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만에 69만명 떠난 SKT…통신시장 '폭풍전야' 작성일 07-08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위약금 면제 발표후 하루 사이 1만명 SKT 떠나<br>짧은 위약금 해지기간으로 제한적 영향 전망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T2JjXsdg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b62fd15d5df177b6d332433d74a85ebe3ed79056800a133fe1e331f955cd84" dmcf-pid="KyViAZOJ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심 해킹사태 후 SK텔레콤 가입자 순증감 규모. /그래픽=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BUSINESSWATCH/20250708063144191fpmt.jpg" data-org-width="645" dmcf-mid="B2JDhqHEa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BUSINESSWATCH/20250708063144191fpm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심 해킹사태 후 SK텔레콤 가입자 순증감 규모. /그래픽=비즈워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5e0bfa676b6517ba736a956cb3afa35049ebb87224da346fb20ad8d4e86b4e" dmcf-pid="9Wfnc5IikF"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이하 SKT)의 위약금 면제 발표 후 통신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4~6월간 약 69만명에 달하는 가입자가 SKT를 떠났는데, 번호이동에 따른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추가 이탈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해지 기간이 비교적 짧은 만큼, 이전과 같은 엑소더스(대탈출)은 없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76966d0258cde6d8bc0530ac8fb5c58334782dbc75c5a5e1b96db7a0ec202f34" dmcf-pid="2Y4Lk1CnAt" dmcf-ptype="general"><strong>SKT 6월 순감 17만명, 진정세였는데…</strong></p> <p contents-hash="a9a844b8fb07489f18182f9472a6c687d1a3e7ee2ed9b0f8a0e477bd3ec48747" dmcf-pid="VG8oEthLA1" dmcf-ptype="general">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SKT에서 KT,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23만2643명에 달한다. 타 통신사에서 SKT로 유입된 가입자는 6만2605명으로, 순감 기준으로만 따졌을 때는 17만38명이 SKT를 떠났다.</p> <p contents-hash="8045c2f9772ee2a3551209046b0c23798696e8a818fb303e79479fc10489ce3d" dmcf-pid="fH6gDFloj5" dmcf-ptype="general">올해 1~3월까지 SKT 가입자 순감 규모는 2만명 안팎에 불과했다. 그러나 4월 말 유심(USIM·가입자식별장치) 해킹사고가 발생하고 급격한 이탈이 이뤄지면서 4월 11만4330명, 신규 가입이 중단됐던 5월에는 40만5530명에 달하는 가입자가 SKT를 떠났다.</p> <p contents-hash="7e6e28e32dbc4a610de94419fe7bcd2634061adbe1487b85ff97e2dfb7397f66" dmcf-pid="4XPaw3SgAZ" dmcf-ptype="general">SKT의 가입자 이탈은 6월 들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 4일 삼화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세를 봤을 때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유심교체를 해드리면서 해지고객이 상당히 줄었다"면서 "최근에는 (해킹) 사태 전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6318f86a46f9e548622bd73e5b89ce57c4ed3335c78c04a2ea2a2261ee33868" dmcf-pid="8ZQNr0vaoX" dmcf-ptype="general">지난 4~6월 SKT의 가입자 순감규모가 약 69만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SKT는 가입자 이탈에 따른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위약금 환급비용이나 유심 교체비용, 5000억원에 달하는 고객보상까지 더하면 이익 감소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입자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분과 보상패키지를 통한 매출 할인분, 위약금 환급액 등을 종합하면 약 8000억원의 실적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d1e127789b87eca18b3e38960c9aa010201702b851394ac746ff0d5fdd12cc0" dmcf-pid="65xjmpTNaH" dmcf-ptype="general"><strong>또 엑소더스 ? "이탈 제한적" 전망도</strong></p> <p contents-hash="f4fc36d7d64ef77eb473b627629e414d9da3cccdcdddfb2782209fa99cec96ec" dmcf-pid="P2kvZPuSkG" dmcf-ptype="general">특히 위약금이라는 족쇄가 풀린 만큼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가 예상된다. 위약금 면제조치가 발표(4일)된 다음날 SKT에서 KT,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1만660명으로 집계됐다. 발표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반면 SKT로 새로 유입된 가입자 수는 6795명으로, 순감규모는 3865명이다.</p> <p contents-hash="575842ff0530ec16a55dac162399fddb51dbc98794f43a639c7d1bdb4dd89468" dmcf-pid="QVET5Q7vAY" dmcf-ptype="general">통신시장은 SKT의 위약금 면제 발표가 불러올 추가 가입자 이탈규모를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 유심 해킹사태가 소강상태에 들어서면서 가입자 이탈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번호이동의 걸림돌이 되는 위약금을 면제한다면 또다시 '가입자 엑소더스'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1ca1d38b977ed9e4fecc80d17249d2be308cf74529cc3df05f5c50904498545" dmcf-pid="xfDy1xzTgW" dmcf-ptype="general">한편으로는 가입자 감소규모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으리라는 예측도 나온다.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해지 기한이 오는 14일까지로 발표 후부터 열흘에 불과한 데다가, SKT가 가입자 이탈조치를 막기 위해 보조금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8월 요금 50% 감면, 데이터 50GB 추가 제공의 혜택도 예정돼있다. </p> <p contents-hash="04d59c6f39016230cdc3d1ee60ddf3a840734ffe42b031a4b179e1afea6f007d" dmcf-pid="yCqxLyEQay" dmcf-ptype="general">일부에서는 열흘에 불과한 해지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이나,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출국한 가입자의 경우 바로 해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a35a3733b8f8af6f1b47d2d4d6cd4d23ab42e35d5dcba628403afb16c34564f" dmcf-pid="WhBMoWDxaT"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의 출시,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번호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짧은 기간을 설정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16년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상태 당시 제조사 귀책사유가 있었지만 통신3사가 3개월간 위약금을 면제해줬다. 그 때와 비교해도 면제 신청기간이 짧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cb2c23263ab4df7b0b803b53e9d99dc4a3cd3db606dbcb5d319693cc5bb4508" dmcf-pid="YlbRgYwMNv" dmcf-ptype="general">편지수 (pjs@bizwatch.co.kr)</p> <p contents-hash="4648ba0f5bd35602840280a09a6536ac7f64e96fa5f8d00089e8fe83bee7a734" dmcf-pid="GSKeaGrRgS"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7세' 이수혁, 데뷔 18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칸 시리즈서 수상 "믿기지 않아" ('S라인') 07-08 다음 아린, 리본이 세 번 묶였다…‘S라인’보다 선명했던 실루엣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