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조코비치 “‘옛 라이벌’ 페더러 직관 경기서 처음 이겨, 다행” 작성일 07-08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7/08/0003646528_001_20250708151415282.jpg" alt="" /><em class="img_desc">로저 페더러가 7일 윔블던 남자단식 16강전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트 인터뷰 중 자신을 언급하며 농담을 하자 환하게 웃고 있다. 런던=신화 뉴시스</em></span>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6위)가 8일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16강 알렉스 드 미노(26·호주·11위)에 3-1(1-6, 6-4,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이날 4세트에서 1-4까지 뒤졌지만 5~9게임을 연달아 가져오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확정했다.<br><br>이날 윔블던 센터코트 로열박스에는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기록(8회)을 보유한 로저 페더러(44·스위스·은퇴)가 자리를 지켰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경기가 옛 라이벌 조코비치의 경기였다. <br><br>조코비치는 승리 후 코트 인터뷰에서 “아마 페더러가 직접 본 내 경기에서 이긴 게 처음인 것 같다. 최근에는 몇 번 졌다. 저주를 깬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7/08/0003646528_002_20250708151415318.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7일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런던=신화 뉴시스</em></span>조코비치는 이날 드미노에게 1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특히 4세트에서는 네트 플레이에서 드미노의 슬라이스 샷에 애를 먹었다. 4세트 혈전을 치르며 조코비치는 흉곽을 만지며 가쁜 숨을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br><br>앞선 경기에 비해 신승을 거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조코비치는 관중석 페더러를 가리키며 “저기 계신 신사분 같은 서브 앤드 발리나 좋은 터치가 있으면 좋을다 싶기도 하다. 그런데 어쩌겠나, 난 뛰어야 한다”고 했고 관중은 박수를 보냈다.<br><br>페더러는 2003년 처음 윔블던에서 처음 우승해 2007년까지 5연속 우승을 했다. 마지막 여덟 번째 우승은 2018년이었다. <br><br>페더러는 2019년 통산 9회로 윔블던 최다우승 경신에 도전했는데 그걸 저지한 게 조코비치였다. 당시 조코비치는 5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우승했다. <br><br>코트 바깥 페더러 앞에선 약했다고 했지만 조코비치는 ‘코트 안’ 페더러에게는 강했다. <br><br>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를 세 번(2014, 2015, 2019) 만나 모두 승리했다. 통산 상대전적도 27승23패로 우위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101승을 달성, 페더러의 이 대회 통산 최다승(105승) 기록도 쫓고 있다.<br><br>조코비치는 페더러의 기록뿐 아니라 통산 메이저 25승이라는 새 역사에도 도전중이다. <br><br>조코비치는 최근 윔블던 45경기에서 43승을 거뒀는데 2패는 2023, 2024년 결승에서 모두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1위)에게 당했다. 조코비치는 9일 플라비오 코볼리(23·이탈리아·22위)와 8강을 치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7/08/0003646528_003_20250708151415353.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가 7일(현지시간) 윔블던 8강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런던=신화 뉴시스 </em></span>같은 날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도 16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4·불가리아·21위)에게 0-2로 끌려가다 상대 기권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br><br>신네르 역시 이날 16강 도중 넘어져 팔꿈치를 다쳐 세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br> 관련자료 이전 구글클라우드 "제미나이, 韓서 데이터 처리…AI 전환 지원할 것" 07-08 다음 ‘큐티런, 귀여움과 함께 달린다!’ 올리브영×산리오, 국내 첫 ‘산리오 런’ 오픈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