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네르, 1, 2세트 먼저 내주고도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 작성일 07-08 1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조코비치도 디미노어에 3-1 역전승 거두고 8강 진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AP20250708087001009_P4_20250708063821933.jpg" alt="" /><em class="img_desc">기권을 선언한 디미트로프(오른쪽)를 위로하는 신네르<br>[A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탈락 위기에서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br><br> 신네르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 했다. <br><br> 이날 신네르는 1세트 3-6, 2세트 5-7로 연달아 내줬고 3세트 게임스코어 2-2로 맞서 있었다. <br><br> 하지만 이때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고, 결국 신네르가 8강에 진출했다. <br><br> 신네르는 이날 1세트 첫 게임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br><br>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독 윔블던에서만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의 탈락 가능성이 커지던 3세트에서 뜻밖에 디미트로프의 부상이 승패를 갈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AF20250708123501009_P4_20250708063821947.jpg" alt="" /><em class="img_desc">가슴 근육 부상에 괴로워하는 디미트로프<br>[AFP=연합뉴스]</em></span><br><br> 단식 4강이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통증을 호소하더니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br><br>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최근 5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다. <br><br> 치료를 위해 라커룸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기권을 선언한 디미트로프를 안아주며 위로한 신네르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지켜봤다"고 말했다. <br><br> 디미트로프는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 때문에 기권을 선언한 뒤 주심과 악수할 때도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야 했다. <br><br> 신네르는 디미트로프가 자기 가방을 정리하는 것을 직접 도와주기도 했다. <br><br> 신네르는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제가 오늘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순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br><br>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8강에서 벤 셸턴(10위·미국)을 상대한다. 둘의 상대 전적은 신네르가 5승 1패로 앞선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8/PAF20250708089801009_P4_20250708063821958.jpg" alt="" /><em class="img_desc">승리 후 기뻐하는 조코비치<br>[AFP=연합뉴스]</em></span><br><br>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도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16강전에서 3-1(1-6 6-4 6-4 6-4)로 역전승했다. <br><br> 조코비치는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br><br>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8강을 모두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br><br> 남자 단식 8강 대진은 신네르-셸턴, 조코비치-코볼리,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캐머런 노리(61위·영국),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의 대결로 펼쳐진다. <br><br> 여자 단식 준준결승 대진도 정해졌다. <br><br>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라우라 지게문트(104위·독일),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류드밀라 삼소노바(19위·러시아), 미라 안드레예바(7위·러시아)-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가 8강에서 맞붙는 대진표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공식] 박지훈, 軍 관심병사 됐다…우수 훈련병서 취사병으로 전락 ('취사병전설이되다') 07-08 다음 조코비치, 윔블던 8강 진출…신네르는 기권승으로 16강 통과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