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M] 자극 신경쓰다 디테일 놓친 'S라인', 시작이 아쉽다 ★★ 작성일 07-08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AsBk1Cnj7"> <div contents-hash="b82c0893c09fb930dd6268ef7086e6dab1a1e74dee584b2539e98c38682c8934" dmcf-pid="GcObEthLou" dmcf-ptype="general"> <p>변주는 좋았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자극은 좀 내려놓고 스토리텔링에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S라인'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ce70f4b6ade847eaf3c83f491d43ddfe5c996776a000852624a5713d9b0799" dmcf-pid="HkIKDFlo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iMBC/20250708070232941iffu.jpg" data-org-width="1000" dmcf-mid="x3h2r0vaj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iMBC/20250708070232941iff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d7a6d760f8c456b843528fc2eb6e2fddd7eb99f8ddeb36e81990cbbcfebd1f9" dmcf-pid="XEC9w3Sgop" dmcf-ptype="general"> <p>웨이브 새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꼬마비 작가의 '죽음 3부작', '살인자ㅇ난감' 'S라인' '미결' 중 두 번째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p> </div> <div contents-hash="c2184ae3afbd2a31f107cc5f45e89c5a4a24c29c6c0a5ba5ee1f0159f7a054b3" dmcf-pid="ZDh2r0vao0" dmcf-ptype="general"> <p>웨이브 측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1회와 2회를 언론에 미리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회차에서는 현흡(아린)과 선아(이은샘), 그리고 지욱(이수혁)이 'S라인'과 살인 사건을 통해 얽히는 과정이 담겼다. </p> </div> <div contents-hash="7eed3c6a3e3118f7ed399e866d81aa740e13dd7377faeaba22072cdf5054f531" dmcf-pid="5wlVmpTNc3" dmcf-ptype="general"> <p>'S라인'은 동명 웹툰과 같은 제목을 지니고 있지만 크게 다른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모두가 'S라인'을 보는 것이 아닌, 현흡 등 일부만 'S라인'의 존재를 볼 수 있다는 점. 이렇게 각색한 이유에 대해 안주영 감독은 "'S라인'의 소재를 보다 현실과 밀접한 판타지로 구현해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S라인'을 보기 시작한 뒤 본격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며 변화해가는 인간 군상을 보다 정교하게 담아내기 위함이었다고. </p> </div> <div contents-hash="ad6e3fdfae468e793c39edd94975513f312398936339d398a4a644e538d24305" dmcf-pid="1rSfsUyjoF" dmcf-ptype="general"> <p>이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원작대로만 갔으면 사회적인 비판, 선입견에 대한 고찰 등 다소 진지한 방향으로만 갈 수 있었는데, 모두가 아닌 일부만 볼 수 있게끔 방향을 틀어 'S라인'과 '스릴러'라는 두 요소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언급된 선택과 집중 중 '선택'의 이유가 느껴졌던 순간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eebe02e4372c26e1720a1377fd3e7c1341278a7fd97129263eca0f1650a365" dmcf-pid="thGxSbZwo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iMBC/20250708070234271rpyf.jpg" data-org-width="1000" dmcf-mid="y3nHMIg2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iMBC/20250708070234271rp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7375eb87df7580dbf0b407369f1037098019e2e85fbb96f1ceba506d14803c3" dmcf-pid="FlHMvK5rj1" dmcf-ptype="general"> <p>다만 문제는 후자인 '집중'을 놓쳤다는 점. 너무 자극만을 쫓다 정작 중요한 디테일들을 놓쳐버렸다. 우선 설정 면에선 'S라인'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납득하기가 어렵다.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던 현흡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안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후천적으로 숨겨진 붉은 선을 인지할 수 있게 되는데, '안경'을 손에 넣은 지 몇 시간 만에 능력에 대해 파악하고 단숨에 이를 본인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려 한다. 빠른 전개를 위해 이런 설정을 도입한 것일 테지만, 현흡이 'S라인'으로 인해 오랜 시간 트라우마를 겪은 것과는 다른 모양새이기에 아쉬움을 남긴다. </p> </div> <div contents-hash="01ac97fe4641fddec72bbf2bc01aa92ce728d26ede7708fba7e3b1579e108500" dmcf-pid="3SXRT91mj5" dmcf-ptype="general"> <p>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도 불친절하다. 반전의 효과를 키우기 위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뒷이야기를 모두 후반부에 배치한 탓이다. 왜 삼촌 지욱과 조카 선아 사이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지, 현흡의 어머니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떻게 경찰의 시선을 피해 도망쳤는지, 규진(이다희)은 왜 따스하다 갑자기 싸늘해지는지,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소되지 않고 본 스토리가 전개되다 보니 몰입하기가 쉽지 않다. 이것만으로 혼란스러운데, 이 와중에 왕따였던 선아는 '안경'을 넣더니 돌연 일진 무리에 속한 남학생과 연애를 시작해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든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e9038f26424d005dc3c8cf92beb85d179e30e0773a831a5be3c5d16081ce69" dmcf-pid="0vZey2ts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iMBC/20250708070235564ugky.jpg" data-org-width="1000" dmcf-mid="WPDuNHme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iMBC/20250708070235564ug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4cda7532c7c0b514de26cbb46374c3b0929ffe6088289c5c3191ebb9c93d33e" dmcf-pid="pT5dWVFOkX" dmcf-ptype="general"> <p>긴장감을 억지로 끌고 가기 위한 극적인 연출은 덤이다. 특히 형사인 지욱이 2층에 위치한 옆 동 빌라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두 눈으로 보고도 당장 달려가긴커녕,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유리에 붙여진 박스를 뜯는 장면에선 헛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다.</p> </div> <div contents-hash="492c7c430b51cb37f69928887f85bdf562de2c5fbfd2a0cd71a0758a1a5d38ca" dmcf-pid="Uy1JYf3IkH" dmcf-ptype="general"> <p>자극을 위해 넣은 설정은 이게 끝이 아니다. 극단적 선택, 학교폭력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여과 없이, 오히려 강조해 극 초반부에 집어넣었다. 충분히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극에 녹여낼 방법이 있었을 텐데 그저 자극에만 초점을 맞춘 채 쉬운 선택을 했다는 점이 씁쓸하다.</p> </div> <div contents-hash="fdd58b7b401c0147033d4ad319d98d3c3f8c333ccfad37331ae5751c2c2eb90f" dmcf-pid="uWtiG40CoG" dmcf-ptype="general"> <p>물론 3분의 1만 보고 'S라인'이 품고 있는 모든 걸 판단할 순 없겠지만, 초반부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게 중요한 요즘의 OTT 시대에서 이런 시작을 보여줬다는 건 아쉽기만 하다. </p> </div> <div contents-hash="5f8dcec18eb321368b5c42de478575aab036f1920d23b41215e350a0920f0682" dmcf-pid="7YFnH8phNY" dmcf-ptype="general"> <p>한편 'S라인'은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2회씩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며,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p> <p>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웨이브</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왕마마 "그룹명, 처음엔 거짓말인 줄..유쾌한 케미 보여줄 것" [인터뷰①] 07-08 다음 에이스 준희, 팬엔터와 ‘특별 동행’···‘글로벌 음악 사업’ 기대감 증폭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