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태에 통신사 '보조금 전쟁' 전운…속으로 웃는 삼성·애플 작성일 07-08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T 위약금 면제에 보조금 경쟁 확산…통신 3사 번호이동 유치 총력전<br>삼성·애플 신작 출격 대기 중…보조금 전쟁·단통법 폐지로 날개 달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EyTGrRy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5153ed57af225bdb2efd76ec67c1c33cf431243024a3b8d0106aa52dad1033" dmcf-pid="UkDWyHme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 이후 약정 해지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가운데 7일 서울 시내의 한 LG유플러스 매장에 SK텔레콤 위약금 면제를 안내와 홍보 문구가 붙어 있다. 2025.07.07. xconfind@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is/20250708111534676rkxe.jpg" data-org-width="720" dmcf-mid="GZaCISA8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is/20250708111534676rkx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 이후 약정 해지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가운데 7일 서울 시내의 한 LG유플러스 매장에 SK텔레콤 위약금 면제를 안내와 홍보 문구가 붙어 있다. 2025.07.07. xconfind@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c250f881f0f5b4e55948426869ebb97830664432b132eaeee49207ce714fac" dmcf-pid="uDrGYZOJlj"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의 후속책으로 번호이동 약정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가 확정되면서 이동통신 3사 간 보조금 경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p> <p contents-hash="4ff7e26ccbebbbea442b6e9e10c05775c3e04912892863c0810b849b51e07eeb" dmcf-pid="7wmHG5IiyN"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서 나오는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수십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SK텔레콤 위약금 면제가 확정된 직후인 지난 주말부터 이미 일부 일선 유통대리점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5' 시리즈 등에 최대 100만원 수준의 보조금 살포에 나섰다. </p> <p contents-hash="e7d387b47a9f7247dc0aef38dcddd7d03a2d988e681937ac9989e4d873563d8b" dmcf-pid="zrsXH1Cnla" dmcf-ptype="general">이번 위약금 면제 이후에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가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플립7'이 출시되고, 조금 늦은 9월께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도 등장하게 되는 만큼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경쟁이 이들 스마트폰 신작에 호재가 될 지 주목된다.</p> <h3 contents-hash="0194caff2897fd6737234bb3565993977aaa7fe98f04cb7a5f5a4c93e579fc1c" dmcf-pid="qmOZXthLyg" dmcf-ptype="h3"><strong>SKT 위약금 면제 되는 한 주…SKT vs KT·LGU+ '고객 모시기' 경쟁 점화</strong></h3> <h3 contents-hash="198e97a20575df79f970adcbf9cb339f5358380a87a56684ecca375ab93e7409" dmcf-pid="BsI5ZFlovo" dmcf-ptype="h3"><strong><strong>삼성 신작 갤Z7, SKT 위약금 면제+단통법 폐지 후광 볼까…갤S25도 '판매량 급증' 효과</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d7cf78944f0c756c52f3ef618b08b4327b5d68667b893a2ab01a041887a22e" dmcf-pid="bOC153Sg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출시한 23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S25 엣지를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에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5.8㎜ 두께와 163g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2025.05.23. bluesod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is/20250708111534861xeul.jpg" data-org-width="720" dmcf-mid="0kTp07Yc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is/20250708111534861xe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출시한 23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S25 엣지를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에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5.8㎜ 두께와 163g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2025.05.23. bluesoda@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15e93295a80fc3522758e382603efc6bb51a73339c8f501fd37eda25edf4c4d" dmcf-pid="KIht10vayn" dmcf-ptype="general"> <strong>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 수는 1만74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인 6일과 월요일인 7일을 합한 수치다.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한 고객은 8336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은 9152명이었다.<br><br> 반대로 KT에서 4888명, LG유플러스에서 5925명이 SK텔레콤으로 옮겼지만, 빠져나간 이들이 더 많아 6675명 순감했다. <br><br> 지난 4일 위약금 면제 확정 이후 처음으로 번호이동 추이가 집계된 5일에는 SK텔레콤 이탈 고객 규모가 약 2배 가량 늘었다. 지난달 말부터 5000명 내외였던 이탈 규모가 5일에는 1만660명으로 증가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넘어온 이들도 있어 순감 규모는 3865명이었다.<br><br> SK텔레콤이 오는 14일까지 약정을 해지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밝힌 만큼 남은 기한은 6일이다. SK텔레콤은 이 사이 고객 이탈이 가속화될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br><br> 그만큼 SK텔레콤은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약 5000억원을 들여 모든 고객의 8월 통신요금을 50% 자동 할인(알뜰폰 고객 포함)하고, 모든 고객에게 8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도 제공한다.<br><br> 이같은 혜택은 기존 SK텔레콤 고객 뿐만 아니라 15일 0시 전까지 SK텔레콤으로 넘어오는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br><br> SK텔레콤의 지키기 전략에 맞서 KT와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경쟁으로 '고객 모셔오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발표 다음날 번호이동 판매장려금을 70만~90만원대까지 높였다. 이른바 '성지점'으로 불리는 일부 대리점에서는 100만원을 웃도는 보조금까지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br><br> SK텔레콤도 주요 제품군인 갤럭시 S25와 아이폰16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최대 90만원대 수준의 판매장려금을 책정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약금 면제 확정 이후 첫 평일인 7일에 과도한 출혈 경쟁은 없었지만, 향후 시장 상황이나 SK텔레콤 고객 이탈 추이에 따라 과열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br><br> 통상적으로 스마트폰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은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의 일환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보조금을 통해 고가 통신요금 약정에 고객을 가입시키게 되면, 이를 통해 단말기 지원금에 쓰이는 총비용보다 통신요금을 통한 수익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br><br> </strong>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적용 시한인 14일 이후에는 단통법 폐지가 기다리고 있다. 통신사 간 과도한 보조금 출혈 경쟁을 제한해왔던 단통법은 오는 22일 폐지된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가 끝나더라도 시장이 과열될 조짐이 남아있는 셈이다. </div> <p contents-hash="4e268bfc4d03a778be8f76c253ed3a28081f7bf4329ccfb71f3ed6c3a4e352bc" dmcf-pid="9ClFtpTNSi" dmcf-ptype="general">SK텔레콤 해킹 사고에서부터 시작된 통신사 간 과열 경쟁이 삼성전자, 애플과 같은 제조업체에게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에는 이들 양사 모두 최상위 플래그십을 꺼내들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4a6298fad4a27f8ebc8e24c1879b428d39afc6c5d51081f89a33b2c7e840130" dmcf-pid="2hS3FUyjSJ" dmcf-ptype="general">당장 삼성전자의 경우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기간인 오는 9일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을 공개한다. 이렇게 공개된 신작이 통신사 보조금 경쟁의 흐름을 타면 초기 판매 흥행에 청신호를 줄 수 있다.</p> <p contents-hash="a481e75a6e57891d71712eca78f6d94254914ccc5c90502e007308d2c53b0767" dmcf-pid="VkDWyHmeyd" dmcf-ptype="general">실제로 삼성전자는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이 발생하자 수혜를 본 바 있다. </p> <p contents-hash="6d1d4167a4cb598b53cce5218fc151a98a1709dec4496278f444b0b5708de59a" dmcf-pid="fEwYWXsdCe" dmcf-ptype="general">지난달 해킹 사고 여파로 번호이동 대란이 일어난 덕이다. SK텔레콤 사고 발생 이후 통신 3사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50만원에서 70만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별도로 출시된 갤럭시 S25 엣지도 5월 사전개통 당시 약 25만원 수준이었던 공시지원금을 6일에는 2배 수준인 최대 50만원까지 올렸다.</p> <p contents-hash="6afc60d2c0464f397aabda257f786a06ce5e4718b4da656a7c2aa27951c39629" dmcf-pid="4DrGYZOJlR" dmcf-ptype="general">이로 인해 갤럭시 S25 엣지의 판매량은 한주 동안 40% 이상 증가했고, 기본 갤럭시 S25 시리즈의 인기 색상 모델도 판매량이 늘며 재고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b58451e8c6b58565d7553cdf462ffa0b3bcebaf93ffbd3f19c6b57b41e353f4" dmcf-pid="8wmHG5IiSM" dmcf-ptype="general">이같은 현상이 폴드·플립7에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폴드·플립7 공식 출시 이후 단통법 폐지까지 겹쳐 통신사 보조금 경쟁이 확대된다면 초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7 시리즈는 이같은 반사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긴 어렵지만, 후폭풍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5b7a40ec4df0dee4c515f2646699d5f154ac414b754b7be0b85388f7b156c39e" dmcf-pid="6rsXH1Cnvx"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SOOP 모두 군침 흘린 'EWC', 어떤 대회길래 07-08 다음 “경제성·친환경성↑” 금속화 공정기술 개발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