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는 치유입니다… 암을 이겨낸 분들, 화천에서 마음껏 웃으세요” 작성일 07-08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전국 첫 ‘암 극복 파크골프대회’ 연 최문순 화천군수<br>“운동·치유·연대… 모두 가능한 스포츠, 화천이 앞장서겠습니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07/08/0001895475_001_20250708100913909.jpg" alt="" /><em class="img_desc">강원 화천군 산천어 파크골프장 전경(제공=화천군)</em></span>화천군이 전국 최초로 ‘암 극복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기존에도 ‘파크골프 중심지’로 주목받던 화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을 넘은 ‘치유 공동체’의 역할까지 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대회를 주도한 최문순 화천군수를 만나, 대회 취지와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지역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br><br><div style="padding: 6px 0; border-top: 2px solid #ed7004; border-bottom: 1px solid #ed7004; font-size: 18px; line-height: 34px; color: #000; margin-top: 2px; margin-bottom: 0px;"><b>◆ “암 경험자에게 진정한 치유의 무대가 되길”</b></div><br><b>Q. 전국 최초의 ‘암 극복 파크골프대회’를 열게 된 배경은?</b><br>암 환자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많지 않습니다. 운동의 제약이 따르다 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도 부족하고요. 그런데 파크골프는 큰 무리 없이도 운동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이거야말로 암 환우분들께 꼭 필요한 스포츠다’ 싶었죠. 화천은 파크골프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입니다. 이런 환경을 활용해 치유와 회복의 장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습니다.<br><br><b>Q. 대회를 통해 화천군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b><br>파크골프는 나이, 성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스포츠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그 점을 널리 알리고, 저변을 확대해 국민 건강에도 기여하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br><br><b>Q. 이번 대회가 군수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요?</b><br>화천이 단순히 파크골프 시설이 많은 곳이 아니라, 누구든 이곳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사람, 투병 중인 사람 모두가 함께 운동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존의 공간’이 되는 것이죠.<br><br><div style="padding: 6px 0; border-top: 2px solid #ed7004; border-bottom: 1px solid #ed7004; font-size: 18px; line-height: 34px; color: #000; margin-top: 2px; margin-bottom: 0px;"><b>◆ “연간 방문객 50만… 파크골프가 지역경제의 큰 축”</b></div><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07/08/0001895475_002_20250708100913950.jpg" alt="" /><em class="img_desc">세대 공감 파크골프 대회(제공=화천군)</em></span><br><b>Q. 파크골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b><br>지금도 2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의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암 경험자, 기저질환자 대상 대회도 새로 만들었고요. 대회마다 참가 인원이 2천 명 이상입니다. 예선만 해도 4~6차례 치러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18홀 기준 3곳인데, 연간 방문객이 50만 명을 넘습니다. 이 중 절반은 외지인입니다. 체류형 소비도 많고요. 산천어축제 못지않은 지역경제 효과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br><br><b>Q. 지역사회 내 연대와 공동체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나요?</b><br>우리 군 인구는 2만3,000명 정도인데, 파크골프 클럽이 32개, 회원 수는 1,000명이 넘습니다. 군민은 입장료와 장비 대여가 모두 무료라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 함께 즐깁니다. 파크골프는 이제 화천군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이 됐습니다. <br><div style="padding: 6px 0; border-top: 2px solid #ed7004; border-bottom: 1px solid #ed7004; font-size: 18px; line-height: 34px; color: #000; margin-top: 2px; margin-bottom: 0px;"><b>◆ “몸과 마음을 모두 살리는 운동… 남녀노소가 함께 즐깁니다”</b></div><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07/08/0001895475_003_20250708100913966.jpg" alt="" /><em class="img_desc">파크골프 치는 최문순 화천군수(제공=화천군)</em></span><br><b>Q. 군수님께서 생각하시는 파크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b><br>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골프에 비해 장비도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클럽 하나로 충분하고, 그린피도 5천 원이면 됩니다. 운동효과는 물론이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br><br><b>Q. 실제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b><br>제가 새벽마다 직접 나가보는데, 어르신들이 ‘병원 가는 날이 줄었다’고 하세요. 무릎에 무리도 안 가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좋아하십니다. 세대 간 소통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세대공감 대회’도 하고 있고, 부부가 함께 참가하는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도 인기가 많습니다.<br><br><div style="padding: 6px 0; border-top: 2px solid #ed7004; border-bottom: 1px solid #ed7004; font-size: 18px; line-height: 34px; color: #000; margin-top: 2px; margin-bottom: 0px;"><b>◆ “지역경제도, 주민 삶도 함께 살아나야 진짜 정책”</b></div><br><b>Q.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이 있다면요?</b><br>현재 하남면, 간동면, 사내면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건설 중입니다. 사내면은 국방개혁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곳인데, 대회를 분산 개최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합니다.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br><br><b>Q. 파크골프 외에 화천군이 중점 추진하는 정책은?</b><br>2014년부터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거주비 월 50만 원 지원 같은 정책들을 실천해왔습니다. 이제는 교육과 돌봄을 넘어, 질 좋은 주거 공급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문제도 함께 풀어나가야 하니까요.<br><br><div style="padding: 6px 0; border-top: 2px solid #ed7004; border-bottom: 1px solid #ed7004; font-size: 18px; line-height: 34px; color: #000; margin-top: 2px; margin-bottom: 0px;"><b>◆ “여러분은 이미 승자입니다”</b></div><br><b>Q.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b><br>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여러분은 이미 승자이자 챔피언입니다. 암이라는 병을 마주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대한 도전이죠. 이번 대회를 통해,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환히 웃고, 마음껏 숨 쉬시기를 바랍니다. <br><br><b>Q. 마지막으로 군민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b><br>지금의 화천이 있기까지 늘 응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건강도 챙기실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파크골프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갤럭시Z플립·폴드7에 'AI 보안' 강화한 원 UI 8 탑재 07-08 다음 경륜경정총괄본부, ‘방송전문가 직업 체험 교실’ 열어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