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IBM, KISTI는 아이온큐… 양자컴 2파전에 국내 생태계 기대감 솔솔 작성일 07-08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전 KISTI에 두 번째 상용 양자컴 설치<br>기술 앞선 IBM 양자컴과 작동원리 달라<br>하이브리드 양자 서비스 플랫폼 만들고<br>하드웨어 다양성 확보 등 긍정 영향 예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uQGKFlov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b8a45d0a46cd15516e99bf6f273fd8abf4ca1e3cde989c8a7af272282abe18" dmcf-pid="f7xH93Sg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6월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를 찾은 한 관람객이 IB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 모형의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kooki/20250708151733938hvme.jpg" data-org-width="640" dmcf-mid="250kGOo9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hankooki/20250708151733938hv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6월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를 찾은 한 관람객이 IB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 모형의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e3881dfb07af4a49e49570d1e9f388fc1b4a3abf7751d4f1e07c7988d231eb" dmcf-pid="4zMX20valO" dmcf-ptype="general">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차세대 양자컴퓨터가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설치된다. 연세대가 지난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IBM의 ‘퀀텀 시스템 원’을 도입한 데 이어 국내 두 번째 상용 양자컴퓨터 도입이다. 그간 하드웨어가 부족해 양자 응용 연구나 인재 양성에 한계가 컸는데, 다양한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거란 기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9522b9682ebede7054e41183d5b4bf12aaf09ac8539ef9056e1d2bc118ab2762" dmcf-pid="8qRZVpTNCs" dmcf-ptype="general">8일 KISTI에 따르면 KISTI-아이온큐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프로젝트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KISTI는 내년 말까지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템포’를 설치할 예정이다. 템포는 이온트랩 기반의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로, 100큐비트란 2의 100제곱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양자컴퓨터의 성능이 100큐비트 이상이어야 실제 연구·개발에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6329b4713683e2875eeb73485b5cf30dee977f995877b5461d3c86008d66501a" dmcf-pid="6Be5fUyjTm" dmcf-ptype="general">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된 상용 양자컴퓨터는 연세대에 설치된 127큐비트 짜리다. 기존 반도체에도 쓰이는 초전도 회로를 활용한 방식으로, 가장 성숙한 기술로 평가된다. 초전도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냉각장치로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지만 큐비트 수를 늘리기 쉬워 IBM과 구글이 선택한 방식이다. 정재호 연세대 양자사업단장(의대 외과학 교수)은 “도입 당시 IBM의 초전도 방식 제품이 가장 상용화에 가까웠고, 오류를 감안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충분한 큐비트를 갖고 있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4349c27547f27652fe4edb301ddf88cee6c56e8ba423e929babe5dbda5ca837" dmcf-pid="Pbd14uWATr" dmcf-ptype="general">아이온큐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는 이온(원자가 전하를 띠는 상태)을 레이저로 포박해 큐비트를 만든다. 극저온이 필요 없고 연산 신뢰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나, 큐비트 규모를 확대하기가 어렵다. 기술적으론 초전도 방식이 좀 더 앞서 있지만, KISTI가 이온트랩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큐비트의 품질과 다양성 때문이다. 이식 KISTI 원장은 “이미 국내에 초전도 양자컴퓨터가 있기 때문에 국가 사업에서는 다른 방식을 활용하면 의미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0993f7c7a767d3ee5a97dfc55672e7c0a72795e16d7e68a483496671c9ff71" dmcf-pid="QKJt87YcWw" dmcf-ptype="general">KISTI는 내년 상반기 구축될 슈퍼컴퓨터 6호기와 양자컴퓨터를 연결해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이 초전도 방식의 독자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내년 목표로 개발 중이지만, 현재 이미 양자컴퓨팅 응용 연구 수요가 높은 만큼 공백을 메우려는 것이다. 양자컴퓨터 오류 수정 기술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 신형 슈퍼컴퓨터와 결합해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도 있다. </p> <p contents-hash="932fff1fb8bffa14a081afe17cb19651717ac81bc7ec3592fbd7ae0b6fbcf6ae" dmcf-pid="x9iF6zGkSD" dmcf-ptype="general">이번 사업에는 메가존클라우드와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SDT 등도 참여하는데, 독자 플랫폼 구축 경험을 통해 기술 내재화와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과기정통부의 사업 기획에 참여했던 한 양자컴퓨팅 전문가는 “최근 일본 이화학연구소도 하이브리드 컴퓨팅을 통한 빠른 응용 시도가 대세가 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완벽하진 않더라도 하드웨어를 다뤄보는 경험을 통해 양자컴퓨팅의 산업 응용 가능성을 증명하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c83e1fdb260e2a83731252d09a5d08fdb4d345665684bd73e612d5f9bca0c4" dmcf-pid="ysZgSEe7vE" dmcf-ptype="general">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데이터센터 열 잡는다"…LG전자, 액체냉각 커스터마이징 본격화 07-08 다음 KISA,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CAMP 2.0' 출범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