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임시완이 빚어낸 빌런의 초상 [인터뷰] 작성일 07-08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savK5r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86d022d23d8915f9c8565c6b0f05b44665926e1134cc09c64c18d89606dbc0" dmcf-pid="ZNONT91m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tvdaily/20250708070407291nvew.jpg" data-org-width="620" dmcf-mid="YRdLhqHE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tvdaily/20250708070407291nve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5004a22422b41b890aeb6c31ff9962f2b2860837a4e536c9133ba0de1bde49" dmcf-pid="5GUGKjQ05L"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오징어 게임3'의 평면적인 인물들 사이, 유독 눈에 밟히는 한 인물이 있다. 선한 얼굴 뒤, 인간의 밑바닥을 드러낸 명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인간적인 빌런이었다. 단순한 빌런이라기엔 복잡했던 인물의 내면을 빚어낸, 배우 임시완의 이야기다.</p> <p contents-hash="f0f0a8d22066ffdd1152af4aebc9cc3dfaad7f8471e4d2e22493d63caa082dc7" dmcf-pid="1HuH9AxpZn" dmcf-ptype="general">지난 6월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완결 편이다. 임시완은 극 중 코인 방송을 하다 게임에 참가하게 된 유튜버 명기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3b18303a4c74f9f7350927b69a2355c22dc186030dcc28eb573e741d6bd1ce62" dmcf-pid="tX7X2cMUYi" dmcf-ptype="general">2년 간의 긴 여정을 끝내고 작품을 마무리 한 임시완은 "후련한 마음이 크다. 촬영기간 포함하면 2년 가까이 됐다. 이 긴 프로젝트를 끝내는 게 후련함과 해방감이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7b59b7a0981a89b697c4f2b71ae5e5b3bc127e7b9acc706d9e0b8f86d72f4db9" dmcf-pid="FZzZVkRuYJ" dmcf-ptype="general">극 중 명기는 준희(조유리)의 전 남자친구다. 여러 이유로 준희의 곁을 떠난 명기는 결국 전 세계적인 빌런으로 낙인찍힌 바 있다. 그는 "명기가 정을 나눌 캐릭터는 아니고, 정서적으로 따라가기 쉬운 인물도 아니었다. 특수성을 가진 작품이었기에 거기서 오는 해방감이 있다"라며 해방감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db11433a7cea261458fa4c359d411fa981862f95276fda1e7afae51f208300ae" dmcf-pid="35q5fEe7Zd"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악역에 대한 후유증이 오래가진 않는다고. 임시완은 "촬영을 하고 후유증까지 발현된 적은 없다. 집중할 때 한 번에 집중을 하고 털어내 버리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p> <p contents-hash="39289ebde83c24d7d7ad7c3c9cd3b20e85d814249a7af47d50708f1c41db3ed4" dmcf-pid="01B14Ddz5e" dmcf-ptype="general">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엔딩 크레디트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려왔던 임시완이다. 이로 인해 그가 끝까지 살아남냐는 추측이 탄력을 얻었던 상황. 임시완은 이를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는 "많이 물어보시더라. 추측들과 질문들 속에서 제가 대답할 순 없었다. 방어하기 위해 스스로도 속이려 애썼다. 촬영이 끝난 뒤로는 '오징어 게임' 자체를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라고 밝혔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646be98cd361bff14d381de48ff2fc317f2a4df2a12d4f7e19045271457675" dmcf-pid="ptbt8wJq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tvdaily/20250708070408577adlr.jpg" data-org-width="620" dmcf-mid="GUTGKjQ0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tvdaily/20250708070408577adl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cd72fc7507f74a6c167a0581784ad94fc531482751da32762e88174d1a7b2c4" dmcf-pid="UFKF6riBXM" dmcf-ptype="general">임시완은 명기에 대해 "매 순간순간이 이해충돌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땐 너무 당연히 빌런이라 생각했다.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는 데 마냥 빌런은 아니라 하시더라. 그렇다고 너무 인간적이어도 안 됐다. 감독님과 그렇게 영점 조절을 해가면서 맞췄던 캐릭터가 바로 명기였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f5326581381f9220691d4218561eabf719eb45ec68315100da007ba796edd57" dmcf-pid="u393PmnbGx" dmcf-ptype="general">명기는 극 중 준희에게 미련을 보이기도 한다. 그는 준희에 대한 진심을 묻자 "엄청난 고민과 엄청난 혼란 속, 명확히 가져가려 한 건 '준희에 대한 마음이 어땠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됐던 것 같다. 그걸 중심으로 가져가려 했다"라고 준희와의 관계성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cc8fdbaeca0518b560bd61d14039a8be4bd5cb22c1faa1d9a99b93d3c0baf69" dmcf-pid="7020QsLKtQ" dmcf-ptype="general">준희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임시완, 그러나 명기는 다섯 번째 게임인 줄넘기에서 준희를 두고 자신만 통과하는 선택을 한다. 임시완은 이에 대해선 "이건 제 진심이 아니고, 명기의 진심이다. 명기라는 인물의 진심이 굉장히 얄팍한 것 같다. 그 상황에서 현실을 직시한 것이다"라며 "줄넘기를 앞두고 준희가 처한 상황과 부상의 정도를 보고 결론을 도출한 거다. 생존 가능성이 없다는 로지컬 한 접근 때문에 돌아서게 된 것이다. 돌아섰기 때문에 '명기의 마음이 진짜가 아니지 않냐'라면 그건 아니다. 명기가 배짱이 좋거나, 현명한 인물은 아니다. 제가 이런 인물을 변호하려고 하니까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30d41012ad7dc56331b57196d7ac2b5487eec1e755f8e06869745b0f7a60b82f" dmcf-pid="zpVpxOo9GP" dmcf-ptype="general">이에 더해 명기가 극의 재미를 더한 매력적인 인물인 만큼 그의 행동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게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자신의 아이를 봉을 이용해 데리고 오려는 장면에 대해서도 "비호감의 마일리지를 쌓은 모습 중 하나다. 명기가 아이를 마주 했을 때 슬픈 표정도 있었지만, 그는 남 탓, 환경 탓을 하면서 아기를 떨어트리고 자기가 생존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75966ff8cf31cbae5c59b0511f808985da87c712b168e9eddf9bd12870e7c22" dmcf-pid="qUfUMIg2G6"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3' 공개 이후 후폭풍을 겪고 있다는 임시완은 "명기란 인물덕에 세계적으로 욕을 듣고 있다. 세계적 비호감 이미지를 얻었다. 그 낙인 자체가 하나의 후폭풍이 된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F워드'가 많이 오지만, 그 역시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c98ccef8d69177a6446870f7353fd88aa7554a9686432a47378888bd50ac744d" dmcf-pid="Bu4uRCaVZ8" dmcf-ptype="general">'왜 이런 악역이 나에게 왔을까'라는 생각은 없었을까. 그는 "처음엔 어려움보단, 어떤 부분을 보고 캐스팅했는지 알 것 같았다. 악역으로 설정하고 생각해보니 '비상선언'에서의 이미지와 닮아 있더라. 계속 생각하다 보니 수렁에 빠진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7629a346a4f444d55ea81bf4fcbb51a371eca53abb3da43cfa7a5524b769a54" dmcf-pid="bHuH9AxpG4"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3' 내에서 소화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들은 임시완은 잠시 고민을 한 뒤 "현주(박성훈)가 저한테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현주 역할인 것 같다. 드물게 정의로운 역할이었던 것 같고, 현주가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d6bbb97d40ec615632e3ff57e06e98fdca91efcbe23afccde3913d4badd694" dmcf-pid="KX7X2cMU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tvdaily/20250708070409895xjfz.jpg" data-org-width="620" dmcf-mid="HlkJOuWA5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tvdaily/20250708070409895xjf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8f21291452a1c57ee893d6ba2c981e75cd4b844ceb4d1e207f089cce5fee350" dmcf-pid="9ZzZVkRuYV" dmcf-ptype="general">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작품에 출연한 만큼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개념이 이제는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만 봐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됐고, 그러한 전례가 한국에서 제작됐지만 해외에서 많이 관심을 받게 되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오징어 게임' 이후로 할리우드 작품을 바라거나 노린다는 건 인과 관계가 명확한 건 아닌 것 같다. 기회에 대해 노력하는 건 맞겠지만, 그것만을 두고서 생각할게 아니라 한국에서도 더 글로벌하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얼마나 이걸 지속할 수 있냐가 관건인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p> <p contents-hash="ce3c3fdb756ce6b454daf77df3bdca3e2594bee76a2c3e4a4fd1f0421574e8db" dmcf-pid="25q5fEe7Z2" dmcf-ptype="general">뜨거운 '오징어 게임3'의 열기에도 그는 침착했다. 가장 만족할만한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쉽지 않다. 이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려면 저의 확고한 확신대로 신념대로 밀어붙였을 때 맞았다는 결괏값이 있을 때다. 그런데 전 마지막까지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의심을 가진채 연기했다. 명기를 그만큼 어렵게 생각을 했고, 그걸 풀기 위해 과정을 거쳤다. 그런 과정을 거쳤던걸 알기에 '오징어 게임'에는 후회 없이 잘했다고 짓진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685d7934985971e8655dcc6de6dde2de9fdd0fb9a396e9097324eb0ce74181e" dmcf-pid="V1B14Ddzt9" dmcf-ptype="general">임시완에게 '오징어 게임3'은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그는 "제 팬심을 충족시켜 준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정말 재밌게 봤던 시즌1이 시즌2,3로 나오게 되면서, 그 작품의 테마파크를 들어가 본 것처럼 성대한 축제와 이벤트가 일어난 것 같다. 제가 다시 할 수 있는 경험일까 싶다.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었고, 굉장한 긴 테마파크를 즐겨본 것 같은 그런 작품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83d3937c0f55676dd2c0e13852963e6a3a12633eaaa24a3aea377d579f12de08" dmcf-pid="ftbt8wJqYK"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p> <p contents-hash="2ef1f0a9a1434a902fb32a9253c4c1a09d71f45de1a67e70e7fcf058acb1200c" dmcf-pid="4FKF6riBHb"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오징어 게임3</span> | <span>임시완</span> </p> <p contents-hash="47a1305471b3f113fd4c81e1e001f5dba947431a0e5f57d5b441124e381da3aa" dmcf-pid="8393PmnbZB"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백호 스페셜 파티 ‘RUSH MODE’ 티켓 오픈 동시 매진 07-08 다음 방탄소년단 정국 'Seven' 스포티파이 역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80위..亞 최고 순위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