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의 승부수 '스타크', 수술로봇 '다빈치' 정조준 작성일 07-08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6tZlkRuh3"> <div contents-hash="778e912ae81755affc1f036a323d417d5bd7fdac1f7ee1f33b2029399dd13a40" dmcf-pid="uPF5SEe7vF"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7월07일 10시00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1bc958862b12f5e7e567eb03d5299ba3f802fae320cd28d9f1a9772529db2abc" dmcf-pid="7BySDnVZCt"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둔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 기업 리브스메드가 글로벌 로봇 수술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력한 경쟁자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를 정조준하며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6dce073000a30ca5f432ad57db2662ab07bdb3ed2503a537c642b16d52670b" dmcf-pid="zbWvwLf5W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크 조종 로봇으로 초장거리 원격 로봇 수술 집도 중인 Dr. Yuman Fo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20223229fzol.jpg" data-org-width="563" dmcf-mid="3KAaMK5r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20223229fz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크 조종 로봇으로 초장거리 원격 로봇 수술 집도 중인 Dr. Yuman Fon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838d5aac947bd0c40f9d71bda2a1583d42785a28181eb5deb461afd882089d" dmcf-pid="qKYTro41l5" dmcf-ptype="general"> <strong>“90도 꺾이는 경험 처음…완전히 새로운 기법”</strong> </div> <p contents-hash="0e59ef4924fdfad601c435e5af465e4491eccaec7e429329816ed324a32d4d22" dmcf-pid="B9Gymg8tCZ" dmcf-ptype="general">6일 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원격의료 시스템 전문기업 소바토(SOVATO)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와 약 3000km 떨어진 시카고를 연결하는 초장거리 원격 로봇 수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p> <p contents-hash="8688839543dfc28e42a1d4a74dac8ea64576c6121ebe89a3ad53bc4a194033ea" dmcf-pid="b2HWsa6FlX" dmcf-ptype="general">이번 시연에 투입된 장비는 리브스메드가 자체 개발한 수술로봇 ‘스타크(STARK)’로,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p> <p contents-hash="ddb3e410eab92815d947a75e0ae6d4c29744355232a362357fc51236f28507d6" dmcf-pid="KVXYONP3CH" dmcf-ptype="general">스타크는 리브스메드의 대표 제품인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티센셜은 손에 들고 사용하는 핸드헬드 형태로, 360도 회전과 다방향 조작이 가능한 다관절 구조를 갖춘 복강경 수술기구다.</p> <p contents-hash="673cbd63e86f3277fdedeca8e68745897eb16fe34bf3093977118f47b306c658" dmcf-pid="9fZGIjQ0hG" dmcf-ptype="general">이번 시연에는 미국 의료로봇 분야 개척자인 왕율룬(Yulun Wang) 소바토 회장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왕 회장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수술로봇 ‘에이솝(AESOP)’을 개발한 인물이다. AESOP은 다빈치의 전신이자, 수술로봇 기술의 시초로 평가된다. 왕 회장은 현재 원격 수술 플랫폼을 개발하는 의료 IT 기업 소바토를 이끌며 원격 수술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왕 회장이 수 많은 기업 중 리브스메드를 협력 파트너로 선택한 데에는 그간 아티센셜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p> <p contents-hash="1ebe7d0b9396ab07be0589b5d141d0284ddb822de5d2f3a481bc53c50ac6e652" dmcf-pid="245HCAxpCY" dmcf-ptype="general">시연은 캘리포니아 현장에서 로봇 조종 시스템을 활용해 시카고에 위치한 수술로봇을 실시간으로 원격 조작하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담낭절제술과 위절제술 등 다양한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연의 목적은 로봇 자체의 정밀 조작 성능뿐 아니라, 장거리 원격 제어가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었다.</p> <p contents-hash="065a927efc4fd94c1f424fcf172dae7290d1a2d1a1ac7eb2a16febcef75820e8" dmcf-pid="V45HCAxpvW" dmcf-ptype="general">시연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시티오브호프 암센터(City of Hope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외과 전문의 3명이 참여했고 모두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p> <p contents-hash="4ae6c3d5a83017a6a7fea18fcb2cb419a2ce3765ad3dd9ac417cb29996e1d790" dmcf-pid="f81XhcMUTy" dmcf-ptype="general">수술을 마친 유먼 퐁(Yuman Fong) 박사는 “기구의 움직임이 90도까지 꺾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수술 각도와 기법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우양희 박사는 “로봇 기구가 매우 부드럽게 움직였으며, 수술 중 모든 봉합이 정확히 제자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c652a3d611eba5b10d4c2d56be17604335dd136868cec6bd00026044b026d7f" dmcf-pid="46tZlkRuvT" dmcf-ptype="general">이번 시연은 리브스메드가 스타크를 통해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 진입을 공식화하는 전환점이 됐다. 제품 성능뿐 아니라 3000km에 달하는 초장거리 원격 수술을 실시간으로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기술적 장벽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p> <p contents-hash="0ec611e7df51d5233558d3e699cb67c4035f99638e6514acfd14bdd3a9e35f80" dmcf-pid="8PF5SEe7Wv"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는 오는 7월 15~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수술학회(SRS)에서 해당 성과를 전 세계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39b83b0ec0e76c06619bde5b557449e3ccd3d4f53ea2dd0aafe39163dd74577" dmcf-pid="6Q31vDdzSS" dmcf-ptype="general"><strong>‘세계 1위’ 다빈치 넘을까</strong></p> <p contents-hash="bb241bb752f166898008f68862e4697077cbb9ac6e062d198310232b63efdc5c" dmcf-pid="Px0tTwJqWl"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의 스타크가 출시되면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을 선점한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와 비교해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78f1d77a6e2efc7818b69a84013f11df08655f7b5cdd9fc683af0e2ad35657ab" dmcf-pid="QMpFyriBCh" dmcf-ptype="general">다빈치는 2000년 FDA 승인을 받은 이후 복강경·흉강경 수술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 수술로봇 시장을 개척해 왔다. 고해상도 3D 카메라와 정밀한 로봇팔을 통해 높은 조작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최소침습 수술을 대표하는 로봇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장비 가격과 유지비용이 높고, 환자가 부담할 수술 비용도 500만원에서 많게는 1400만원까지 소요되는 경우도 있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접근성 면에서 제약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p> <p contents-hash="0d7de7cd43e8b6d5e0c36e798eb1c8ed4f36d1f65ef8eba866fc0344d2288597" dmcf-pid="xRU3WmnbSC"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의 스타크는 다빈치와 유사한 정밀 수술 기능을 갖추면서도, 관절의 유연성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다빈치가 상하좌우 60도 회전에 그치는 데 반해, 스타크는 상하좌우 90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복잡한 해부학 구조에도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리브스메드는 수술로봇 시스템뿐 아니라 복강경 카메라와 로봇 기구 전반을 자체 개발하며 수직계열화를 이룬 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 기존 수술로봇 시스템 대비 높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d737d13d8a6025ecd7e08e57f323033dd508f9c133b7705a47cae05a91f4bff" dmcf-pid="yYAaMK5ryI" dmcf-ptype="general">스타크는 내년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약 1년 내 FDA 승인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술 비용은 다빈치보다 낮게 책정하는 것이 목표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b414429b8595573334145ce34c3c4a1f1b654995b92c1d6e40b6860d8ed94a2" dmcf-pid="WCieVpTNhO" dmcf-ptype="general"><strong>원격 수술 상용화 가능성도 주목</strong></p> <p contents-hash="f5b622710d8dc3a48c278ae1ee246bac528bd90b2495245df601b848635293f8" dmcf-pid="YhndfUyjCs" dmcf-ptype="general">원격 수술은 집도의가 환자와 떨어진 장소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수술로봇을 조종해 치료를 수행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시간과 거리 제약을 넘어 고난도 수술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고품질 치료가 가능해진다.</p> <p contents-hash="fc66cbd7ea9aaaad5763d48cc8bedca9c29b31fc85124747889998c15754b705" dmcf-pid="GlLJ4uWACm" dmcf-ptype="general">리브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3000km 원격 수술 시연을 통해 통신 기반의 안정적인 조작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원격 수술 상용화 가능성에서도 강점을 가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2921a75e59487ae7da5ad62dc57c7ab5079be6dadbc6f233d49ee14394203c" dmcf-pid="HSoi87Ycv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초장거리 원격 로봇 수술 성공 후 환호하는 리브스메드·SOVATO 임직원 및 집도의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20225490wzeg.jpg" data-org-width="537" dmcf-mid="pxieVpTN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daily/20250708120225490wz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초장거리 원격 로봇 수술 성공 후 환호하는 리브스메드·SOVATO 임직원 및 집도의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84a327f5db1e4ce21c57f91f1e1e8edfc89d764070fcf7d72f95494ab2e486" dmcf-pid="Xvgn6zGkCw" dmcf-ptype="general">석지헌 (cak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수년간 수백만원 국외출장비 이중수령 비위…지질연, 감사 적발 07-08 다음 NST본부장 "출연연 임무는 대형기술 개발…기관전략개발단 도입"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