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꽃뱀女 향한 복수?”…中 ‘성차별·여혐 논란’에 난리났다는데 작성일 07-08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0ZclkRup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3902fe5c8ee9a9c37973910cf0dd35d67bc32b9f0274a2af233bd5b3fec422" dmcf-pid="1p5kSEe7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BC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d/20250708142443991nigu.jpg" data-org-width="860" dmcf-mid="ZBvnwLf5u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d/20250708142443991ni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BC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c9ed1eb367ab14aef0f96a00cc173692192f094d8d4973fcd5eb8179382739" dmcf-pid="tKuIXCaVFf"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중국에서 남성을 유혹해 금품을 뜯어내는 일명 ‘꽃뱀 여성’을 주제로 내세운 온라인 게임이 논란이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7a2001d0f8985d4233433d8566467cc544951afbb1d2f2afed3ae02ce9a94cd9" dmcf-pid="F97CZhNfFV"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 직후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인기 목록 1위에 오른 ‘꽃뱀 게임’(라오뉘유시<撈女遊戲>, 별칭 꽃뱀들에 대한 복수)을 둘러싸고 중국 내에서 여성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p> <p contents-hash="50cab7da744fa95e98d73c324c4ca769a3b9afb1b5d1fa9fb5c6b7efaa2d3ee8" dmcf-pid="32zh5lj432" dmcf-ptype="general">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돈을 노리고 접근해 유혹하는 여성들을 상대하는 남성 주인공 역할을 하게 된다.</p> <p contents-hash="d784dd856eb102082be118540e856fc4de4501b8fe309d1b921b98bf68c0a60e" dmcf-pid="0Vql1SA8U9" dmcf-ptype="general">이러한 설정 탓에 게임이 모욕적인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 게임은 연애를 빙자한 사기꾼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맞섰다.</p> <p contents-hash="8a7288c8b0eaf389661d33d3a964e3a0f643e47d4b013c136a4057bcc9235a8b" dmcf-pid="pfBStvc67K" dmcf-ptype="general">예술가로 활동하는 쉬이쿤은 “게임 이름 자체가 이미 여성혐오적”이라면서 “남자친구가 돈이 많거나 여성이 자기 외모를 꾸미기만 해도 ‘꽃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e3416ec3946564f9948181a92bf07e2eb9cf5de5d4f36dc4a3b1314d9ef246e" dmcf-pid="U4bvFTkP0b" dmcf-ptype="general">특히 게임에서 등장하는 모든 꽃뱀 캐릭터가 여성이라는 사실과 게임 속 ‘남자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려면 돈을 얼마나 쓰는지 봐라’라는 등의 대사가 문제가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27ba940175218e5871fe39e3f25f3a685368da4001dcfe3edcef6e7e060057ed" dmcf-pid="u8KT3yEQFB" dmcf-ptype="general">비판이 거세지자 제작사 측은 게임의 이름을 아예 ‘로맨스 사기 방지 시뮬레이션’으로 바꿨다.</p> <p contents-hash="0152894ea21b55002da023ce22cc8f779ba98f2df653fc3e7a57f815416e1e75" dmcf-pid="769y0WDx0q"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여성을 겨냥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요즘 연애의 감정적 경계와 회색지대에 대한 열린 대화가 이뤄지기를 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p> <p contents-hash="2322099b203f1a567a28903df2c0cbbfdc3b62049672b8dfaa2bb00ef1262b13" dmcf-pid="zM4H7Xsduz" dmcf-ptype="general">또 논란 이후 중국의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게임 디렉터(총괄 제작자)가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3391429aab7ba89d335d85ed19a6a6fdaf1cf802335a53779dac648c0e8d4226" dmcf-pid="qR8XzZOJz7" dmcf-ptype="general">이 게임에 대한 지지자들은 “모든 여성이 꽃뱀이라는 게 아닐뿐더러 로맨스 사기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제기되는 비판들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b0573f2c2756056ec3b6303c777032a6f6d79b954b64499de909e846c1a294a2" dmcf-pid="Be6Zq5IiUu" dmcf-ptype="general">실제로 중국에서 2023년 기준 로맨스 스캠 사기로 인한 범죄 피해액은 20억위안(약 38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a5fdda807373a85ad1984f754ac3e2420f76c7bafbf38f30368e521903a60cb7" dmcf-pid="bdP5B1Cn3U" dmcf-ptype="general">이 게임의 실제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발생한 21세 중국인 남성의 극단 선택도 재부각되고 있다.</p> <p contents-hash="43c7986719e33af4bf5bc54d43e17dc4f47e4493264b798a4cf15c832a3c2c7a" dmcf-pid="KJQ1bthLzp" dmcf-ptype="general">이 남성은 여자친구로부터 경제적 착취를 당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당국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긴 했다. 이 사건 이후 ‘꽃뱀’을 뜻하는 라오뉘라는 신조어가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bf88a991d2ebf7c98de9d9e6162589fb2144b526920b8d19b8dda25971a7f522" dmcf-pid="9ixtKFlou0" dmcf-ptype="general">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지난해 중국에서 크게 흥행한 ‘검은 신화: 오공’을 제치고 계속해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p> <p contents-hash="f9d013a26b516062bacb2fd239622a57f0b88420f6b85d7de02e410eb938337e" dmcf-pid="2nMF93Sg73" dmcf-ptype="general">BBC는 전통적인 성 역할을 강조하고 성평등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까지 자행되는 중국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러한 차별적 요소가 있는 게임이 기존의 성별 규범을 더욱 강화한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92bad5e2d2edf623da879e7ae64c1e8d85263fd70a6d9f265298cc9e45a4c1ea" dmcf-pid="VLR320va0F" dmcf-ptype="general">익명의 한 여성은 “이런 게임은 남녀 간 적대감을 부추긴다”면서 “생계를 위해 남성을 기쁘게 해야 하는 열등한 존재로 여성을 또다시 그려냈다”고 지적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본 적 없는 '덩치 케미스트리'..'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X안보현, 미치고 팔짝 뛰는 만남 07-08 다음 김구라, '라스' 진행 자세 해명..."게스트 외면한 것 아냐"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