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AI·디지털 자산 융합 최고위 과정 개설…

작성일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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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테더 등 임원 직접 강의, 집단 지성으로 실전 해법 찾는다 -새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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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박수용 AI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장(오른쪽)과 박혜진 주임교수가 'AI·디지털자산 최고위 과정'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095304879dsro.png" data-org-width="1350" dmcf-mid="fT8p8xzT1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095304879dsro.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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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용 AI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장(오른쪽)과 박혜진 주임교수가 'AI·디지털자산 최고위 과정'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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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학교 AI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은 오는 9월 'AI·디지털자산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
 생성형 AI가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대. 두 거대한 기술 흐름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와 정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리더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새 정부가 AI와 디지털 자산을 미래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으면서, 관련 분야의 전문 리더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서강대학교 AI·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원장 박수용)이 오는 9월, 국내 최초로 AI와 디지털 자산을 융합한 'AI·디지털자산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기업의 임원, 금융권 핵심 리더, 산업계 관계자와 주요 정부 부처 정책 책임자들을 위한 이 과정은 기술의 이해를 넘어, 미래를 여는 통찰력과 강력한 리더십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디지털자산 최고위 과정' 설계자인 박수용 AI·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장과 박혜진 주임교수에게 그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다양한 최고위 과정이 있지만, ‘AI’와 ‘디지털 자산’을 전면에 내세운 융합 과정은 처음인 것 같다. 과정을 개설하게 된 배경은 박수용 대학원장: 더 이상 AI와 블록체인을 별개의 기술로 봐서는 안 되는 시점이다. AI가 지능화된 분석과 예측을 담당한다면, 블록체인은 그 데이터의 신뢰와 주권을 보장한다. 이 둘이 결합할 때 진정한 의미의 웹3.0, 즉 '신뢰 기반의 지능형 경제'가 가능해진다. 현재 많은 리더분이 각 기술은 단편적으로 접했지만, 두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어떤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어떤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합적 시각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강대학교는 이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기 앞에서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가장 먼저 미래를 보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하고자 본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커리큘럼에서 가장 차별화된 점은 박혜진 주임교수: 본 과정의 핵심 경쟁력은 '전략적 통찰력'을 '실질적인 실행력'으로 연결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독보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첫째,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플레이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기축 통화인 테더(Tether)나 AI와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메타(Meta)와 같은 기업의 고위 책임자를 직접 초빙해, 그들의 생생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어떤 과정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살아있는 글로벌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 저희는 일방적인 강의 방식을 지양한다. 모든 세션은 최고 전문가의 강연과, 이어서 진행되는 깊이 있는 '포럼(Forum)'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다. 이 포럼 시간이야말로 본 과정의 백미이다. 참가자들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현장에서 겪는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고, 동료 리더 및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과 방안, 그리고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집단 지성을 통한 문제 해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별한 학습 방식 위에 AI 전환(AX) 전략, 디지털 금융의 미래, 규제 및 윤리 이슈, 혁신 기업 탐방, 최종 Capstone 프로젝트까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리더의 통찰을 완성한다.
 어떤 분들이 이 과정을 들으면 가장 큰 시너지를 얻나 박수용 대학원장: 세 그룹의 리더분들께 최적화되어 있다.
 첫째, AI와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진이다.
 둘째, 스테이블코인, 디파이(DeFi), STO, RWA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금융권의 임원진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 시대에 맞는 법규와 정책을 설계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정부의 주요 정책 책임자들이다. 서로 다른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만들어갈 강력한 하이엔드 네트워크는 그 어떤 강의보다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새 정부가 AI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한 육성 의지를 보인다. 이러한 정책적 흐름이 본 과정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박혜진 주임교수: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는 본 과정의 필요성을 더욱 명확하게 해준다.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는 최근 국내 최초의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는 등 규제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 나아가 스테이블코인을 국가의 금융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려는 논의까지 활발하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통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리더들이 법적 리스크를 이해하고 정책 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분야 역시, 네이버와 같은 최고 산업 전문가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으로 임명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산업 육성 의지가 강력하다. 저희 과정은 바로 이러한 민관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 산업계 리더와 정부 정책 책임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며 국가 AI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
 이 과정을 통해 미래의 리더들이 무엇을 얻어가길 바라는가 박수용 대학원장: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신감과 비전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 불확실성이 큰 시대일수록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리더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본 과정을 통해 참가자분들이 AI와 디지털 자산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날개를 달고, 각자의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여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도록 서강대학교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다.
 한편, 서강대학교 'AI·디지털자산 최고위 과정'은 오는 9월 첫 기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정보 및 입학 문의는 'AI·디지털 자산 융합 최고위 과정'에 공식 소개 페이지(링크) 과 서강대학교 AI·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행정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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