대출을 받아서까지 빌려줄 거냐”는 질문에 남편은 대답을 흐려 앞으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p>
          <p contents-hash="53526858c1e10fec94efdfa968b42fc8ed086623e0443cef427d9d87bdae356e" dmcf-pid="xzD11a6FSD" dmcf-ptype="general">이번 ‘남-편 부부’의 사연은 시댁과 처가, 부부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갈등 사례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다.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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