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재고 털어낸 삼성 반도체…하반기 HBM이 관건 작성일 07-0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w5vNMqyG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8aca9df8f6f4f09a1c5c02711c2200a26da587e13da05ca58b6930d9ed528e" dmcf-pid="Wuef1SA8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HBM4 모형 (사진=박진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150735942onbb.png" data-org-width="700" dmcf-mid="PiM2ZhNf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150735942onb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HBM4 모형 (사진=박진형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065a248a40da653a0ca671a83e38e1664e19b75521709f53310bedddf5d208" dmcf-pid="Y7d4tvc6HH"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2분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각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 추정 DS 영업이익은 1조원 이하로 모아졌다. 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을 4000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같은 2분기 추정치는 지난 1분기(1조1000억원)와 낮은 것이며, 작년 2분기(6조4500억원)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p> <p contents-hash="9be24b976dbd122c29efcc706a11d62b9a17c6f6eb01023fe9f00ca5e3155c9f" dmcf-pid="GzJ8FTkPtG" dmcf-ptype="general">먼저 영업이익이 떨어진 데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이하 재고평가 충당금)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d4146b6d9042bf20b1b0720347ed954a964dbd6682d57e416ac8abf33d30780" dmcf-pid="Hqi63yEQGY" dmcf-ptype="general">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회사가 보유한 재고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설정하는 회계적 조치다. 예상되는 손실을 실적에 반영한다. 업계에서는 DS부문 2분기 재고평가 충당금을 1조원 안팎으로 추산했다.</p> <p contents-hash="f62ad60d366d15e44c6940c04b7fed585004c87ff163035d9ab9b4fc663d3621" dmcf-pid="XBnP0WDxZW" dmcf-ptype="general">예상보다 많은 메모리 재고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원인으로 꼽힌다. HBM2·HBM2E는 올해 초부터 중국 수출이 막혔고, 낸드플래시는 올 상반기 내내 시황이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3fbd48cb5b33ed6a945ce7cb70a1aa8c3d5661ae5680a1fff49576f0eeb56fc" dmcf-pid="ZbLQpYwMty" dmcf-ptype="general">여기에 시스템 반도체 사업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는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되지 못한 영향이 2분기에도 이어졌다. 파운드리는 미국의 대중 제재로 타격을 받았다. 미국은 지난 1월부터 16㎚ 공정 이하에서 제조된 칩 중 트랜지스터 수가 300억개 이상인 제품은 규제 대상으로 삼았다. 이로 인해 삼성 파운드리는 첨단 인공지능(AI) 칩을 생산하려는 중국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수요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다.</p> <p contents-hash="59b612ba70cc29c4d0c8324155808d165ed3e93ec3e5bb09e716255e3908d33a" dmcf-pid="5KoxUGrRXT"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D램 덕분이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D램 사업에서 3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메모리와 달리 D램은 재고 비축 수요가 급증했다. 트럼프 관세 부담이 커지기 전에 미리 D램을 확보하려는 PC·모바일·서버 제조사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지난 5월 D램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d4d8cf7e7a661ea3d6663eeaa0882bb31205433666d6a77e31bbeb951610593" dmcf-pid="19gMuHmeY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하반기 DS부문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AMD에 HBM3E 12단 제품을 공급하고, 다른 고객사 평가도 진행 중이다. 파운드리 사업에서의 가동률도 하반기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p> <p contents-hash="2e305f7f9277335da539fdf8f47f349a8af732d7489ffc05278b7d10b32219fb" dmcf-pid="t0x9XCaVGS" dmcf-ptype="general">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은 AMD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 대상 HBM 판매량 증가로 비트(bit) 성장률과 평균 판매 가격(ASP)가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엑시노스의 판매 증가에 따라 영업적자 축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f024a7ed090905741a7450ec61c68bb63b2e6f248c117b3cba09a9240b46da4" dmcf-pid="FpM2ZhNfYl"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DS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5에 엑시노스를 공급하지 못했지만 하반기 나올 플립7에는 탑재를 확정했다.</p> <p contents-hash="cc3699f723dd71685219ebf0a5b35f4a5a7be62fffc8919532599ba54b10998e" dmcf-pid="3URV5lj4Zh" dmcf-ptype="general">시장이 주목하는 건 HBM 비중 확대다. 삼성전자는 AMD 등에 HBM3E 12단 공급을 시작한 건 긍정적이나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평가가 지연되고 있어 공급망 진입이 핵심 관건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49a64e4cbc2a315a5b32e350d97e61df0fe307b5c19952dd6c509075525d588f" dmcf-pid="0uef1SA8ZC" dmcf-ptype="general">파운드리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최근 삼성 파운드리는 2㎚ 연내 양산을 추진하나, 1.4㎚ 일정은 기존 2027년에서 2029년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2㎚ 공정을 당분간 주력 공정으로 삼고, 4·5·8㎚ 등 하위 공정들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는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수익성을 높이려는 행보다.</p> <p contents-hash="0da90cb1ed5f2ffe2edb2ada565f0abab6623f26bb48b649711545e3e1701a2c" dmcf-pid="p7d4tvc65I" dmcf-ptype="general">낸드 사업은 차세대 제품인 430단의 10세대 제품(V10)을 내년 상반기 양산라인 구축을 본격화하고, 10월께 양산하는 계획를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 제품을 8·9세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131a6629e094944831ed23f08c07947801fa68f493edb64cb1ec8466bd9975" dmcf-pid="UzJ8FTkP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2분기 실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150737250gzgn.png" data-org-width="463" dmcf-mid="QFLQpYwM1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150737250gzg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2분기 실적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b5a18b0d3baca1543443c54fb4e66bbd482db33d3604e53ba369836306d303" dmcf-pid="uqi63yEQ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150738658lbrw.png" data-org-width="695" dmcf-mid="xzvre2tsZ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etimesi/20250708150738658lbrw.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ef2fe71215165e676410281ee27d5fae8861023e2334fd335f808e9c9e6a20c" dmcf-pid="7BnP0WDxtm" dmcf-ptype="general">박진형 기자 ji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예 카야, 자작곡 ‘굿모닝’ 발표 “분명 좋은 내일 올 것” 07-08 다음 쿨 이재훈, 3주 만에 10kg 감량했다…20대 리즈 복귀 완료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