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개인 후원 허용' 韓 배드민턴, 재정 적자 해결되나…르피랩과 2년 18억 후원 협약 작성일 07-08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8/0004042567_001_20250708112513314.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박주봉 감독(왼쪽부터),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이경원 코치가 5일 르피랩과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한 모습. 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br>한국 배드민턴이 든든한 재정 후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의 '작심 발언'으로 국가대표들의 개인 스폰서를 허용해 타격을 입게 된 재정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br><br>대한배드민턴협회 지난 5일 전라북도 익산시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스포츠 헬스 케어 브랜드 르피랩(Le P:LAB)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 협약을 했다. 2027년 7월 30일까지 2년 동안 총 18억 원(현금 15 억4000만 원, 물품 2억6000만 원 상당) 규모의 후원을 받는다.<br><br>협회는 "국가대표팀의 훈련 지원 및 국제 대회 파견 등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배드민턴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직후 인터뷰에서 대표팀과 협회 운영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또 선수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 후원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사무 검사를 통해 협회에 규정 개정을 요구했고, 제32대 협회 김동문 회장이 개인 후원을 공식화했다.<br><br>이에 안세영은 현재 국가대표 공식 후원업체인 요넥스와 배드민턴 역대 최고 대우로 계약했다. 서승재, 김원호(이상 삼성생명) 등 다른 선수들도 세계 정상급 선수에 걸맞는 후원을 받게 됐다. 여자 복식 간판 이소희와 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또 다른 업체인 빅터와 계약했다.<br><br>하지만 협회는 요넥스로부터 받는 후원액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게 됐다. 당초 2027년 4월까지 매년 최대 290만 달러(약 40억 원)에 용품 10억 원 등을 받는 조건이었지만 개인 후원이 허용되면서 50% 감축됐다. 협회는 문체부의 '2025~2026 전략 종목 육성 사업'에 선정돼 1년 10억 원을 받게 됐지만 10억 원 이상을 메워야 할 판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08/0004042567_002_20250708112513355.jpg" alt="" /><em class="img_desc">5일 협약식에서 협회와 르피랩 관계자들이 함께 한 모습. 협회</em></span><br>이런 가운데 협회는 르피랩(Le P:LAB)으로부터 1년 8억 원 가량의 후원을 받게 됐다. 완전히 부족분을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성인 대표팀은 물론 상비군, 주니어 대표팀까지 국제 대회 파견을 해야 하는 협회 살림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br><br>르피랩(Le P:LAB)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통한 홍보 ▲국내 · 국제 대회 TV 중계 시 광고 노출 ▲공식 행사 및 대회 홍보 권한 ▲명칭 사용권 및 독점 후원권 ▲선수단의 초상권 및 성명권 활용 ▲마케팅 및 행사 참여 권리 등 다양한 권리를 얻는다. 협회는 "르피랩이 배드민턴 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스포츠 헬스 케어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피랩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헬스 앤 라이프 브랜드인 르피랩(Le P:LAB)은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 등 통증 완화는 물론 신체 본연의 균형 회복과 건강 유지를 돕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성분인 '메이신(Maysin)'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총 18건의 특허를 보유한 천연 기능성 원료라는 설명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위기를 기회로, 다시 뛰는 경륜·경정 07-08 다음 승마로 잇는 한·일 교류…‘제53회 한일 승마대회’ 개최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