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누적 상금 10억 돌파' 새 역사 썼다! '쿠드롱 따라잡은' 마르티네스, 조재호 꺾고 통산 8회 우승컵 번쩍 작성일 07-08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7일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서 조재호에 4:2 승리<br>-애버리지 2점대∙뱅크샷 10회…4세트 역전으로 승기<br>-8회 우승으로 PBA 최다…누적상금도 최초 '10억 돌파'</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8/0002227559_001_20250708114010241.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스페인 3쿠션 '차세대 주자' 다비드 마르티네스(33∙크라운해태)가 PBA 최다인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프로당구 최초로 '누적상금 10억 원' 벽을 돌파했다.<br><br>마르티네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조재호(45∙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15:5, 2:15, 15:9, 15:14, 11:15, 15: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br><br>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24-25)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210일(6개월 28일), 4개 대회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8회 우승을 따라잡은 마르티네스는 PBA 최다 우승 1위에 나란히 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8/0002227559_002_20250708114010300.jpg" alt="" /></span></div><br><br>이번 우승으로 새 역사도 썼다. 상금 1억원을 추가한 마르티네스는 프로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누적 우승 상금 10억 원(10억 1,600만 원)을 돌파하면서 역시 종전 프레드릭 쿠드롱이 기록한 9억 9,450만 원을 앞질러 누적상금 1위로 뛰어올랐다.<br><br>이번 대회 64강에서 이해동을 상대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까지 수상하는 보너스도 얻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8/0002227559_003_20250708114010350.jpg" alt="" /></span></div><br><br>반면 조재호는 지난 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4개 대회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8/0002227559_004_20250708114010402.jpg" alt="" /></span></div><br><br>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마르티네스가 1세트를 15:5(7이닝)로 먼저 따내자 조재호가 2세트 초구 1득점에 그친 마르티네스의 공격 실패를 하이런 13점으로 받아치는 등 3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2, 팽팽하게 줄을 당겼다.<br><br>마르티네스는 다시 3세트를 15:9로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7:5로 근소하게 앞서던 6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3:6 격차를 벌린 후, 6이닝째 뱅크샷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br><br>4세트 선공을 쥔 마르티네스가 1이닝쨰 3점, 2이닝째 1득점으로 4득점에 그친 사이, 조재호가 1이닝째 6점, 2이닝째 7점을 더해 단숨에 13:4로 달아났다. 마르티네스는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8점을 몰아치며 13점으로 점수를 맞췄다. 2점 남은 상황에서 조재호의 추가 득점이 1득점에 그치자 마르티네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채워 15:13, 세트스코어 3:1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8/0002227559_005_20250708114010457.jpg" alt="" /></span></div><br><br>조재호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5세트 7이닝까지 13:11로 앞선 후 8이닝에서 뱅크샷으로 세트를 마무리해 15:11로 한 세트를 추격했다. 6세트서도 조재호는 마르티네스와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4이닝까지 12:12로 맞섰으나 5이닝째 마르티네스의 공격이 3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5:12, 결국 마르티네스의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8/0002227559_006_20250708114010507.jpg" alt="" /></span></div><br><br>마르티네스는 우승 직후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항상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고 느낀다. 그만큼 우승하면 큰 보람이 따른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만족스럽다(대회 애버리지 2.087)"고 밝혔다. <br><br>이어 누적 우승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기쁘지만, 사실 금액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겐 항상 우승 트로피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다. 트로피를 획득하면 상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면서 "이제 팀리그가 곧 개막하는데, 우리 팀(크라운해태)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08/0002227559_007_20250708114010554.jpg" alt="" /></span></div><br><br>시즌 두 번째 투어를 마친 PBA는 12일부터 4일간 드림투어(2부)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어 22일부터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개막라운드를 진행한다.<br><br>사진=PBA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텍스트 다음은 비디오"…팔란티어 출신 베테랑, 韓 스타트업 간 이유는? 07-08 다음 김혜성, 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337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