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신네르 16강서 '진땀'... 험난한 윔블던 작성일 07-08 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팔꿈치 부상' 신네르, 16강 1세트부터 고전<br>디미트로프에 0-2로 밀리다 '기권승'<br>조코비치도 1세트 내주고 가까스로 '역전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8/0000874781_001_20250708152619820.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가 7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16강에서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 앉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em></span><br><br>"이 승리를 승리로 받아들이지 않겠다."<br><br>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2025 윔블던 8강 진출을 확정하고도 전혀 웃지 못했다. 도리어 심난한 표정과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 같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br><br>신네르는 이날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 세트 스코어 0-2(3-6 5-7)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했다.<br><br>신네르는 1세트 초반 반격을 가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다쳤고, 이후 좀처럼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그 사이 디미트로프는 서브에이스 14개와 위너 36개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신네르를 압도했다.<br><br>문제는 3세트에 발생했다. 1,2세트를 모두 가져간 디미트로프는 3세트 게임스코어 2-2, 40-15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 이후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디미트로프는 경기장에 주저 앉은 뒤 기권을 선언했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991년생으로 올해 34세인 디미트로프는 작년 윔블던 16강과 US오픈 8강, 올해 호주 오픈 1회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도 같은 증세로 기권했다.<br><br>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가까스로 승리한 신네르는 경기를 마친 뒤 굳은 표정으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저한 뒤 "너무 슬픈 상황이고, 디미트로프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의 팔꿈치 부상에 대해선 "영상에선 심하게 넘어지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서브와 포핸드를 칠 때 확실히 통증이 있다"며 "향후 정밀검사를 통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08/0000874781_002_20250708152619853.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7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16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를 꺾은 뒤 양팔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em></span><br><br>같은 날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도 남자 단식 16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상대로 고전하다 세트스코어 3-1(1-6 6-4 6-4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1세트 서브에이스 0개, 더블폴트 4개로 서브에서 고전한 끝에 게임스코어 1-6이란 다소 충격적인 성적으로 세트를 내줬다. 다행히 2세트부터 서브 패턴을 되찾아 승기를 잡긴 했지만 시작부터 아찔했던 경기다. 스스로도 "좋은 출발은 아니었지만 끈기 있게 잘 버텨내 이길 수 있었다"며 "마지막 5세트까지 치르지 않아 안도했다"고 돌아봤다.<br><br>신네르와 조코비치는 8강에서 각각 벤 셸턴(10위·미국),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로 맞붙는다. 둘 다 승리할 경우, 준결승에선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계영800m는 세계新이 목표!" '19세 金영범의 패기에 놀란 '黃金세대 형'黃선우X金우민,싱가포르 계영 2연속 메달 역사 쓴다![수영 미디어데이] 07-08 다음 갓세븐 뱀뱀 "요즘 결혼하고 싶어" 새신랑 이장우와 고민 상담 (두유노집밥)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