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날까 남을까…토트넘의 복잡한 계산법 작성일 07-08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적료 회수 vs 상징성 유지…레전드 대우 대신 현실적 판단 택하나</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07/08/0000957712_001_20250708112208121.jpg" alt="" /><em class="img_desc">손흥민. 연합뉴스</em></span></div><br><br>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이자 오랜 기간 팀을 이끌어온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br><br>구단의 공식 생일 축하 메시지가 올라온 날,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조명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10년간 구단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 왔다.<br><br>통산 프리미어리그 118골, 푸스카스상 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굵직한 기록을 남기며 토트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깊이 새겼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팀 커리어까지 완성했다.<br><br>그러나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을 바라보는 구단의 시선에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계약 종료까지 1년여가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br><br>특히 구단 최고 연봉자인 손흥민이 점차 시장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토트넘이 '현금화'를 고려 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br><br>실제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분명 팀 내 핵심 선수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과거보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 떨어진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br><br>이에 일부 영국 언론들은 구단이 손흥민의 판매를 통해 재정적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br><br>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손흥민의 하락세를 지적하며 "토트넘이 최고 연봉자에 대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손흥민과 구단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나누기에 적절한 시점일 수 있다"고 전했다.<br><br>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그러나 자유계약(FA) 전 마지막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는 올해, 토트넘은 현실적인 판단을 내릴 여지가 크다.<br><br>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구단의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br><br>토트넘 내부 기류는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향후 거취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br><br>구단은 손흥민이 새로 부임한 요한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은 이번 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br><br>구단 내부 정책상 큰 틀에서 선수에 대한 정서적 접근보다 재정적 판단을 우선해온 다니엘 레비 회장의 존재도 변수다. 구단 사정을 잘 아는 매체 <홋스퍼 HQ>는 "손흥민이 잔류 의사를 밝혀도 최종 결정권은 구단에 있다.<br><br>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서 보았듯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매체는 이어 "현재 손흥민을 두고 유럽 내 유수의 빅클럽들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진 않지만, 사우디 등 다른 리그를 통한 협상이 이뤄질 경우 토트넘은 충분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br><br>손흥민은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불화 없이 팀에 헌신하며 명실상부한 '클럽 레전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의 이적 논의는 불가피해졌고, 토트넘 역시 그에 상응하는 전략적 결정을 고민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윔블던 8강 안착… 18세 안드레예바 거침없다 07-08 다음 ‘경정’ 17기 최강자는?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