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신네르, 1-2세트 내주고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작성일 07-08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08/0003450551_001_20250708084510175.jp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가 7일(현지시간) 윔블던 테니스대회 8강에서 디미트로프에 기권승을 거둔 뒤 위로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1, 2세트를 내줘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 부상으로 8강에 진출했다. <br><br>신네르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br><br>신네르는 이날 1세트 3-6, 2세트 5-7로 연달아 내줬다. 3세트는 게임스코어 2-2로 맞서 상황,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최근 5차례 메이저 대회 모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다.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08/0003450551_002_20250708084510217.jpg" alt="" /><em class="img_desc">디미트로프가 7일(현지시간) 윔블던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가슴을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em></span><br>신네르는 가슴 통증에 힘들어하는 디미트로프가 자기 가방을 정리하는 것을 직접 도와주기도 했다.<br><br>신네르는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지켜봤다"라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 제가 오늘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순간"이라고 말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08/0003450551_003_20250708084510253.jp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도 1세트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고전했다. AP=연합뉴스 </em></span><br>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독 윔블던에서만 단식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대회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8강전 상대는 벤 셸턴(10위·미국)으로, 신네르가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앞선다.<br><br>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는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16강전에서 3-1(1-6, 6-4, 6-4, 6-4)로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나란히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br><br>이형석 기자 관련자료 이전 0-2로 끌려가던 신네르, 상대 부상으로 ‘행운의 기권승’, 윔블던 8강 진출···조코비치도 8강행 07-08 다음 조코비치 역전승으로윔블던 8강 안착... 신네르는 기사회생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