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당연한 수가 실착 작성일 07-08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백찬희 6단 백 김지석 9단<br>통합예선 결승 <4></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8/0000874676_001_20250708043126499.png" alt="" /><em class="img_desc">4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8/0000874676_002_20250708043126567.png" alt="" /><em class="img_desc">7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8/0000874676_003_20250708043126641.png" alt="" /><em class="img_desc">8도</em></span><br><br>바둑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등장한 것이 2016년 3월이었으니, 어느덧 만 10년이 돼간다. 당시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해 바둑계는 'AI 쇼크'가 가장 먼저 지나간 분야가 됐다. 그렇다면 약 10년이 지난 현재 바둑계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이런 미래지향적 호기심으로 지어진 책이 바로 장강명 작가의 신작 '먼저 온 미래'다. 작가는 바둑 프로기사, 기자, 교육 종사자 등 30명 이상의 바둑 전문가에게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2016년부터 몇 년간 바둑계에서 벌어진 일들이 앞으로 여러 업계에서 벌어질 것이다"라는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미래 산업에서 업(業)의 변화 예측과 윤리적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br><br>중앙 전투에서 행마가 꼬인 김지석 9단은 백3에 밀어가며 타개를 서두른다. 백찬희 6단의 흑4는 얼핏 1선의 작은 자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두터운 수. 한 수 값어치가 충분한 곳이다. 백5의 젖힘에 흑6은 일견 당연해 보이는 자리. 하지만 무심코 받은 이 수가 백 대마의 타개를 도와준 수가 됐다. 7도 흑1로 중앙에 한 칸 뛴 후 흑3, 5로 우변에 두터움을 쌓는 것이 좋은 작전. 백은 중앙 곤마뿐 아니라 우변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몹시 바빠진다. 실전 흑10까지 진행되자 김지석 9단은 백11에 밀며 한 차례 더 강하게 나간다. 흑의 최선은 8도 흑1로 끊어서 반발하는 수. 백이 백6, 8 등 큰 악수 교환을 해줘야 하기에 흑은 이 변화가 훨씬 나았다. 실전 백13을 선수한 뒤, 백이 백17을 선점하자 전투 흐름이 바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8/0000874676_004_20250708043126711.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여자관계 복잡" 내연녀 등만 여섯 명…안현모 "욕망만 따라, 정상적인 관계 없어" ('스모킹건') 07-08 다음 박지현, 6월 5주차 위클리스타 1위 '컴백과 함께 기쁜 소식'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